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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 꿀사과 부사농장발 청송사과로 5분만에 만드는 사과청

by 라이터스하이 2015. 12. 16.




[ 요리 ]

청송 꿀사과 부사농장 사과  사과청

 

청송사과 좋다는 말은 익히 들었지만 제대로 먹어본 것은 처음이다. 피부에도 좋고 맛도 좋지만 사과보단 바나나가 좋고, 찹쌀떡보단 크로아상을 찾게 되는 게 도시생활이니. 그러다 요리프로그램에 부가재료로 등장하는 '청'에 대한 욕심이 생겼다. 유자청이나 레몬청 한 번쯤 담아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그러다 체험단으로 청송사과가 보였고, 나도 모르게 각오를 쓰고 있었다. 그렇게 청송 꿀사과 부사농장에서 도착한 청송사과를 송송 썰어 청을 담그기 시작했는데. 정말 눈감고도 만들 수 있다는 표현이 맞을만큼 쉽다. 사과를 썰고 설탕을 병에 집어넣고 보관하면 끝난다. 그 짧은 과정을 사진으로 만나보자.

 


 


 

청송꿀사과 5kg (14과~16과) 가 도착. 사이즈는 딱 중간정도의 크기. 다친 곳 없이 잘 도착했다. 

 

 



 

새빨간 색이라기 보다는 은은하게 잘 익은 사과 색이 눈에 들어온다. 씻기 전과 후의 색감이 좀 다른편이었는데. 씻고 난 모습의 효과를 좀 더 끌어올려보기 위해 포장 벗기기 전에 한 컷 찍어봤다.

 

 



 

알차고 딴딴하게 생겼다. 청송 꿀사과 부사농장에서 잘 골라담은 느낌이 든다. 자 그럼 이제 빡빡 씼어보자!

 

 



 

그냥 저대로 먹고싶은 걸 참느라 좀 힘들었다. 

 

 



 

썬 청송사과의 모습. 꿀사과의 상징인 가운데 노란 빛깔이 은은하다. 꿀사과의 상징인 저 부분만 따로 모아서 갈아마시고 싶은 기분.

 

 




 

퇴근하고 옷도 안 갈아입은 채 셔츠차림 그대로 썰기 시작했다.

 

 



 

줌샷. 물기나 색감이나 텐션이 좋다. 괜히 사과계의 명품이 아닌 듯. 지금에서 이야기지만 체험단이기에 칭찬하는 게 아니라, 청송사과는 정말 지금까지 먹었던 사과들 중에서도 상위권이었다. 요즘에야 좋은 브랜드도 많고 제품사양 전체적 상향현상이 있지만, 그럼에도 구관은 명관이다.

 

 




 

청을 담을 병이 생각보다 크지 않았다. 사과 3개 분량 정도를 담을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2개 밖에 담지 못했다. 사과 한개당 300ml 정도 생각하면 될 듯.

 

 



 

4조각으로 썰고 난 다음 슬라이스 해줬다. 처음에는 슬라이스 해서 넣을 예정이었는데, 병 사이즈가 아래처럼 크지 않아서 다시 채썰어야 했다.

 

 



 

오늘 사과청이 들어갈 병. 500-600ml 정도 될려나?

 

 



 

이렇게 모아놓고 채썰어서

 

 



 

병에 담아준다. 사과는 썰고 난 다음 최대한 빠르게 해결해야 한다는 점. 작업을 하다가 중간에 일이 생겨 밖에 나오게 되었는데, 돌아오고 난 후에도 생각만큼 변색 폭이 크지 않았다.

 

 




 

설탕을 부어준다. 사과와 1:1 비율이면 OK. 다른 건 신경쓸 필요없다. 큐브로 썰던 동그랗게 썰던, 조각을 하건. 설탕 비율만 맞추면 된다.

 

 



 

입구가 작아 설탕을 고루 스며들 수 있도록 해줬다. 

 

 


 

이젓가락으로 젓다가 성질이 급해 그냥 병채로 흔들어 줬다.

 

 



 

완성.

 

 



 

예스블로그에 체험단으로 진행되었던 제품이며 판매처는 아래 주소로 가면 되겠다. 몰에 들어가보니 5Kg에 21,000 정도다. 브랜드보다 가격경쟁이 갈수록 심해지고 있는 지금인데, 그럼에도 고퀄리티 사과를 원한다면 후회없는 선택일 듯. 고급요리를 원하는 셰프들에게도 좋은 선택이 될 것 같다. 요즘 과일이나 요거트, 다양한 식자재들이 요리로 인해 재조명되고 있는데, 사과 역시 그렇다. 자주 등장하는 과일중 하나. 맛과 식감 모두 최상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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