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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부스파크 본격사용기
| 뱀부스파크 개봉기에 이어 본격적인 사용기 나갑니다. 어플과의 연동은 어떻게 될런지 궁금했는데요. 다행히 그리 어렵지 안헥 어플을 다운받고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매뉴얼에 적힌대로 뱀부 스파크 어플을 받아줍니다. 검색어는 한글로 치던 영어로 치던 해당 어플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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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그인 메세지. 계정이 없으면 등록해야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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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단한 등록창이 열리고 정보를 입력해 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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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완료 버튼을 누른 다음 이메일을 확인한 다음 인증을 마무리하면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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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처음 만져본 저 역시 어렵지 않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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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기본용량 5GB를 제공해주는군요. 듣던 중 반가운 소식입니다. 물론 거의 텍스트 위주로 작성할 것이기에 용량에 대한 압박은 없습니다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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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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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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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터치 텐트만큼은 아니지만 디바이스의 특성을 생각하면 쉬운 설정 방법이라 생각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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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럴리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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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닐거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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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사합니다. 중복되지 않는 이름이라고 하는데 웬만하면 중복될 일은 없을 듯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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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후. 이미지로 보면 꽤 오리 걸릴것 같은데 뚝딱입니다. 기기만 인식시켜주면 자연스럽고 빠르게 연결 가능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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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 그럼 이제 필기를 해볼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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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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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딸깍. (덜덜덜..) "오빠 그림 울렁증이 있는데, 그림 좀 그려주면 안될까요?" "네?.. 아무 그림이나 괜찮아요?" "네!" "네꼬짱(고양이) 그림도 괜찮아요?" "네. 오네가이시마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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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각사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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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윽스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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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척. 기다렸던 손은 완료버튼을 향해 다가가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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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얼른 해주세요. 동기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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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 신기하다 막상 그림그린 여자친구는 그리 신기한 줄 모르고 있었는데, 저는 엄청 신기했더라는. 직장동료들에게도 보여주니 좀 신기하다는 평가를. 동기화는 약간의 텀? 1-2초 정도 있지만 현기증날 정도는 아니니 흠은 아닙니다. 디자이너나 편집자라면 이 사진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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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런식으로 활용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실제로 포토샵이나 이미지툴을 활용해 이렇게 활용하시는 분들도 계시더라구요. 하지만 저는 책 편집에 활용해 보기로 합니다. 집필 작업이야 워드 프로그램이나 에버노트, 원노트 등등의 활용도 높은 프로그램이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저처럼 아날로그 감성을 중요시하는 작가분들이라면 뱀부스파크 위에서 작업하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제가 이 디바이스로 해보고 싶었던 것은 바로 편집인데요. 글쓰기가 직업인 분들의 고충이 있다면 어느 글이 어디에 있는가? 라는 게 아닐까 싶네요. 에버노트의 태그를 활용해 스마트하게 적는 경우도 많겠지만, 키워드 없이 두서없이 써내려간 글은 정리하기가 아주 힘듭니다. 그래서 가끔 정리하려고 하다보면 어디에선가 툭툭 튀어나오죠. 육필로 작업하시는 걸 좋아하고, 내 글이 어디에 있는지 잘 찾지 못하는 분들에게 가장 좋을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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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에서 책으로 엮는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건 한가지가 편집이죠. 이렇게 각기 다른 키워드의 글들이 널부러져 있을 때, 노트 몇 권을 펼쳐놓고 재편집을 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이럴 때에 선택지는 크게 2가지 정도가 있습니다. - 디지털 파일화해서 각 글머리마다 태그를 달아 정리하는 방법 - 종이 여러장을 찢어 각각 글들 제목을 분리해보는 방법 두 번째 방법을 선호하는 편입니다. 이유는 한 번에 글 제목들을 볼 수 있기 때문이죠. 지금까지 쓴 글들의 꼭지를 모두 적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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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런 식으로 정리하는 겁니다. 이미지는 실제로 제 첫 책인 <퇴근 안하세요?>를 작업할 때 찍어둔 사진입니다. 첫 번째 사진은 오글거리는 제목들이 많아 보여드리기 민망해 모자이크 처리했습니다. 지금까지 수작업으로 했던 이 작업을 뱀부 스파크가 있음으로 인해 디지털화 시킬 수 있다는 것이죠. 기존의 아날로그 감성을 포기하지 않으면서도 노트정리를 할 수 있다는 점이 매리트가 높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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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는 그렇게 정리되어 나온 제 첫번째 책의 카테고리입니다. 아마 이 뱀부스파크 리뷰를 마친다면, 활용도에 대한 리뷰가 끝난다면, 다른 분야에도 충분히 적용 가능할거라 생각됩니다. 어떤 디바이스건 활용하는 사람에 따라 가치가 달라진다는 걸 느끼게 해준 기기네요. 다음 포스팅은 지금까지 써놓은 원고를 토대로 실제 꼭지와 카테고리를 편집하는 걸 보여드리겠습니다. 또한 그것을 기반으로 에버노트나 다른 앱과의 연동성도 살펴볼게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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