03 뱀부 스파크 책쓰기 활용후기 (with 에버노트&드롭박스)

개봉기와 간단한 사용기에 이어 본격 사용기를 올립니다. 이번에는 뱀부 스파크를 활용해서 에버노트와 연동하는 방법, 드롭박스와 연결하는 법, 그리고 글쟁이들은 어떤 식으로 활용하면 좋을지에 대한 법입니다. 법이라고는 하지만 워낙 쉬워서 쑥스럽기도 하네요. 활용방법을 더 많이 배우고싶은 디바이스임은 확실한 뱀부 스파크입니다. 다음 책으로 구상해놓았던 카테고리를 노트에 스윽스윽 적어봤습니다.

 

제목 역시 초고 수준이라 오글거리는 게 많습니다. 감안하고 봐주시기 바랍니다. 초고는 개인적으로 오픈하지 않는데, 과감한 선택을 했습니다. 응원해 주세요. 다음 책은 초식남들이 연애를 할 수 있도록 꼬시는 연애 책이 될것 입니다. 위에서부터 아래 이미지까지 카테고리입니다.

 

챕터는 5가지로 나누어 놓았고, 더 많은 추가되지않은 꼭지들이 패드와 핸드폰 메모장에 빽곡하게 있습니다.

 

01 에버노트로 보내기 뱀부 스파크 어플에서 왼쪽 아래 공유버튼을 누르면 위 이미지처럼 3가지 확장자를 선택해 공유할 수 있습니다. 저는 이미지로 보내기를 선택해 보겠습니다. 고해상도를 원하신다면 PDF도 괜찮을 것 같네요.

 

그리고 공유할 앱을 선택합니다. 1년 반 정도 전부터 에버노트를 사용하고 있는지라, 에버노트로 보내봅니다.

 

생각보다 간단합니다. 어렵지 않아요.

 

노트북을 선택한 다음 이미지 두장 모두 저장해 줬습니다.

 

선택한 후 저장

 

이렇게 이름을 바꿔서 저장할 수도 있습니다.

 

다음으로는 뱀부스파크 앱을 또 한번 이용해서 드롭박스로 공유를 해보겠습니다.

 

02 드롭박스로 공유하기 드롭박스는 앱이 아니라 공유폴더 개념이라서일까요. 위쪽 앱 정렬바가 아닌 아래쪽 라인으로 아이콘이 보이는군요.

 

이뱀부까지 사신 분들이라면 폴더정도는 만드셔야죠!

 

희망차고 야심차게 붙인 가제를 폴더명으로 지정한 뒤 초이스!! 가라!!

 

에버노트보다는 속도가 느립니다. 그래봐야 몇초 차이나지 않지만 2-3배는 나네요. 편집의 목적이라면 빠른 에버노트도 나쁘지 않을듯.

 

03 분할하기 저는 적어놓은 카테고리를 하나씩 분리해서 써놓은 원고들을 추가할 예정이기에 분할할 건데요. 뱀부에서 가장 매력적인 기능이 바로 이겁니다. 지우개 없이 그림이나 텍스트를 분할해 편집할 수 있다는 점.

 

한 챕터씩 분할하는 데 얼마 걸리지 않습니다. 이렇게 분리된 이미지를 프린터로 인쇄하거나 이미지 뷰어로 한 번에 볼수 있도록 펼친 다음 추가될 꼭지나 챕터들을 편집하면 효율적인 작업이 가능합니다.

밤이라 오글거리긴 하지만 전에 작업했던 여러 꼭지와 오늘 작업했던 꼭지들이 만나 가지치기 작업을 하게 되었습니다. 단어 하나하나 작업하시는 분들이나 선작업을 하시는 분들에게 굉장히 유용하지 않나 싶습니다. 분할 도구를 어떻게 잘 사용하는가에 따라 고수와 하수가 나누어질 듯 싶습니다. 앞으로 이 기능에 초점을 맞춰 저도 많이 배우고 싶은 뱀부 스파크입니다. 장점 분할 작업을 통한 섬세한 작업이 가능하다. 아날로그 정서와디지털 정서를 동시에 갖고있다.  단점 애증의 전용펜. 색감이 아쉽다. 좀 더 밝아도 될것 같다. 전용펜은 제발 어떻게 좀 해줬으면 좋겠다. 감도는 괜찮지만 레이저각인된 내 필명의 펜을 쓰고싶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