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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g/Star & Issue109

싸이와 콜라보 발언, 타블로의 논개 양현석의 힘 씹히고 뜯기고 가루가 되어 멀어져갔던 타블로. 없어졌었다는 표현이 더 적절할 듯 싶다. 미도로 강하게 각인된 아내 강혜정. 그녀와 타블로가 갑자기 힐링캠프에 나오기 전까지. 그 때 까지만 해도 사실 측은함의 연속이었다. 예능의 힘을 조금 빌려 온화한 이미지로 봉인해제를 꽤하긴 했지만, 타블로와 타진요 사건은 좀처럼 흔하지 않은 헤드라인이었기에, 그 잔재마처 불태우긴 어려워 보였다. 그렇게 보일듯 말 듯, 조금씩 머리를 내밀던 타블로가 K팝 스타로까지 점프를 하고 있었다. K팝 스타 출연은 폭풍전야에 불과했습니다라고 말하는 이번 뉴스는 바로 영국 BBC와의 인터뷰에서 '싸이와 콜라보 논의했었다'라는 발언이다. 사실 관계를 증명한다는 자체가 넌센스지만, 이미 신뢰를 잃을만큼 일어버린 타블로이기에 싸이와 친해.. 2013. 1. 25.
개콘출연료 공개, 과연 베짱이의 배부른 투정일까? 고래 싸움에 새우 등 터진다더니. 한연노에서 시작된 것이 어쩌다보니 개콘 신인개그맨의 출연료까지 공개되기에 이르렀다. 국내에서는 아직도 원탑으로 군림하고 있는 개콘의 신인들에게 불똥이 튄거다. 화두는 개콘출연료 중 신인들이 1회당 받는 돈, 49만 9천원이 많은가 적은가다. 대세는 이미 기울여진 듯 비난이 많다. 배부른 소리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지레 겁부터 먹게되는 이 여론의 흐름에 반론을 제기하기엔 겁도 날 법 하지만, 과연 이 개콘출연료가 그들에게 많을까 생각하면 쓴웃음부터 나오게 된다. 50만 원에서 천원이 빠지는 이 돈이 많다 이야기하는 혹자들은 이렇게 말하기도 한다. 한 달이 4주니까 200만원이 되는거 아니냐고. 하지만 편집 당할 경우, 개콘출연료에서 60% 밖에 받지 못한다. 그보다 더 .. 2012. 11. 22.
솔비의 파격변신, 오뚜기로 돌아온 솔비팬미팅에서 확인하자! 간만에 보는 솔비. 솔비팬미팅이라는 이름으로 그녀가 팬들과 만난다. 그런데, 그녀의 정확한 직업이 기억나지 않았다. 많은 게스트들 사이에서 성형수술 사실을, 화보도 살찌우고 찍고 그 뒤는 작가분들에게 맡긴다며 파격을 막 뱉는 그녀. 아마도 그런 예능 프로그램에서 더 자주봤던 이유가 아닐까? 나름의 기억을 되돌려 봤다. 참, 솔비는 가수였지. 버라이어티에서 본 기억이 역시 대부분이지만 그룹으로 활동하던 시절의 오래전 기억도 잠시 스쳐갔다. 그만큼이나 긴 시간동안 음악적 활동을 하는 모습을 볼 수 없었던 그녀의 컴백이 솔비팬미팅을 시작으로 본격적이라 한다. 타이틀도 야심찬 오뚜기란다. 얼마 전 얼굴이 또 한번 몰라보게 달라진 솔비. 사실 예전 얼굴이 더 귀엽고 친근했는데란 생각도 들었다. 그 때처럼 솔직하고.. 2012. 9. 27.
에미넴 내한공연, 팬들도 속고 에미넴도 속았다 8,000만장의 앨범을 팔아치운 에미넴. 듣고도 도무지 믿을 수 없었던 그의 내한공연. 데뷔 13년 만의 첫 내한공연은 에미넴이 그리고 간 하트만큼이나 2만명에게 뜨거웠다. 하지만 그 끝맛이 씁씁한 상황이다. 영등위가 에미넴 내한공연을 진행했던 기획사를 고발해버렸다. 수퍼스타가 다녀간 자리의 뜨뜻함만큼이나 두 볼이 발그레지게 만드는 헤프닝이 아닐수가 없다. 에미넴 내한공연 고발한 영등위의 이유 영상물등급위원회(영등위)는 29일 에미넴의 내한공연을 개최한 기획사 액세스이앤티를 서울 마포경찰서에 공연법 위반을 이유로 고발했다. 이유는 이렇다. 우리는 제출한 프로그램 내용 11곡과 동영상 자료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에미넴의 내한공연을 '연소자 무해공연'으로 추천했다. 기획사가 제출한 에미넴의 노래 11곡은 .. 2012. 8. 31.
