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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g/Star & Issue

잊혀져가는 10번의 의미, 그리고 박주영

by 라이터스하이 2011. 5. 10.

 
다들 잊지 않으셨죠?남아공 월드컵의 추억. 사실 저만해도 2002년 4강 이후로는 월드컵 때마다 이유없는 기대를 거듭하며 어디까지가 목표치인지 스스로도 모르면서 지면 실망을 하고, 좌절을 해버리곤 했습니다.시간은 흘러흘러 벌써 10년 가까이 되어가는 일인데 아직도 추억에서 벗어나지 못 한 것이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그 추억의 징검다리 역할을 2010 남아공에서 저에게 해준 박주영 선수가 오늘 또 이적설이 떳는데요, 낚시성 글과 중국 OEM 공장처럼 무작위로 찍어내며 대중의 외면을 받고있는 국내 언론이 아니라는 점에서 또한 저의 촉각을 곤두서게 만들기에 충분했습니다. 


 

 

리버풀아스날의 박주영을 사이에 둔 경쟁. 두개의 프리미어 클럽이 모나코의 한국인 공격수를 쫓고 있다. 리버풀과 아스날은 박주영을 노리고 있다. 박주영은 미래에 프리미어리그에서 뛰게 될 수도 있다. 'Footybunker'의 보도에 따르면 25살의 한국인 공격수 박주영(AS모나코)는 리버풀과 아스날 두 영국 클럽들의 영입 타겟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탈리아 골닷컴
2010 월드컵 당신에게 추천하고 싶은 숨은 보석 Best 11
정형에 맞지않는 (틀에 박히지 않은) 스트라이커. 정형에 맞지 않는 No.10,정형에 맞지 않는 플레이어. 하지만 우리는 이 선수가 정말로 좋다, 그의 다소 허약해 보이는 체격에 속아서는 안된다.이 선수는 세계최고 중의 하나이다. 첫번째 포인트. 그의 플레이는 모든 수비수들 사이에서 존재하며 많은 슈팅상황을 발생시킨다. 그의 제공권 능력은 믿을 수 없을만큼 놀랍도록 효과적이며 그의 동료들에게 많은 도움을 준다. 항상 공은 그의 발사이에 존재하며...그의 빠른 스피드는 상대로 하여금 늘 불유쾌한 상황을 발생시킨다. 그는 득점기계가 아니다. 하지만 그것만으로 그를 충분히 다 안다고 생각해서는 안된다.

브라질언론
세계를 놀라게 한 새로운 스타 Best 11에 선정


사실 박주영의 이적설은 예전부터 끊임없이 가쉽거리가 되어왔지만, 최근 모나코와의 계약기간이 만료되어 가는 시점에서 언론과 여론 모두가 '박주영이 올 여름 이적시장을 놓치지 않을것이다'라고 기대와 어느 정도의 확신을 가지고있죠. 저 또한 확률적으로 이적한다구 보고있습니다. 모나코 팬들초자도 박주영을 보내줘야 한다며 호소하는 팬들도 많은 것으로 알고있습니다.이미 모나코 팬들의 박주영 사랑은 유명하지만요.

 

그런 모나코 팬들조차도 박주영의 진가와 매력을 알아보면서 이적을 외치는 실정이지만 막상 국내에서는 여러분과 제가 생각하는 것 이상의 부정적인 시각지탄을 받고 있습니다.그 이유로 살펴보자면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월드컵이라는 4년에 한번 오는 놓칠수 없는 '자신들의 이벤트' 를 박주영이 망쳐 놓았다고 이미 각인시켜버린 사람들이 많기 때문이 아닐까 하는게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물론 당장이라도 박주영 선수를 비하하는 글은 네이버 댓글만 들어가도 피래미 낚시로 낚아 올리듯이 올릴 수 있다는 건 다들 공감 하실겁니다. 그쪽은 이미 고담이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해서 거론하지 않겠습니만 이런 나몰라라식 '아무개 까' 들도
여론형성에 한몫하고 있죠.그리고 가벼워져가는 국내 기사들도 거들고 있다는 생각입니다.저는 그래서 전문가들과 에이전트쪽에서 나온 루머들 해외 언론에 귀를 기울이는 편입니다. 위의 기사와 더불어 박주영의 이적설에 힘을 보태고 있는 자료들을 조금 살펴 보겠습니다.




SBS 해설의원과 현직 에이전트 김동완님의 풋볼토크 박주영 이적 관련설



이 방송이후 국내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추리수준에 글들이 상당히 많이 배포된 유명한 방송입니다. '프리메라라리가'이다, 그 LP는 리버풀이다 리옹이다 등등,,,.거의 유럽권 팀들 10개 가까운 팀이 오르락 내리락 했었죠.구체적인 언급은 아니었다고 다음 방송에서 말씀 하셨지만 '유명한 팀으로 갈 것이다' 라는 것에 다들 확신을 할 수 있게 해주었던 방송입니다. 


