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Category761

친구의 전설적인 식칼 난도질 사건 출처 : 청량지(淸凉地) 자작소설, Observers Ep.3 - 전설의 칼날 게이트 사건 예상은 이미 했지만, 책 대부분이 머리부터 허리까지 개설이나 기초적인 부분부터 시작하며 이미지로 가득했다. 물론 빼먹지 말아야 할 정보지만 저 정도의 설명은 이미 블로거들이 앞다퉈 포스팅 했던 내용이고, 나에게 저런 책은 한 구멍에 두 개의 귀걸이를 다는 것과 다를 것이 없어 보인다. 그 누구보다도 열심히 정독하던 등 뒤로 깡마르고 이국적인 이미지를 풍기며 입가에는'인제 그만 좀 보자'라는 듯한 쓴웃음을 내게 날리며 다가오는 누군가가 보인다. 그렇다, 내가 기다리던 대학 조교로 있다던 15년 된 친구. 별명은 도루코, 이름은 재우다. 그의 별명의 유래는 정확하진 않지만 16,17년 전 재우가 초등학교 4.5학년쯤 .. 2011. 5. 29.
챔스결승, 박지성 메시보다 중요한 한사람  출처 : 하이네켄 박지성의 눈부신 활약에 그 어느해 보다 기대되고 설레는 별들의 잔치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이 눈앞에 다가왔다. 많은 사람들이 앞다퉈 승패의 요인으로 양 팀의 많은 선수와 두 감독의 지략대결 등을 꼽는다. 지극히 정상적이고 배제해선 안 될 중요한 요소들임에 틀림없다. 그러나 이번 경기에서 경기흐름에 있어서 빼먹지 말아야 할 사람이 있다. 아래 사진에서 릴렉스를 요청하고 있는 챔피언스 리그 결승 경기의 주심인 빅토르 카사이 심판이다. 60경기가 넘는 UEFA 챔피언스리그 주심과 2010년 남아공 월드컵 준결승전 올 시즌 의 16강전 등 굵직한 대회에서의 주심을 맡아왔다고 한다. 더욱이 관심이 가는 부분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카사이 주심이 맡은 세 번의 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모두.. 2011. 5. 28.
세상 하나뿐인 형의 뭉클했던 결혼식 평생 혼자 살 것만 같던 하나뿐인 저희 형이 드디어 지난 주말 장가를 갔습니다. 빨리 가라고 재촉만 하던 제 마음도 막상 결혼식을 보니 뭉클해 지는 걸 보면 저도 섭섭하긴 한가 봅니다. 저에게 형은 때로는 친구같고 때로는 아버지 같은 존재입니다. 철없던 고등학교 시절 오토바이 타고 다니던 저를 정신차리게 하려고 때려가면서 말리던 형이었습니다. 힘들던 시절 집안에만 틀어박혀 있던 저에게 자신감을 심어준 것도 형이었습니다. 그런 형이 이제 한 여자의 남편이, 한 아들의 아버지가 되기로 결심합니다. 형수님에게 직접 축가를 불러주기 위해 결혼식 전 날 잠안자며 축가를 연습합니다. 이제 다른사람 보다 형의 가정에 충실해야 할 형에게 "내가 결혼하고 네가 결혼하게 되면 내가 1층살고, 네가 2층살고, 부모님 3층에.. 2011. 5. 26.
자작소설, Observers Ep.1 - 지하철 경쾌한듯 진부한 듯, 짧은 벨소리와 함께 왼쪽 터널 사이로 수많은 불빛들이 벽에 부딪쳐 흩날린다. 그 후, 요란하게 들려오는 굉음소리. 그 너머에 난 서있다. 당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벨소리는 이미 울렸고, 내 발 앞에 와있는 열차와 함께 당신은 어느새 내 뒤에 다가와 숨소리조차 내지 않고 서있다. 내딛는 것 조차 의미없는 듯, 아주 느린 발걸음으로 3번째 칸의 노약자석 앞 작은 공간에 선다. 내 정면에는 많은 사람이 있다. 가야하는 사람, 가고싶은 사람, 또는 가기 싫지만 가야하는 사람. 오늘 나는 가기싫은 사람이지만 가야하는 사람이다. 이틀 사이에 두명과 심하게 다퉜기 때문이다. 검은 컬러에 금색 테두리가 있는 카라넥 티셔츠. 약간 달라붙어서 불편하긴 하지만 멋스러움에 불편함을 양보해버린 짙은색 청바지.. 2011. 5. 26.
