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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g/Star & Issue109

어벤져스2 서울촬영, 비중에 달린 사활 어벤져스2가 서울촬영에 본격적인 발판을 마련했다. 한국관광공사와 영화진흥위원회는 국내촬영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힌 가운데, 대중들의 비난이 생각보다 거세다. 촬영이고 자시고 한국관객들의 주머니에서 돈을 빼내기 위한 홍보수단이 아니냐는 비판, 그 날이 꽤나 날카롭다. 따지고 보면 한국 팬들의 입장에선 틀린말도 아니다. 마블 영화에 대한 인지도나 흥행실적으로 보나 마블에선 손해볼 것 없는 장사니까, 거대 미국시장의 대형회사에서 데이터 없이 덤벼드는 일은 없을테니까. 어쨌거나 이런 왈가왈부의 쓰나미 가운데에서 우리가 집중해야 할 것은 장단점에 대한 냉정한 평가가 아닐까? 국내 영화의 인지도나 제작의 퀄리티는 이미 일정수준을 뛰어넘었다. 아시아에서도 헐리웃으로 진출하는 사례들이 많아졌다. 김윤진부터 박.. 2014. 3. 18.
멸종된 신인가수, 기획사의 멀티코어가 필요할 때 김연아의 사생활이 털리고, 함익병의 사상이 벌거벗은 논란. 그 속에서 노이즈던 이슈던 상관없으니 그 속에 뛰어들고만 싶은 이들이 있다. 중소기획사의 신인가수들이다. 대형 기획사의 점유율에 먹고 살기 힘들다는 중소 기획사들의 기사를 이른 아침 우연히 보게 됐다. 공감은 하지 않지만 이해는 됐다. 기획사의 힘이 클수록 방송출연의 기회는 많아지니까. 공룡화 되어가는 SM과 YG, JYP까지. 대형기획사들의 밥그릇 싸움도 더 이상 어제의 이야기가 아닌데, 중소기획사의 허리띠는 안 봐도 비디오지 싶다. 패션사업부터 매니지먼트, 그리고 컨텐츠 제작의 영역까지. 빠르게 넓혀가는 대형 기획사의 상장, 모르긴 몰라도 중소 기획사의 목이 조여오는 느낌일거다. 하지만 필자의 생각은 조금 다르다. 전만큼의 효력은 아닐지언정,.. 2014. 3. 14.
함익병 발언논란, 일반인 출연 위험의 사각지대 털렸다 일반인 방송출연, 그 양날의 검을 보여주는 사건들이 연이어 벌어지고 있다. 짝의 자살사건 이후 함익병 발언논란이 미디어를 뒤덮어 버렸다.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대표되었던 일반인 출연 예능, 그 히스토리가 결코 짧지 않다는 데에서 더 큰 충격이 밀려오는 것 같다. 함익병은 월간조선과의 인터뷰에서 여러가지 질문들을 받았고, 역시 그 중 가장 뜨거운 것들이 기사화됐다. 그리고는 포털에 함익병 발언논란이란 기사는 말 할 것도 없이 스물스물 흘러나왔다. 인터뷰 전반적인 내용을 읽어봤지만, 기사에 요약되 올라온 것들은 예상대로 핫!한 것들이었다. 사진 월간조선 "안철수 의원은 좋게 말하면 과대망상이고, 나쁘게 말하면 거짓말쟁이" "독재가 잘못된 것인가? 플라톤도 독재를 주장했다" "여자는 국방의 의무를 지지 않으니 .. 2014. 3. 13.
김미경 방송복귀, 용감한 언니의 마지막 트리플악셀 생각보다 빠른 김미경 방송복귀, 용감한 언니의 트리플 악셀 성공할까? 김미경이 방송복귀를 선언했다. 전현무와 함께 JTBC의 '나만그런가'로 돌아온다. 시대를 잘 못 만나 몰매를 맞았다와 입으로 흥한 자 입으로 망한다는 양극의 시선. 어쨌거나 두 가지 시선 모두 그녀를 위한 존경과 배려는 없었다. 논문표절 논란으로 프로그램에서 반장제로 하차하고 회사가 반토막 난 김미경. 최근 인터뷰 기사 중 어떻게 지냈냐는 기자의 말에 외국으로 건너가 유학을 하면서 공부에 몰두했다고 한다. 책에서 말해준 그 말 그대로 그녀는 노력파인 건 확실해 보인다. 과연 그녀답다. 그녀에겐 그 보다 더 중요한 최후의 화두가 남아있다. 따가운 시선들이 김미경 방송복귀 후 얼마나 온화하게 돌아설 수 있을지다. 지금으로썬 긍정적이란 단어.. 2014. 2. 26.
2013 연말시상식이 사라진 이유 언제부턴가 연말시상식은 기대보다 하품을 더 불러왔다. 축제라기엔 딱딱하고 시상식이라기엔 가벼워졌다. 연말시상식을 보면서도 리모컨을 손에 쥐고 채널 돌리기에 급급해졌다. 긴장감의 대명사였던 방송 3사의 연말시상식이 2013년에년 더 이상 기대조차 되지않는 이유는 뭘까? 예측가능한 수상의 데자뷰많은 시청자들이 생각한대로 흘러가는 경우가 대부분인 것이 첫번째 이유다. 프로그램은 다양해지고 배우들의 연기력도 업그레이드 되고 있는 미디어와 방송국. 하지만 시청률과 인기위주의 수상은 시상식을 볼 때 마다 찬물을 끼얹었다. 아카데미나 그래미에서 볼 수 있는 기립박수는 고사하고, 인기있는 배우나 프로그램 관계자가 올라가 꽃다발 받기 바쁜 그림이다. 투명하지 못한 시상식과 방송사의 내자식 챙기기. 리모컨을 손에서 놓기 .. 2013. 12. 21.