Canal football, 100% foot, Telefoot 프로그램 [Binxente Lizarazu. Dugary]7777  의 코멘트
'영리하다', '정말 열심히 뛴다', '하루 빨리 빅클럽으로 가야 포텐셜 터진다'. '순간 속도가 빠르다', '미들진이 엉망임에도 불구하고 원톱으로 있는게 외로워 보이지 않는다'


알렉스 퍼거슨
"엄청난 잠재력을 가진 선수다. 우리팀 스카우터들이 그가 발전하는 모습을 꾸준히 체크할 것이다."


귀네슈 감독
"세계적인 스트라이커가 될 자질을 지녔다. 유럽 무대에서도 이정도로 특별한 선수는 흔치 않다."


마이콘
"여느 팀과 마찬가지로 북한도 등번호 10번의 기술있는 선수가 있을 것이다. 예를 들어 그리스전에서 내가 본 한국의 10번은 우리 모두를 놀라게 했다."

위뿐만 아니라 포를란 수아레즈 등등 선수들과 코칭스텝등의 평가도 무수히 많겠지만 밤새기 싫어서 요약했습니다. 


 


일개 블로거일 뿐인 제가 평가라는 단어는 어색합니다만, 저는 과감하게 그를 높이 평가하고 때로는 존경심까지 들기도 한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겠습니다. 그럼 저는 왜 그를 그렇게 좋게 평가하고 있는 것일까요?안궁금하면 죄송합니다.


 


20세기또는 21세기 들어서면서 차츰 국내에도 축구 전반적인 부분에 대한 여건과 환경. 더불어 유소년 시스템도 국외의 좋은 코칭스텝과 시스템이 많이 업그레이드 되었습니다.그래서 요즘에는 자제분들이 축구를 조금 잘한다 싶으시면 다들 유학 보내시거나 국내 유소년 시스템에 많이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압니다. 박주영 선수는 어찌보면 브라질 유학도 다녀온 선수이지만 지금 해외에서 주목받고 있는 선수중에서는 중고교 시절 일명 학원축구, 맨땅축구(물론 지금도 잔디없이 축구하는 청소년들이 많습니다)의 결과이고 또한 '학원 축구의 끝물이다'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다들 아시겠지만 잔디에서와 맨땅에서 어린시절 축구를 하는 것은 엄청난 차이라고 합니다. 근육의 발달 형식과 발목 유연성의 차이. 잔디구장은 잔디가 있어서 공이 잔디위에 있기 때문에 공이 살짝 떠있어서 공을 찰 때 정확한 타점을 맞추는데 맨땅 보다는 수월하고 공의 굴러가는 것이나 드리블에 있어서 맨땅과 많은 차이가 있답니다.

그러면서도 그는 모나코에서 PK 전문 키커이면서 프리킥도 자주 차면서 더불어 프리킥 수준도 유럽 선수들과 비교해도 많이 떨어지지 않습니다. 그리고 182cm의 축구 선수로서는 큰 키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공중볼에 상당히 탁월합니다. 박주영 선수의 서전트 점프는 96cm라고 합니다
[선수 평균 62.6cm. 마이클조던 109cm] 이런 수치와 이론적인 부분도 있겠지만 열악한 그 환경 속에서도 그 거칠다는 리그앙에서도 밀리지 않고 모나코의 에이스로 활약하고 있다는 점이 제가 가장 높이 사는 부분입니다.

 

 


청구고 - 고려대 - FC서울 - AS모나코
생년월일 : 1985년 7월 10일
 키 몸무게 : 182cm, 75kg
고향 : 대구
종교 : 기독교
학력 : 대구 반야월 초 - 청구중 - 청구고 - 고려대
포지션 : FW
현 소속팀 : AS모나코

A매치 데뷔 : 2005년 6월 우즈베키스탄 전
별명 : 제 2의 차범근. 아시아의 마라도나
경력 : 청소년축구 국가대표 공격수
2003년 대구 MBC배 득점왕
2004년 전국 대학 축구대회 득점왕
2004년 아시아 청소년 선수권 MVP . 득점왕
2005년 FC서울 입단 3년 계약
2005년 카타르 초청 8개국 청소년 축구대회 우승 . 득점왕[9골]. MVP
고교시절 4개대회 득점왕 수상 - 2003년
  전국 대학축구 대회 득점왕 - 2004년
아시아 축구 선수권 대회 MVP.득점왕.신인상 - 2004년
아시아 축구연맹 선정 올해의 청소년 선수 - 2004년
카타르 국제 청소년 대회 우승.MVP.득점왕 - 2005년
K-리그 최초 만장일치 신인상 - 2005년
K-리그 베스트 일레븐 - 2005년