외국인 노동자 닉쿤이 배워야 할 "한국인 김구라" 태국왕자 닉쿤의 뼈아픈 실수 태국왕자라 불리던 닉쿤. 2PM의 얼굴마담인 그는 하루 아침에 벌거벗은 임금이 되버렸다. 지난 24일 오전 2시 45분, 음주 상태에서 자신의 차량을 운전하다 청담동 학동사거리 부근에서 오토바이와 충돌해 닉쿤은 도로교통법 상 음주운전 혐의로 서울강남경찰서에 불구속 입건됐다. 소속사인 JYP의 공식입장은 "당시 닉쿤이 소속 연예인들과 공연연습 후 식사 자리에서 맥주 2잔 정도를 마셨고, 이 후 같은 블록 안에 있는 숙소로 운전해 돌아가던 중 접촉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의 음주 측정 결과는 0.056%로 닉쿤은 면허 정지 처분을 받게 됐다"고 전했다. 그 후 7월 26일 닉쿤의 심심한 사과문이 트위터에 올라왔다. "나 사진의 잘못된 행동으로 상처를 입은 분, 그의 가족, 한국 사람.. 2012. 7. 26.
아이엠유리-백지영, 대국민 사기극 운영미숙으로 둔갑시킨 포장의 여왕 전 매니저와의 비디오 유출 파문[기사], 저작권 행사에서의 망언[기사], 아이엠유리 쇼핑몰 명품 상표법 위반[기사]. 보통의 연예인이라면 은퇴하고도 남았을 큼지막 한 백지영의 사건들. 얼마 전 나가수의 재도전 논란시절에는 김범수에게 동반하차 제의를 했다는 일화도 있었죠[기사]. 돌이켜보면 백지영이 지금까지 온 것은 정말 국내 연예계의 여자 연예인으로써 기적과도 같은 일입니다. 단연 그 중심에는 여론의 동정과 응원이 없었더라면 아이엠유리의 공동대표 백지영은 이미 씹고 뜯겨 가루가 되었을겁니다. 수 없이 많은 연예인중에서도 백지영은 인정이란 단어. 그 수혜를 많이 받은 여가수죠. 그러나 백지영은 그 애증의 온기를 싸늘한 안면몰수로 되받아치고 말았습니다. 연예인쇼핑몰 중에서도 탑급으로 군림하고 있는 아이엠유리.. 2012. 7. 10.
타진요 실형, 타블로에게 남은 마지막 반전의 카드 '대통령 할아버지의 싸인을 보여줬다면 믿었을까?' 타진요의 최후는 결국 법정구속이었다. 선고의 그 순간까지, 아니 어쩌면 캄캄한 곳의 창살과 대면에 있을 지금도 의혹을 가질지 모를 그들. 그리고 이미 가루가 되어버린 타블로와 가족들. 가만히 생각해보면 승자는 아무도 없다. 서로 힘들고 피곤한 과정을 오랜시간 거치며 싸웠지만, 한쪽은 매도되고 한쪽은 갇혀버렸다. 씁쓸한 입맛을 느낄 수 밖에 없는 마무리다. 7월 6일 오전, 서울 중앙지방법원은 타블로에게 명예훼손과 모욕죄로 고소당한 타진요 회원 8명 전원에게 실형을 선고했다. 4명은 징역 8월, 2명은 10월, 집행유예 2년씩도 함께다. 막말로 키보드 잘못 날리다가 인생 쫑나게 생긴 케이스다. 씹고 뜯고 맛보고 즐기기 좋아하는 여론이 타진요에게 평생 든든한.. 2012. 7. 7.
박수도 거부한 박완규의 헌정무대를 모욕한 현아 지금까지 나가수 출연자들의 무대를 한번 돌이켜보자. 하나같이 공통점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바로 마지막 무대에서 그들 모두가 여유를 되찾고 있는 모습이다. 파격적인 선곡이나 도전을 버리고 말 그대로 '나 다움'을 잘 보여줬었던 것이다. 방금 전, 5월의 가수전에 올라 나가수를 쓸어버린 박완규 역시 그랬다. 하지만 언뜻 보기에 그가 불렀던 부치지 않은 편지라는 곡. 박완규와 그리 쉽게 매치되지 않았다. 아마도 김광석의 노래라는 점 때문이다. 그런데 예상과는 다르게도 무겁고 웅장한 소리의 겉옷을 입은 박완규는 노래를 끝마칠즈음 승천하고 있었다. 슬픔을 안고 하늘을 오르는 영혼의 메아리가 박완규의 눈에 이슬처럼 맺혀있었다. 그렇게 느껴질 수 밖에 없었다. 부치지 않은 편지라는 노래에 담긴 아픔과 시린 한을.. 2012. 5. 28.
인격살인 당한 MC몽의 슬픈무죄, 그리고 유죄추정의 원칙 "형사 피고인은 유죄의 판결이 확정될 때까지는 무죄로 추정된다." - 무죄추정의 원칙, 대한민국 헌법 제27조 4항 - 보다시피 대한민국의 헌법에는 무죄추정의 원칙이란 것이 존재한다. 프랑스의 권리선언에서 비롯되었다는 이 고귀한 헌법을 두고 이상적인 법이라는 의견들도 꽤 있다. 대한민국의 현실을 생각한다면 무조건 틀린 말도 아닌 것 같다. 몇 년 전 꽤나 떠들썩했던 타블로 사건, 검사 측과 2년간의 긴 줄다리기를 이제 겨우 끝마친 MC몽 사건을 놓고 보자면 말이다. 혹자들은 "일반인에게는 무죄추정의 원칙이 지켜져야겠지만, 연예인이나 정치인같이 대중의 힘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은 예외라고도 말한다. 법원에서는 판결을 무죄로 할 수 있지만, 대중들이 유죄로 판단한다면 그걸로 끝인 게 그분들의 숙명"이라고. 만인.. 2012. 5.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