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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g/Star & Issue109

양동근, '욕먹는 쇼미더머니3'의 유일한 희망 쇼미더머니3가 2회까지 방영되었지만, 글쎄? 귀만 즐겁고 눈과 마음은 불편하기 짝이 없다. 그 어느 때보다 설정의 그림자가 짙어져서인지, 아니면 제대로 각본을 감추지 못하고 있어서인지, 그것도 아니면 애초에 데뷔해도 손색없는 라인업을 구성해 긴장감을 떨어트린 이유인지. 쉽게 술술 봐지지는 않았다. 오글거림과 막장스러움이 동시에 느껴졌다. 아마추어리즘은 기대하지도 않았건만, 이제는 프로 VS 아마추어라는 구도로 달려나가는 것 같다. 내 자식 챙기기의 시작악마의 편집을 이미 자체인증한 엠넷의 슈스케의 뒤를 밟고있는 쇼미더머니3. 연출적인 면에서 욕을 먹고있는 지금, 그 어느때보다 불만 가득한 시청자들. 이런 과도한 연출과 설정은 내 자식 챙기기로 이어졌다. 브랜뉴 뮤직과 일리네어, 그리고 YG까지. 데뷔를 .. 2014. 7. 12.
김민준 손가락욕, 솔직함이 만든 1계급 특진? 김민준이 손가락 욕으로 이슈에 올랐다. 영화에서나 외국 파파라치 사진에는 자주 등장하는 욕이지만. 한국 포털 기사에서, 그것도 연예인의 손가락으로 직접 본 것이라서 조금 더 쎄게 다가왔던 게 사실이다. 물론 김민준의 손가락욕은 적절치 못했다. 소속사에서도 역시 스스로 반성하고 있다고 밝힌 지금. 욕을 날린 매체가 다름 아닌 기자다 보니 진실은 더더욱 알 수 없겠지만, 쌍방과실이라 보는 여론이 대세다. 필자 역시 기자들이 조금 더 귀찮게 하지 않았을까 하는 예감이다. 물론 칼잣대를 들이대는 국내 연예인을 향한 시선을 생각하면 참는 것도 미덕일 수 있겠지만, 사건은 이미 벌어졌다. 재미있는 부분은, 김민준이 이번 사건으로 오히려 필자를 비롯한 여러 사람들에게 호감으로 변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원인으로 꼽자면.. 2014. 6. 28.
싸이 행오버, 끝물을 직감한 YG의 바통터치? '단 하루만에 만신창이가 되는건가?' 심해도 이건 좀 격한 반응이다. 싸이의 행오버 뮤비가 출시된지 24시간이 채 지나기도 전에, 국내 팬들의 반응은 시원치 않다. 아니, 그 이상이다. 어쩌면 군대를 두 번 가던 그 시절보다 심하게 물어뜯기고 있다. 곧 다가올 복날의 강아지도 이렇게 심하게 두들겨 맞을까 싶을 정도다. 강남스타일과 비교했을 때 선정성에 무게를 둔 것 같다. "아직도 강남스타일의 그늘에서 못 벗어난 것 같다", "멜로디가 기억에 남는 것이 없다." 등등 여론의 실망 이유는 꽤 여러가지다. 한 부분만으로 물어 뜯긴다면 그것마저도 절망 속 희망의 노이즈 마케팅이 될 수 있겠지만, 작금의 상황들을 종합해보면 컨텐츠가 부실하다는 결론밖에 쓸수가 없다. 적어도 아직까지 여론은 싸이 행오버에 대해 차.. 2014. 6. 9.
세월호앞의 '깡통언론' vs '예능정상화' 촉구 여론 그 어느 때보다 '예능정상화'를 울부짖고 있는 여론 무한도전, 1박 2일, 아빠 어디가, 불후의 명곡, 슈퍼맨이 돌아왔다, 스타킹. 애도를 목적으로 한 예능들이 방송휴업 2주차에 접어들고 있다. 웃을 일이 없는 와중에 예능이라도 보며 웃음을 되찾아야 하지 않겠냐는 이야기, 그리고 때가 어느 때인데 예능 정상화냐. 이 두가지의 팽팽한 찬반여론이 조금씩 '스파크가 튈 조짐'을 보이고 있다. 어느 정도 예상했듯이 공중파 3사의 어떤 예능도 먼저 깜빡이를 넣고 있지는 않다. 전국민이 침통과 우울에 빠져있는 지금, 그 어느 때보다 3사 방송국들의 눈치싸움이 치열할 지금이다. 천안함의 기억을 떠올려보면 1달 넘게 휴방을 했던 기억이 있다. 역시 이 번에도 예능정상화는 한 달 이상은 걸리지 않을까 하는 게 필자의 예.. 2014. 4. 22.
