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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티코알라-밝고 건강한 아침을 위하여 Part 1.개봉기

by 라이터스하이 2011. 10. 14.


CD를 플레이 하자마자 발랄함과 상쾌함이 온몸을 뚫고 지나가게 만든

마이티코알라의 밝고 건강한 아침을 위하여.

음반으로서는 세번째쯤 되는 리뷰의 주인공이다. 밴드니까 '들'이라 해야겠다.
본격적인 리뷰를 들어가기 전에 개봉기를 써본다. CD의 모습에서
왠지
서커스 매직유랑단이 생각나는 것은 나뿐인가. 적절히 밝고 복고적인 CD의 모습이 아닌가 생각했다.
특히 노란
테두리는 유치원생들의 전유컬러라 할 수 있는, 밝고 명랑한 컬러라 그런지 
빨강과 적절히 섞여서 강렬한 인상을 줬다.



 미리 말하지만 위드블로그에서 진행한 체험단에 선정되어 쓰는 마이티코알라의
밝고 건강한 아침을 위하여 포스팅이다. 
지난 번에는 위드블로그에서 물량이 없다는 말로
일주일 가까이 물건이 도착하지 않았는데,
이번에는 이틀정도만에 도착했다.
QR코드를 포함해 'LEAPLAY MUSIC' 이라는 로고가 달린 예쁜 스티커가 꽤 귀엽다.



봉투를 제거하니 에어캡 아니, 마이티코알라의 컨셉에 맞게 순화하면

'뾱뾱이'에 둘러쌓인 CD와 팜플렛 같은 페이퍼들이 눈에 들어온다.
가장 처음 눈에 띈 것은, 오래전 슈퍼패미콤에서 보았을법한 귀여운 눈사람들이 그려진 카탈로그.



그런데 문구에 적힌 '리플레이뮤직과 해피뉴이어'는 시즌과 안맞는 게 아닐까 생각했다.

가요계가 아무리 힘들다 해도 재고음반이라는 생각은 절대 하기 싫기에
미래를 준비성이 좋은 음반사와 밴드라고 생각하고 넘어가고싶다.



밝고 건강한 아침을 위하여라는 짧지않은 앨범타이틀을 가진 마이티코알라 앨범의 내용물들이다.

좌측부터 마이티코알라의 CD, 미셸 샤프로라는 가수의 홍보성 페이퍼, 
그리고 문제의 해피 뉴 이어라 적힌 종이는 릴리즈된 외국앨범들이 들어차있다.
두가지 모두 다 홍보인 셈이다.



마이티코알라의 소개나 프롤로그가 아닌 타 가수들의 카탈로그라는 것은 많이 아쉽다.
개인적으로는
"이게 왜 들어가있지? 이상하네?"라는 생각을 했으니 말이다.
이부분 역시 미래에 대한 대비가 철저한
음반사의 디테일이라 생각하고 싶다.



마이티코알라의 앨범 우측에 있던 파란 종이, 미셸 샤프로라는 가수의 소개다.

인트로 5초 안에 사랑에 빠지게 되는 선택 받은 목소리, '차세대 코린 베일리 래'라 칭송받는
화제의 스탠다드 팝재즈 싱어 송 라이터.'라며 소개문구가 적혀져있다. 리뷰 QR코드까지
삽입된 것으로 보아 리플레이 뮤직이 본격적인 SNS마케팅을 준비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싶은데.



 개인적으로는 예전같지 않은 가요계에서 좋은 시도라 볼 수도 있지만, 
이미지란 것을 생각한다면, 신문에 딸려오는 전단지같아 보일 수도 있기에
고품격까지는 아니더라도 처음 보게된, 처음 듣게 된 밴드의 첫인상을 접할
구매자들과 팬들을 생각한다면 조금 자제했으면 좋겠다.



그리고 나에겐 가장 필요 없지만, 가장 좋은 인상을 준 스티커이다. 수십, 수백장의 앨범을 사봤지만

아직 스티커가 들어가있는 앨범은 본 적이 없는데 생소하고 신선했다.
특히나 앨범의 밝은 컬러와 스티커의 조화, 수록된 곡들의 전반적인 분위기와 도 상당히 일맥상통하는 좋은 컨셉이다.



공룡인지 코알라인지 자신을 향해 다가오는 차들을 덮치려 하고있는 거대한 괴물.

잘은 보이지 않지만 코알라라 믿고싶다. 마이티 코알라, 힘센 코알라를 표현했다고 생각된다.
아무튼 정말 코알라가 정말 맞는지 궁금하게 만드는 시디케이스.
심형래 감독의 용가리를 떠오르게 하는 앨범의 첫인상은 정말 특이했다.



벨 앤 세바스찬이 누군가? 아는사람 댓글 부탁드린다;; 

사진에 자랑하고 있는 두 곡 모두 두 번째 포스팅에서 자세하게 소개를 하겠지만,  
상당히 밝고 분위기를 밝게 만드는 좋은 곡이었다. 까만 스티커를 뜯으면



마이티코알라의 CD와 스티커, 3페이지로 이루어진 앨범의 가사와 제작자들의 리스트가 나온다.

CD안에도 마이티코알라의 사진이나 소개는 없다. 종합적으로 돌이켜보면 SNS와 인터넷 검색을
활성화시켜 마이티코알라를 입소문 내려는 신비+궁금 요 두가지가 아닌가 생각된다.



약간은 위험한 전략이라 생각될 수도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마이티코알라의 음악이
전반적으로 음악이 괜찮았기 때문에 성공적인 리플레이뮤직의 마케팅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요즘은 구나 좋은 음악과 음식, 사람 모든 것들의 검색이 생활화되어 있으니 말이다.


CD케이스는 두꺼운 재질로 되어 있어서 관리도 편하고, 조금 낡아도 오히려 엔틱스럽게 보관 할 수 있을 것 같은 예감이다.

코알라 몸에서 광나는 것 보다는 먼지 쌓여있는 것이 훨씬 야생스러 울 것 같다.



이렇게 CD케이스와 내지가 두꺼운 종이 하나에 붙어있다.
이상한 소리로 들릴수도 있는데, 튼튼하게 잘 만들었다. 
하지만 CD는 언제나 소중하게 보관하지 않으면 긁힘과 파손으로 주의를 항상 요하니,
제 아무리 힘쎈 코알라라 할지라도 조심히 보관해야 할 것 같다.



다른것은 모르겠지만, 마이티코알라가 뜰 수 있는 시기는 바로 지금이 아닌가 생각을 많이했다.

유치하다 생각할지도 모르겠지만, 마이티코알라의 음악은 분명 밝은 파워가 있고,
발매사의 이름처럼 리플레이뮤직을 부르는 힘은 갖추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음 리뷰에서는 피곤에 쩔어있는 나에게 기운을 줄 정도로 발랄했던 마이티코알라의
밝고 건강한 아침을 위하여 앨범의
음악적인 면을 들여다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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