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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g/Etc

#2 뱀부스파크 앱 연동 & 활용방법 (1)

by 라이터스하이 2015. 11. 27.



 

[ 리뷰 & 프리뷰 ]

뱀부스파크  본격사용기

 


 

뱀부스파크 개봉기에 이어 본격적인 사용기 나갑니다. 어플과의 연동은 어떻게 될런지 궁금했는데요. 다행히 그리 어렵지 안헥 어플을 다운받고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매뉴얼에 적힌대로 뱀부 스파크 어플을 받아줍니다. 검색어는 한글로 치던 영어로 치던 해당 어플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로그인 메세지. 계정이 없으면 등록해야겠죠.

 

 





 

간단한 등록창이 열리고 정보를 입력해 줍니다.

 

 



 

완료 버튼을 누른 다음 이메일을 확인한 다음 인증을 마무리하면 됩니다.

 

 




 

처음 만져본 저 역시 어렵지 않았습니다.

 

 



 

이기본용량 5GB를 제공해주는군요. 듣던 중 반가운 소식입니다. 물론 거의 텍스트 위주로 작성할 것이기에 용량에 대한 압박은 없습니다만.

 

 



 

네?

 




 

네...

 

 



 

원터치 텐트만큼은 아니지만 디바이스의 특성을 생각하면 쉬운 설정 방법이라 생각됩니다. 

 

 



 

그럴리가요...?

 

 



 

아닐거예요.

 

 



 

감사합니다.

중복되지 않는 이름이라고 하는데 웬만하면 중복될 일은 없을 듯 합니다.

 

 



 

유후. 이미지로 보면 꽤 오리 걸릴것 같은데 뚝딱입니다. 기기만 인식시켜주면 자연스럽고 빠르게 연결 가능합니다.

 

 



 

자, 그럼 이제 필기를 해볼까.

 

 




 

후읍.

 

 



 

딸깍.


(덜덜덜..)


"오빠 그림 울렁증이 있는데, 그림 좀 그려주면 안될까요?"


"네?.. 아무 그림이나 괜찮아요?"


"네!"


"네꼬짱(고양이) 그림도 괜찮아요?"


"네. 오네가이시마스."

 

 



 

사각사각.

 

 



 

스윽스윽.

 

 


 

척.


기다렸던 손은 완료버튼을 향해 다가가고..

 

 



 

얼른 해주세요. 동기화.

 

 



 

"오~! 신기하다 막상 그림그린 여자친구는 그리 신기한 줄 모르고 있었는데, 저는 엄청 신기했더라는. 직장동료들에게도 보여주니 좀 신기하다는 평가를. 동기화는 약간의 텀? 1-2초 정도 있지만 현기증날 정도는 아니니 흠은 아닙니다.

디자이너나 편집자라면 이 사진으로..

 

 


 

이런식으로 활용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실제로 포토샵이나 이미지툴을 활용해 이렇게 활용하시는 분들도 계시더라구요. 하지만 저는 책 편집에 활용해 보기로 합니다. 집필 작업이야 워드 프로그램이나 에버노트, 원노트 등등의 활용도 높은 프로그램이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저처럼 아날로그 감성을 중요시하는 작가분들이라면 뱀부스파크 위에서 작업하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제가 이 디바이스로 해보고 싶었던 것은 바로 편집인데요.


글쓰기가 직업인 분들의 고충이 있다면 어느 글이 어디에 있는가? 라는 게 아닐까 싶네요. 에버노트의 태그를 활용해 스마트하게 적는 경우도 많겠지만, 키워드 없이 두서없이 써내려간 글은 정리하기가 아주 힘듭니다. 그래서 가끔 정리하려고 하다보면 어디에선가 툭툭 튀어나오죠. 육필로 작업하시는 걸 좋아하고, 내 글이 어디에 있는지 잘 찾지 못하는 분들에게 가장 좋을 것 같습니다. 

 




 

글에서 책으로 엮는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건 한가지가 편집이죠. 이렇게 각기 다른 키워드의 글들이 널부러져 있을 때, 노트 몇 권을 펼쳐놓고 재편집을 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이럴 때에 선택지는 크게 2가지 정도가 있습니다.


- 디지털 파일화해서 각 글머리마다 태그를 달아 정리하는 방법

- 종이 여러장을 찢어 각각 글들 제목을 분리해보는 방법


두 번째 방법을 선호하는 편입니다. 이유는 한 번에 글 제목들을 볼 수 있기 때문이죠. 지금까지 쓴 글들의 꼭지를 모두 적어서

 

 


 

이런 식으로 정리하는 겁니다. 이미지는 실제로 제 첫 책인 <퇴근 안하세요?>를 작업할 때 찍어둔 사진입니다. 첫 번째 사진은 오글거리는 제목들이 많아 보여드리기 민망해 모자이크 처리했습니다. 지금까지 수작업으로 했던 이 작업을 뱀부 스파크가 있음으로 인해 디지털화 시킬 수 있다는 것이죠. 기존의 아날로그 감성을 포기하지 않으면서도 노트정리를 할 수 있다는 점이 매리트가 높습니다.

 

 


 

위는 그렇게 정리되어 나온 제 첫번째 책의 카테고리입니다. 아마 이 뱀부스파크 리뷰를 마친다면, 활용도에 대한 리뷰가 끝난다면, 다른 분야에도 충분히 적용 가능할거라 생각됩니다. 어떤 디바이스건 활용하는 사람에 따라 가치가 달라진다는 걸 느끼게 해준 기기네요. 다음 포스팅은 지금까지 써놓은 원고를 토대로 실제 꼭지와 카테고리를 편집하는 걸 보여드리겠습니다. 또한 그것을 기반으로 에버노트나 다른 앱과의 연동성도 살펴볼게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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