여름철 집나간 입맛, 매콤달콤 닭갈비로 잡아오자! 날씨 탓인지 여름이 이미 뼛속까지 닿아있는 듯 하시죠? 여름 보양식으로는 셀 수 없이 많은 메뉴들이 있지만 역시나 여름 대표 보양식엔 닭이 빠져서는 안될 것 같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매콤달콤한 닭갈비를 한번 만들어 봤습니다. 여러가지 반찬 필요없이 한접시만 있으면 한끼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닭갈비. 오늘은 제 스타일로 한번 만들어 봅니다! 재료 : 닭한마리 또는 닭다리살 650g, 양파 1개, 당근 조금, 감자 1개, 양배추 250g, 깻잎 20장, 대파 1개, 감자 또는 고구마 1개 양념 : 간장 7큰술, 맛술 2큰술, 다진마늘 1큰술, 고추장 4큰술, 고춧가루 4큰술, 대파 1대, 양파 1/2, 물엿 4큰술, 카레가루 1큰술, 후추 1큰술, 사이다 또는 콜라 2큰술, 참기름 1스푼 닭은 재래시장 닭전.. 2011. 5. 26.
[PES 2011] 1.03 패치 위닝 2011 통칭 PES 2011 1.03 패치입니다. 자료를 다운받기전에 , 지금 제가 올린자료는 P2P에서 북미정발판 다운받으신분들 한에서 배포해드리는겁니다. 즉 , 립버전이나 유럽판 이상한패치섞인 노설치 다운받으신분들은 아쉽게도 여기 있는 자료로 패치가 불가능하니 이점 알아두세요 . 무심코 하신 분들 책임 못집니다. 2011. 5. 19.
[PES 2011] 스코어보드 ESPN HD 16:9 4:3 통합 4:3 , 16:9 중 본인이 맞는것 선택하셔서 킷서버 [dt06.img]에 넣으세요 출처 - JENKEY1002SBLOGSPOT 제작 - KO 2011. 5. 19.
[잉크] 다 쓴 잉크, 돈이라면 버리시겠습니까? 집에서나 사무실에서나 많이 쓰시는 잉크·토너. 쓰실때와는 다르게 쉽게 휴지통으로 습관적으로 가져 가시죠? 하지만 다 쓰신 잉크·토너는 재생카트리지로 재생산되어 시중에 유통됩니다. 물론 100%가 다 적용되는 것은 아닙니다. 재생이 되는 잉크가 있고 되지 않는 것도 있지만 상당수가 적용되며 버리시기 전에 꼭 확인하셔야 할 것이 아래 목록입니다. 아랫 목록에서 포함된다면 카트리지를 판매 하시면 됩니다. 충전하신 정품 잉크는 판매가 거의 다 안될 것입니다. 토너의 경우는 드럼이 수명이 잉크보다 길기 때문에 상태가 괜찮다면 재생품이라도 매입될 것입니다. 각 사이트마다의 가격이나 구입 성격이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포털사이트 검색에 "폐잉크 매입" 또는 "폐토너 매입" 을 검색하시면 다량의 사이트가 나오는데 그 중.. 2011. 5. 18.
임재범에 중독된 대중들, 일주일이 병들다. 전설로 불리며 80년대 서태지, 김종서보다 조금낫다는 평가를 받은 임재범이라는 가수의 팬도 아니었고, 관심도 두지않았었다. 그를 처음 인식하게 된 것은 , , 등의 시원스럽지만 슬픈 명곡들 덕에 알게 되었고, 그의 표효하는 듯한 목소리 때문인지 끊을수가 없었다. 최근 '나는 가수다' 의 신드롬 으로 또 한 번 임재범이라는 가수가 대중의 사랑을 받고 있다. '나는 가수다'라는 프로그램은 최근 가수들이 설 자리가 줄어드는 판국에, 좋은 프로그램인 것을 눈치채고 큰 기대를 안고 봤었지만, 아끼는 가수들을 자주보면 질리는 것이 두려웠는지 1회 이후로는 보지 못했다. 그러다 최근 임재범이 합류했다는 걸 알게 되었고, 지난주부터 다시 시청했다. 물론 기대만큼 그는 역시나 좋은 가창자였다. 그런 임재범에게 최근 안좋.. 2011. 5.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