MC몽, '법원 유일의 표절곡' 주인공의 음악성 어필 MC몽의 복귀설이 모락모락 피어오르고 있다. 고의발치 혐의를 받았던 MC몽을 향한 여론은 아직도 적대적이다. 그 절대적인 방어막 위에 펼쳐진 하나의 기사, 거기에는 MC몽이 대형기획사와 컨택을 하고 있으며, 이단옆차기와 한 세트로 묶여져 보도되고 있었다. 그 대형 기획사는 '웰메이드 예당'이라고 직접적 언급이 되고 있었지만, "접촉은 사실이나 아직 미확정"이라고 답변했다. MC몽과 엮이는 것만으로도 이미지가 떨어질 수 있는 기획사의 대답치고는 꽤나 호의적으로 보인다. MC몽의 컴백은 기정사실화된것으로 보인다. 이미 연예인들이 사고치고 다시 돌아오는 과정을 많이 겪었기에, 새로울 것도 없다. 비난을 받은 연예인들이 간보기 기사를 내고, 언론 물타기를 하면서, 소리없이 다시 활동을 하는 모습들을 말이다. 이.. 2014. 4. 10.
비밀입국 박주영, 브라질 월드컵에 목숨걸어야 산다 A매치를 치른지 얼마되지 않아 박주영은 부상에 시달리고 있다. 그리스전을 치룬지 한 달 정도되는 시점에서 부상이다. 봉와직염이라니 브라질 월드컵을 앞둔 상황에서는 그나마 다행이라고 봐야겠지만, 미운털이 이미 제대로 박힌 그에겐 그마저도 쉬쉬해야할 일이었나 보다. 비밀리에 입국해 치료를 받고 있다는 박주영의 소식을 기사로 접했을 때, 정말 이렇게까지 살아야하나 싶은 마음이 너무 컸다. 원하던 원하지 않던 대한민국 국민이고 태극마크를 달고 뛰는 박주영. 자업자득이라기에도 이젠 씁쓸한 현실이다. 어쨌거나 상황은 벌어졌고, 브라질 월드컵에 좋던 싫던 박주영은 간다. 아니, 가야한다. 죽기살기로 버텨야 한다. 그런 이유는 이미 여론과 언론 모두가 알고있지만, 선수 생명이 생각만큼 많이 남아있지 않은 지금에서, 그.. 2014. 4. 4.
이종석을 향한 칼난잣대, 여론 재판은 이제 그만 인기가 많을수록 사생활이 이슈되는 건 어느 나라건 매한가지다. SNS의 세상에서 살고있는 지금은 더더욱 그렇다. 하지만 대사건부터 소소한 일상까지, 연예인들의 이야기와 스토리를 받아들이는 문화와 피드백은 천차만별이다. 대한민국이란 나라에 역시 살고있지만 연예인들의 사건 하나하나를 볼 때 마다 안타까운 점이 많다. 차마 이런것들까지 다뤄야하나 싶은 주제와 가쉽들이 너무 많다. 심지어 이건 사망토론에서 다뤄야하지 않을까 싶은 이야기들이 눈 앞을 아른거린다. 이종석의 사건 역시 다르지 않다. 이종석은 언론과 여론이 심하게 들이대자, 해명문을 빠른 시간에 내며 이미지 손실을 막으려 애썼다. 아니나 다를까, 생각보다 성급했던 해명문은 불난 집에 부채질을 한 꼴이 되고야 말았다. 굳이 해명까지 할 필요도 없었다 싶.. 2014. 3. 28.
분노한 허지웅, 커밍아웃 해버린 이유는? 분노한 허지웅, 커밍아웃 해버린 이유는? 아직 '스타'란 카테고리에 넣기는 애매한 사람, 허지웅은 옥소리라는 반찬으로 강한 찬반여론을 구축했다. 하루만에 벌어진 일이었다. 그리고 논란의 중심에 우뚝섰다. 연예인은 공인인가 아닌가하는 평생 풀지못할 숙제. 남북과 한일문제만큼이나 뜨거운 화두를 제대로 찔렀다. 욱한 대중들은 온라인 썰전을 거듭하며 포털지분을 나눠가졌다. 너나할 것 없이 답을 정하자고 싸우고는 있지만, 결국 주관식 문제다. 문화와 개념의 차이다. 필자는 하지웅의 이번 발언, 분명 평소보다 멀리나간 느낌을 받았다. 하지만 일관성은 담보로 하고 있었다는 느낌도 있었다. 그리고 이 번 발언은 앞으로 허지웅이란 인간의 새로운 잣대가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흔히 전직 기자라고 알고있는 허지웅은 포털에서.. 2014. 3. 22.
배치기 뜨래요, 경박한 한국형 소울의 컴백 벚꽃엔딩으로 때 아닌 음원차트에 진입한 버스커 버스커. 그들의 컴백만큼이나 기다렸던 것이 배치기였다. 눈물샤워로 배치기스러움이 뭔지 또 한번 보여주고 들어간 두마리. 1년이 넘도록 돟아오지 않은 그들의 컴백이 기대된다. '뜨래요' 티저가 포털에 공개됐고, 이제 배치기는 컨디션 조절에 들어간 듯 보인다. On your mark를 기다리는 우사인 볼트처럼 말이다. 재미있는 것은 티저에 김흥국이 등장한 것이다. 벗기 바쁜 걸그룹들의 티저와는 달라도 너무 다르다. 이게 뭐지하는 궁금증의 도화선, 제대로 당겼다. 물론 티저만큼이나 궁금한 건 역시 배치기의 싱글 뜨래요다. 둘만의 감성을 또 어떻게 아이스크림처럼 녹였나 하는거다. 표절논란의 그림자가 짙어도 너무 짙은 나머지 저작권에 대한 기대치가 그 어느 때보다 떨.. 2014. 3.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