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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커플놀이 서울투어 02] 경복궁 지하에 보물있다! 서울메트로 미술관

by 라이터스하이 2015. 9. 21.




[ Voyage Holic ]

즐거운 무료데이트 서울메트로 미술관 

바람칼의 라이터스 하이 ( writershigh.co.kr )



때 마침 화요일이라 경복궁이 쉬는 날이었습니다. 그것도 모르고 우리는 굉장히 들떠서 경복궁에 도착했습니다. 그런데 경복궁에 도착하기 전에 우리 눈을 잡아 끌었던 곳이 있었습니다. 서울메트로 미술관이었습니다. 섬네일 이미지에 메트로가 아닌 매트로라고 오타가 났습니다. 이해 부탁드리겠습니다. 이 곳은 1986년 지하철 3호선 개통과 함께 시작되어서 20년동안 존재했다고 합니다. 홈페이지의 소개에 따르면


서울메트로미술관

지하철 3호선 경복궁역에 위치한 서울메트로 미술관은 화장석의 수려함과 아치형의 웅장함을 겸비하였고, 시민 누구나 접근이 편리하고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도심 속의 격조 높은 문화공간입니다.

특히 2005년, 2006년 및 2008년 등 3차례에 걸친 리모델링을 통해 안내데스크, 전시면 조명시설, CCTV 및 DVR, LED 전광판, 강화 GLASS DOOR, 냉난방시설등을 설치하여 그 품격을 더욱 높였을 뿐만 아니라, 최첨단 무인경비 시스템 설치로 작품에 대한 훼손 및 도난방지에도 심혈을 기울였습니다. 

또한, 2008년부터 전국규모의 서울메트로 미술 공모전을 개최함으로써 미술애호가들에게 참여의 기회를 제공함은 물론 최고 수준의 공공미술관으로써 거듭나고 있습니다.


여기까지가 소개인데요. '물론', '또한' 이 엄청 많이 들어가는 장문이네요. 이렇게 쓰기도 힘들겠습니다. 아무튼 무엇보다 좋았던 것이 무료로 들어갈 수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직업에 귀천이 없듯이 예술 역시 싸고 비싸고가 없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아티스트의 혼이 느껴지는 작품이라면 그것이 바로 명품이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더욱 흥미롭고 재미있는 구경거리였습니다.





1관과 2관으로 이뤄져 있다고 하는데요. 저희가 갔었던 곳이 1관인지 2관인지는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이 날은 정말 마이크로 사이즈의 작은 미니어처 미술이 전시중이었습니다. 어쩌다가 보니 인물렌즈만 쏙 빼놓고, 광각렌즈와 망원렌즈만 챙겨 갔었는데요. 망원렌즈가 쾌재를 부르는 날이었습니다.





실제 사이즈와 사진 사이즈는 거의 10배 정도?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만들어놓은 사람 사이즈가 커봤자 5미리 정도였습니다.





시립미술관은 어떨지 모르겠는데, 여자친구 말로는 거기도 엄청 좋다고 합니다. 사진 갤러리는 가본 적이 있지만 아직 미술관은 가본적이 없습니다. 아마 그림을 봐도 잘 볼줄 모를 것 같다는 생각 때문인 것 같습니다.





주로 메카닉이나 도심을 표현하고 있었습니다. 도시적이고 모던한 느낌의 작품들이 거의 주를 이루고 있었는데요. 지붕이 없이 내부를 볼 수 있도록, 마치 오토캐드로 도면을 그려놓은 듯한 작품들이 좋았습니다.





미니멀라이징이라고 한다면 대표적으로 일본을 떠올렸는데, 우리나라도 엄청 쎄구나 싶은 자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뒤태에서 느껴지는 알 수 없는 복잡미묘한 감정.






재료는 알 수 없지만 집에 놔두면 정말 좋겠다 싶었습니다. 공간이 없다는 게 함정이긴 하지만..








설명이라던지 브로슈어가 없어서 누구의 작품인지는 알 수 없었습니다. 그런데 이 메모를 보니 졸업작품(?) 아니면 습작? 깨알같은 메모가 인상적입니다. 아마 작성한 사람이나 받는 사람이나 말투를 보아하니 20대인것 같군요.





제가 제일 인상깊었던 것입니다. 작품인지 아니면 그냥 나열해 놓은 건지는 저도 잘 모릅니다. 왜 갑자기 메탈리카가 생각나는거지...응?






다스베이더?










미움받을 용기에서 봤을 법한 감성적인 작품. 정말 깨알같습니다 여기는.





색깔대비와 포인트를 준 이런 작품 너무 좋네요. 아름답습니다. 실제로 봐도 예쁘지만 망원렌즈로 줌땡겨 찍으니 더 감성적이네요.





지금 생각해보니 저기 저 인물들을 조금 더 줌업해서 찍지 못했네요. 아쉽습니다.







가장 현란하고 화려한 사진이었습니다. 멕시코가 생각나기도 하고, 모 게임의 우주맵을 떠오르게 하기도 하구요. 





이 사진을 보면 아까 그 메모에서 토할 것 같다는 말이 왜 나오는지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보는 건 즐겁지만 만든다고 생각하면 입맛이 뚝 떨어질 듯.

















1경복궁을 가시기 전에 보시면 재미나는 곳입니다. 무료니까 부담없이 들어갈 수도 있고, 사이즈도 생각보다 커서 30분에서 한 시간 정도는 즐길 수 있습니다. 가운테 쪽에 밴치도 있어서 앉아서 수다도 떨 수 있고 말이죠. 물론 너무 시끄럽게 떠시는 진상이 되지는 말아야겠습니다.








서울메트로 미술관













위치

















주소


서울특별시 종로구 적선동 81-1



전화번호


02-6110-5241



영업시간


[AM] 07 : 00 - [PM] 22 : 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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