청룡영화제 여우주연상, 언더독 한효주의 의미없는 판정승 언더독이란 전략차이가 심한 두 상대가 만났을 때 약체인 쪽을 일컫는 말이다. 2013년동안 강한 임팩트를 남긴 배우들이 청룡영화제의 후보에 올랐다. 달라진 시상식을 보여준다는 슬로건 아래에 파격을 예고했지만, 연기력 좋은 베테랑이나 살떨리는 연기력을 보여준 배우들이 아닌, 감시자들에서 미미한 존재감만 남았던 한효주가 여우주연상을 갖고 돌아갔다. 언더독이었다. 삽시간에 포털은 이해가 안간다며 난리가 나버렸고, 누가 봐도 석연치는 않은 의문의 결과였다. 파격이란 단어는 끼워맞추기 나름이라지만, 이번 청룡영화제 여우주연상은 파격을 넘어서 이해가 가지 않는 이변의 수상이었다. 개인적으로도 내로라하는 대한민국의 여배우들을 제치고 수상한 한효주의 청룡영화제 여우주연상은 다소 의아했다. 유독 청룡영화제, 그것도 여우.. 2013. 11. 23.
New 별들의 전쟁, 2013 SIA(Style Icon Awards) 스타일 아이콘 어워즈 개봉박두! 더 이상 슈스케만 별들의 전쟁이 아닙니다. 드디어 펼쳐지는 별들의 전쟁. CJ가 그토록 홍보에 열을 올렸던 2013년 SIA(Style Icon Awards) 스타일 아이콘 어워즈! 남다른 존재감과 독창성으로 방송, 가요, 패션, 예술 등 문좌 전반에 걸켜 대중을 사로잡고 라이프 스타일을 변화시킨 인물을 뽑아 시상하는 축제인데요. 한 마디로 트렌드세터에서 한단계 진화된 개념이라 봐도 될 것 같습니다. 이름부터가 이미 거창하잖아요! 이 번 2013년에도 대중들의 변화시킨 10인의 스타일 아이콘을 뽑습니다. 2012년만큼이나 긴장되는 순간입니다. 의 MC는 요즘 상승세를 타는 인기 예능인 '19금 애드립의 황제' 신동엽이 맡게 되었다고 합니다. 시상식의 프리쇼인 레드 카펫의 진행자로는 최근 핫!의 정점에 있.. 2013. 10. 23.
마이클잭슨, 그의 죽음도 막지못한 최후의 공연 스릴러 라이브가 온다! 충격적인 죽음을 맞이한 마이클잭슨. 재미있는 건 그가 죽고난 후에도 그의 죽음은 쉽사리 받아들여지지 않는다는 거다. 존 레논, 커트 코베인, 그리고 마이클 잭슨. 이들 죽음의 공통점이 있다면 사후에도 어딘가에 머물러 있을 것만 같은 존재감과 아우라다. 마이클 잭슨 역시도 마찬가지다. 그가 사라졌다는 건 팬이 아닌 입장에서도 쉽게 받아들이기는 힘든 게 사실이다. 그가 대신할 수 없는 지금이 되버렸지만, 그를 추모할 수 있는 공연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마이클 잭슨이 죽기 전 기획되었던 스릴러 라이브가 곧 대한민국을 뒤덮을 그 날? 곧 온다! 마이클잭슨의 스릴러 라이브의 시작은 2007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영국 투어를 시작으로 2009년 1월부터는 런던 웨스트엔드에서 공연중. 그리고 2013년 한국공연이.. 2013. 10. 2.
유세윤 음주운전 자수, 불세출 뼈그맨 약한남자의 취중진담?' 뼈그맨 유세윤의 뼈 아픈 음주운전 사고도 웃프게 치는 불세출의 뼈그맨. 유세윤 음주운전 이야기로 5월 29일 포털들이 문을 활짝 열었다. 홀짝홀짝 마시던 술이 0.118이란 면허취소 수치까지 들어가 버렸다. 웃으면 정말 안 되는 심각한 일이지만 음주운전 자수를 위해 또 음주운전을 했다는 게 반전이다. 누군가 다치고 사고가 날 수 있다는 윤리적 측면(?)에서 보면 손가락질받아도 마땅한 일이지만, 잊을만하면 튀어나오는 수퍼스타들의 음주운전 사후처리와 비교하면 또 마냥 돌을 던지기란 그리 쉽지 않아 보인다. '에피소드 뽑을려고 그런 건 혹시 아닐까'하는 네티즌들의 소심한 의심까지 하게 만드는 이 뼈그맨, 얼마 전 라디오 스타에서 고백했던 우울증이 묘하게도 오버랩 된다. 평소 개그스타일과는 다르게 후배들에게 잘.. 2013. 5.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