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프로그램 브랜드 상품들이 많이 나오는 요즘. 나름대로 그쪽으로는 눈을 돌려 관심있게 보는 편인데, 마침 꽃보다 청춘 팩 세트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싸. 마스크팩, 종아리팩(이라기보단 파스에 가까움) 그리고 눈 피로를 풀어주는 아이워머 까지 들어있는 알찬 여행 세트다.
포장 디자인만 봐도 들뜬다. 비행기를 타고 싶은 마스크팩. 모두 4가지로 건조, 푸석, 성난, 칙칙이다. 이름은 센스있게 잘 지은 듯. 여자분들 취향저격 할 수 있을 것 같다.
오늘의 테스터가 고른 건 건조할 때 좋은 촉촉 시리즈.
아쿠아라고 적인 반댈쪽 아래에 아이슬란드 빙하수라고 적힌 부분이 눈에 띈다. 그렇게 가보고 싶었던 아이슬란드는 못 가봤지만 팩이라도 해보자.
수분 범벅이다. 굉장히 부드럽고 수분도 풍부하다.
다만 아쉬운 것이 있다면 수분이 일반 팩보다는 조금 빨리 없어지는 것이다. 건조한 피부는 아닌것 같은데.
그래도 효과는 확실하다. 아래 사진을 보면 알 수 있다.
사진 밝기 때문에 더 건조하고 튼살이 노골적으로 드러나긴 하지만, 오른쪽이 팩의 잔여 성분을 바르고 난 후의 모습이다. 짧은 수명(?)에 비해 강력한 수분과 쫀뜩쫀득함을 주는 팩이다.
두 번째로는 종아리 쿨링 다리패치. 쿨팩이라고 보면 되는데, 이게 말도 안되게 시원하다. 뭐 그냥 파스겠지 무시했는데, 정말 이 친구는 출시되면 사고싶을 정도로 좋다. 실제로 판매하고 있는지 검색하기도 했다. 꼭 출시하기를 바란다. 자극적이고 파스향만 진하게 나는 파스와는 본질적으로 다른 기분이다.
와이프는 다리에 붙이고 나는 어깨에 붙였는데, 구석 구석 침투해 쪼아주는 느낌이랄까? 널벡 퍼져 쓸데없는 곳까지 시원한 게 아니라, 아픈 곳만 제대로 콕콕 찔러 풀어주는 기분이다. 말로 설명하기가 부족함에 이해해주기를 바라며. 다음 포스팅은 아이워머와 다른 팩 세트를 리뷰해 보려고 한다. 가격이 얼마정도 할지는 모르겠지만, 꽃보다 청춘 쿨링 다리는 무조건 사야겠다. 특히 여행자라면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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