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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점수는요~" 파워블로그들이 노린 캠시스 블랙박스, CF-100

by 라이터스하이 2013. 11. 1.


"제 점수는요~"

파워블로그들이 노린 캠시스 블랙박스



- 블랙시스 CF-100 -







사실 블랙박스 하나 받자고 서울까지 뛰어간 건 아니지만, 블랙박스가 급했던 건 사실이었습니다. 사고 나서도 상대방에게나 보험사에 싫은소리를 해야되고, 굳이 스트레스를 받기 싫었으니까요. 체험단으로 습득한 블랙박스지만 그래도 나름대로 냉정하게 평가할려고 마음먹고 갔던 발대식이었습니다. 마케팅 회사 쪽에서도 패기가 넘쳤고, 참여하신 파워블로그 분들도 열성적이라 저 또한 더 힘을 받았던 것 같습니다. 


함께했던 파워블로그 분들입니다. 사진에 안나온 분들도 계시네요. 모쪼록 잘 지내시길 바라면서... 이렇게 제품이 필요해서 정말 체험단에 신청한 적이 있었나 싶네요. ^^; 발대식에 갔을 때 리뷰 횟수나 기간에 대한 공지가 없어서 조금의 트러블이 생길 뻔 하기도 했지만, 좋은 분들이라 기분좋은 만남 가지고 내려온 기억이 있습니다. 서론이 길었는데요, 잘 나가는 파워블로그 분들과 함께 한 블랙시스 CF-100의 리뷰도 이제 마지막 발행을 하려합니다. 





둥글고 슬림한 디자인은 나쁘지 않습니다. 하지만 전 포스팅에서도 언급한 적이 있는데, SD메모리 장착부의 입구는 짚고 넘어갈 부분이 아닌가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슬롯 부분이 조금 본체 안쪽으로 들어가 있기 때문에 처음 몇 번 정도 헤맸던 적이 있습니다. 다른 부분들은 다 괜찮습니다. 측면에서 보면 전지 면도기 같기도 하구요. 크기나 두께도 괜찮은 편입니다. 저 가격이면 지금처럼 캐쥬얼한 것 보다 조금 더 럭셔리한 컨셉으로 가도 되지 않을까 하는 개인적인 바램이 있습니다.





캠시스에서도 내세우듯, 파워블로그들이 노리는 이 블랙박스의 최대 강점은 화질입니다. 원래 캠시스가 핸드폰 카메라를 전문적으로 만드는 회사라고 들었는데, 그 노하우 하나만큼은 인정하고 넘어가야 할 것 같습니다. 카메라를 좀 만진다는 분들은 다들 아실겁니다. F값이 낮을수록 빛을 더 많이 받을 수 있다는 걸요. 캠시스는 F 1.8렌즈 + 소니 Exmor센서의 조합으로 야간에 강한, 어쩌면 밤 녹화에 최적화 된 놈이라 해도 될 것 같습니다.


<캠시스 CF-100 야간 주행영상>





이미 4채널 블랙박스들이 시중에 많이 나와있지만, 상용화 되기엔 너무 넘어야 할 것들이 아직 많죠. 가격대가 턱없이 높다거나, 해상도가 떨어진다거나, 전력 소모가 극심하거나 하는 문제 때문에 2채널 블랙박스가 아직도 강자로 남아있는데요. 요즘엔 측면에서도 사고가 많이 납니다만, 기본적으로 더 조심하게 되니까요.


<캠시스 CF-100 주간 주행영상>


2채널 블랙박스의 일반적인 케어각도가 250이니 나머지 110도는 운전자의 집중력으로 충분히 커버가 가능하다고 생각됩니다. 다른 부분들은 모르겠지만, 화질에 있어서는 블랙시스 CF-100 정도 급이면 이미 어느 정도는 진화의 정점에 있다고 해도 될 것 같습니다. 블랙박스 사용이 처음인 저에게도 충분한 스케일의 앵글입니다.




블랙박스를 처음 접해본 제가 감히 점수를 메기자면 7.5 ~ 8.0 정도 줄 것 같습니다. 카메라의 속성을 강하게 띄는 블랙박스에게 있어서 가장 중요한건 화질이기 때문에 거기에서 점수를 많이 딸 수 있는 제품입니다. 전반적으로 만족스럽습니다. 마지막으로 볼륨조절 버튼이나 레버가 하나 더 있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캠시스 블랙박스 CF-100 리뷰였습니다. 함께 한 파워블로그 분들과 트라움 관계자 분들도 감사드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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