08-09 시즌 : 31경기 5골
09-10 시즌 : 27경기 8골
10-11시즌 : 26경기 10골
총 3시즌 : 84경기 23골 [약 27.4%]


청구고 - 브라질 유학 - 고려대를 거친 박주영은 '축구천재'로 불리며 한국축구를 이끌 선수로 평가 받습니다.이 외에도 각종 상을 싹쓸이 하며 박주영이 출전하는 경기마다 수만명의 구름관중을 몰고 다녔습니다.


하지만 2년차였던 2006년부터 상대팀들의 집중견제 . 거기다가 부상까지 겹치며 그의 부진이 시작됩니다.
2005년 32경기 18득점
2006년 33경기 10득점
2007년 15출장 5득점
2008년 17출장 2득점
게다가 2006년 독일월드컵에서의 무기력 한 모습은 축구팬들의 크나큰 기대만큼 고스란히 비난으로 되돌아오게 됩니다.박주영 신드롬은 그렇게 서서히 끝나는 듯 했습니다.


하지만 2008년 9월 ..점차 폼을 회복하던 박주영 선수는 4년 계약 - 이적료 약 35억 - 연봉 약 7억원으로 프랑스 리그의 명문 AS모니코와 계약을 하게 됩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 인터밀란 . 바르셀로나와 같은 현 세계 최고의 클럽은 아니지만 Thierry Henry. David Trezeguet. Emmanuel Adebayor. Fernando Morientes. Patrice Evra. Douglas Maicon. Lilian Thuram. Rafael Marquez. Javier Saviola. Arsene Wenger 등 수많은 슈퍼스타들이 거쳐간 명문 클럽입니다.


  


박주영이 인터뷰를 싫어하는 이유

청소년 대표시절 박선수가 엄청난 신드롬을 일으키며 4경기 9골을 넣고 기자단이 자신의 골 중에서 어떤 골이 가장 기억에 남는 골이냐...라고 묻자
박주영 : 9골 중에 제 골은 하나도 없어요. 골은 혼자 넣는게 아니라 팀 전체가 같이 넣는 거에요.제 골이 아니라 우리 골이죠.

왜 그렇게까지 인터뷰 하는걸 극도로 싫어하는가 하는 질문에 대한 대답
박주영 : 저한테 스포트라이트가 오면 저보다 열심히 뛰는 동료들에게 가야 할 스포트라이트가 줄어들잖아요.그러면 안된다고 생각해요.
기자 왈왈 : 스타가 되려면 인터뷰도 잘해야 한다.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가?
박주영 : 제가 왜 스타가 되어야 하나요?전 스타가 되고 싶지 않아요. 제꿈은 어려서부터 축구선수가 되는 것 뿐이었어요. 스타가 되고 싶다고 생각해 본 적은 한번도 없어요.

이런 부분이 바로 박주영이 인터뷰 하는걸 싫어하는 가장 큰 이유라고 합니다. 말은 마음의 창이라고도 합니다. 멘탈도 이 정도면 훌륭하지 않나요?


 


박주영은 중고등학교 시절에 버스를 타 본적이 한번도 없다고 합니다.1시간반 정도 걸리는 통학거리를 늘 뛰어서 다녔다고 합니다.체력을 키우기 위해서...청구고 시절에 박주영의 별명은 '박코치'였다고 합니다. 훈련하다가 쉬는 시간이 와서 다들 쉬고 있으면 동료들한테 와서 졸라댄다고 합니다..'놀면 뭐하냐' 라고. '나가서 공차차'라고.'너혼자 차라'고 하면 '혼자 차는 건 심심해서 안된다 같이차야 재밌지..' 하면서 하도 졸라대서 동료들이 쟤는 지가 선수인지 코치인지 구별을 못한다고 해서 붙여진 별명이 박코치라고 합니다.


청소년 대표 시절에 유독 박주영한테만 스포트라이트가 쏟아져서 감독이 걱정을 많이 했다고 합니다. 저러다가 동료들한테 왕따 당하는 건 아닌가 하고..그런데 주영이를 지켜보면서 그게 얼마나 부질없는 걱정이었는지 알 수 있었다고 하는데요..주영이를 가까이서 지켜본 사람 중 주영이를 미워할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거라고 이야기 하셨다고 합니다. 정말이지 너무 착하고 맑고 순수한 애라면서요.

