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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g/Variety

시사회 후기 '소사이어티 게임' 첫 번째 탈락자는?

by 라이터스하이 2016. 10. 16.


소사이어티 게임 리뷰를 얼마 전 올렸었죠? 더 지니어스 제작진의 화려한 귀한이라고 수식한 적이 있었는데요. 시사회 후에 느끼는 감정 역시 화려한 귀환이라는 말에 걸맞는 퀄리티였습니다. 영등포 타임스퀘어 CGV에서 진행된 이번 시사회는 버라이어티로써는 이례적인 극장 시사회였는데요. 실제 가보니 지니어스 매니아들이 생각보다 많다는 걸 다시 한번 알게 되었습니다. 극장 자리의 70% 이상은 채워져 있는 것 같았습니다. CJ E&M 담당자님에게 티켓을 받고 입장 했습니다.




생각해보니 영등포 타임스퀘어는 지난 치즈 인 더 트랩 제작보고회때 왔었던 곳이더군요. 기억력이 이제 전만큼 따라주지 않는 것 같습니다. 티켓을 받고 체킹을 한 뒤 5관으로 갑니다. 




짧게 마케팅팀의 가이드라인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후에 정종연 감독의 소개와 소감이 있었습니다. 상영 중 촬영은 스포로 인해 하지말아 달라는 부탁이 있어서, 최대한 자제했습니다. 리뷰용으로 사용될 몇 장 정도만 찍었네요.




10분 정도 정종연 감독의 이야기가 있었는데요. 대본 같은 준비 없이 소감과 감회를 이야기 했는데. 더 지니어스를 기대하는 분들이라면 조금 다를 것이지만, 공통적인 부분이 있으니 즐겨달라는 입장이었습니다. 생각나는 것은 일요일 저녁에 소사이어티 게임이 방영되는데, 그 후에 문제적 남자가 방영되니까 두뇌회전의 카타르시스는 문제적남자에게 맡겨두겠다라는 말이었습니다. 하지만 시사회를 보고 난 다음 느낀 점은 소사이어티 게임 안에서 충분히 더 지니어스에서 느낀 매력을 느낄 수 있다는 점입니다. 실망은 없을 것입니다.




즐겨달라는 말과 함께, 드디어 방영이 시작됩니다.





두 개의 사회로 나눠진 팀원들은 게임을 통해 각 사회의 인원이 선발 됩니다. 그리고 여러가지 게임을 통해 탈락자가 발생하게 되고, 그 선택과 결정의 과정에서 리더의 역할이 가장 중요한데요. 보수적이라 생각했던 사회에서 오히려 단합되는 모습을 보여줄 때도 있었고, 오히려 진보적인 사회에서 더욱 쿠테타스러운 일들이 벌어지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단지 게임이고 버라이어티일 뿐이지만, 지금 사회 속에서의 리더의 모습을 보는 것 같았습니다. 구성원들과 마찬가지로 기대치와 역할이 더 많아진 것이 리더의 역할인데, 소사이어티 게임의 리더는 앞으로 굉장히 힘든 일이 벌어지겠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소사이어티 게임, 첫 번째 탈락자는 누구?

2시간 동안 이어진 이 번 시사회의 최대 화두는 바로 탈락자 발표였는데요. 살짝 귀띔이라도 해드리고 싶은 마음이지만, 탈락자 발표 직전 영상은 끝이 나 버립니다. 첫 회 탈락자로 암시되는 인물이 있었지만, 리더의 선택은 누구로 이어질지 모르겠습니다. 첫 회를 보시고 이 글을 보시는 분들이라면 아마 2명 정도의 탈락자를 예상하고 있지 않을까 싶은데요. 아마 개인적으로 탈락자는 여자분이 되지 않을까 하는 개인적인 예상을 해봤습니다. 더 이상 말하면 스포가 되버리니 여기까지만 하겠습니다. ^^;




나오는 길에 티켓 뒤에 스티커가 붙어있는 분들은 선물을 받아가라고 하더군요. 작은 선물이라고 해서 뭘까? 궁금했는데, 정말 작더군요.




리더의 품격

이겁니다. 어디에 써야하죠? 소사이어티 게임이 대국민 프로그램이라도 된다면, 술자리에서 소사이어티 게임을 하게 된다면, 그 때 쓸 수 있을까요? 그래도 디자인은 제 스타일이라 기념이 될만 한 것 같습니다. 이 프로그램을 보고 지금 느끼는 감정은 리더의 품격이 전만큼 못하다는 것입니다. 상향 평준화된 그들 세상 속에서 리더는 때로는 도전을 받고, 가끔은 원망섞인 선택도 해야하며, 희생정신 또한 있어야 하니 말이죠. 직원 5명 정도를 케어하고 있는 지금의 상황이라 더 리더의 관점으로 바라보고 있는 것인지는 모르겠습니다. 한 번 리더의 시각으로 소사이어티 게임을 바라보신다면 흥미롭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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