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수익, 수익형 블로그를 위한 블로그스쿨
5월 부터 지금까지. 짧은 세달이지만 블로그를 하면서 많은 것을 보고 많은 사람을 느꼈습니다. 어떤 날은 다른 의견과 악플에 여지없이 시달리기도, 어떤 날은 저와 의견이 같은 사람에게 한 없이 끌려가는 제 자신을 발견하기도 했습니다. 비록 짧은 기간이지만 블로그를 해보면서 가장 크게 느낀 것은 결국 나는 나일 뿐이라는 것입니다.
보편적 관심사, 이슈성, 컨텐츠 어느 것 하나 빼놓을 수 없는 균형잡힌 포스팅의 연구도 중요하겠지만, 1인 미디어라 불리는 블로그를 시작하고 발전함에 있어서 가장 기초적인 것은 역시나 인프라 구축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그 시작점은 소통이겠죠. 제 이웃분 중에는 '원이표야'라는 분이 계십니다.
다음 블로그를 운영하시고 계시는 분이신데요. 이분의 댓글은 어느 블로그를 가던지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매일같이 이웃분들을 방문해서 댓글을 남기시는 분입니다. 그렇다고 스팸성이나 성의없는 댓글은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성심 성의껏 꾸준히 글을 쓰십니다. 그 댓글들은 답글이 되고 한 포스팅에도 많은 댓글이 달립니다.
게으른 저는 감탄할 따름인데요. 이분의 댓글이 어디서 나올까 생각해보고 블로그를 방문해보면 하루에도 두세개씩 매일 글을 쓰십니다. 즐기고 계신다는 것이죠. 결국 장기적인 소통은 즐기는 것에서 나온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을 가장 잘 보여주시는 분이시기도 하구요.
저는 최근 개명하여 Onliving TV라는 TV.연예 채널의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지만, 그다지 내세울만한 것이 없습니다. 이제서야 블로그스피어의 전체적인 틀을 조금씩 이해해 가는 과정이고, 아직도 배워야 할 점이 많습니다. 여기서 말씀드리는 배워야 할 점이라는 것은 블로그를 시작하는 분들에게 있어서 또 하나의 선택이 될 것입니다.
정보의 바다라는 네트워크가 주는 장점은 엄청나지만 어떤 정보를 받아들일 것인가 하는것이 블로그를 시작하시는 분들에게는 더없이 중요한 요소일 것입니다. 블로그를 전문적으로 강의하는 오프라인 수강도 하나씩 나타나고 있지만, 아직은 많이 취약한 것이 현실이기도 합니다.
블로그 스쿨의 가장 큰 장점은 블로그를 운영하시는 분들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정보와 더불어 함께 소통하고, 질문하고, 답변도 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서로 눈치보면서 누구는 등업을 시켜주네마네 하는 까페를 표방한 보수적인 집단이 아니라, 누구든지 댓글을 남기고 글도 쓸 수 있는 블로거들의 공간입니다.
이곳의 주인은 여러분입니다.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블로그를 시작했는데 스트레스 받고 로그아웃 하시는 분들, 돈 벌고 싶은데 나가는 것이 더 많은 것 같은 블로그분들. 악플세례 맞고 누군가에게 하소연 하고 싶으신 분들. 공감대를 느끼는 많은 블로거들과 고통, 소통을 함께 나누시고 싶으시다면 나쁘지 않은 선택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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