청구고 시절 감독은 박주영이 너무 귀여워서 볼 떄마다 꼭 안아주고 싶었다고 하셨다네요 하는 행동도 귀엽고
애교도 많은 선수라고. 거기다가 유머 감각도 좋아서 팀내 분위기 메이커도 늘 담당해 온다고함. 박주영이 인터뷰 때 워낙 무뚝뚝해서 실제로 그런지 아는 사람들이 많은데 원래 성격은 우리 일반인들은 가끔 아주 가끔 볼 수 있지만 원래 성격은 정 반대라고 합니다. 박주영이 조용하면 긴장들부터 한다고 합니다.어디선가 장난을 꾸미고 있는것이 분명하다고 ㅋ


박주영은 실력도 실력이지만 정말 엄청난 노력파라고 합니다. 축구로 하루를 시작해서 끝내는 선수라고 합니다. 언젠가 김병지 골키퍼가 했던 말이 사람들이 자기한테 박주영이 진짜 천재냐 아니냐고 자꾸 물어본다. 한가지 확실한 것은 주영이가 천재라면 난 주영이처럼 '노력하는 천재'를 본 적이 없다 하고 했다고 합니다.

박주영이 얼마나 노력파인가 하는것에 대한 일와 하나더 말씀드리면 청구고 어느 대회에서 박주영이
해트트릭을 했는데도 팀이 져서 32강에서 탈락한 적이 있는데 동료들은 대회 끝났으니 뒷풀이 하자고 다들 갔는데 박주영만 보이지가 않더랍니다. 당연히 그래서 따라오는 줄 알았는데 어디갔나 했더니 혼자서 연습장으로 가서 밤 늦게까지 훈련했다고 합니다. 자기가 더 잘했으면 지지 않았을거라고 하면서요. 그 대회에서 팀은 32강에서 탈락했지만 박주영은 대회 득점왕을 탔다고.


 


위에서 박주영 선수가 언급한 것처럼 축구는 11명의 스포츠입니다. 11명이 하나가 되었을 때 비로소 승리를 취할 수 있는 스포츠지요. 예전 펠레 마라도나마법을 부리던 시절은 현대 축구의 흐름에서는 보기드문 광경이 되었죠. 그래서 더욱 더 10번에 역할이 중요하고 아무에게나 주어지는 등번호가 아니라는 것이죠. Lionel Messi. Wayne Rooney Francesco Totti. Kaka. Zinedine Zidane. 과거에는 주전선수 11명이 포지션별로 등번호를 부여 받았었습니다. ( 1번 : 골키퍼 2.3.4번 : 수비수 5.6.7.8번 : 미드필더 9.10.11번 : 공격수 )

그 중에서도 10번은 공격의 꼭지점에 서는 팀의 주득점원을 상징하는 번호였습니다. 리켈메 같은 클래식 10이 대표적이죠. 현대 축구에는 포지션 별 등번호 규정은 없어졌지만 팀내 에이스를 상징하는 번호는 여전히 10번입니다. 예전만큼의 10번의 희소성은 다소 7번에게 밀렸을지도 모르지만 저는 지금도 10번이 가지고 있는 중압감과 10번만 봐도 잘하는 선수 일 것 같은 환상은 아직 남아있습니다. 박주영은 모나코의 에이스이자 10번입니다. 모나코의 사정을 아시는 분들이라면 진정한 에이스의 역할을 하고 있다는 점은 그 누구도 반박할 수 없을 것 입니다. 제가 생각하는 10번이 가장 잘 어울리는 선수는 바로 박주영 선수입니다.


 


오래전 한 매체와의 인터뷰
기자 : 일본 팀들이 러브콜도 마다한 채 줄곧 유럽행을 원했다. 구체적으로 유럽의 어디를 원하는가.
박주영 : 잉글랜드 프리미어쉽이다. 흔히 나의 스타일을 거론하며 스페인쪽을 이야기 하는데 프리미어쉽을 더욱 선호한다. 프리미어쉽의 빠른 템포는 현대축구의 흐름이기도 하다.

위 인터뷰는 얼마전에 본 것인데 그 전까지만 해도 라리가를 선호한다고 알고 있었는데 프리미어가 목표였군요.다행입니다 박주영선수. 프리미어리그에서 뛰는 박주영 선수를 보고 싶었었는데...많은 축구 선수가 있고 잘하는 선수는 널려 있습니다. 하지만 축구를 진정 즐기는 사람은 많이 없습니다. 박주영 선수가 즐기는 그 축구가 네버엔딩 스토리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아래 사진들은 희망사항 입니다. 현실과 무방한 블로거의 바램으로 만들어 본 가상사진임을 말씀드립니다 ^^


박주영 아스날

 
박주영 리버풀


지울려다가 그냥 올립니다. 불쌍한 베니테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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