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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2015 · Fukuoka

백팩 하나 메고 떠나는 후쿠오카 자유여행 - Intro

by 라이터스하이 2015. 2. 5.


 


후쿠오카 여행 대략적 이동경로


여행에도 자신감이 있다는 것을 처음 알게 되었다. 지난 1월 24일 삿포로행 비행기를 

놓치면서 땅바닥에 떨어져 버린 자신감. 이 번 여행을 떠나기 전인 2주 전인 지금, 

그래서 나는 '무리가 아닐까?' 생각해보게 된다. 이 번 여행은 아마 나를 돌아보는 

동시에 후쿠오카의 야경을 많이 담는 컨셉이 될 듯 싶다. 위 경로는 내가 서울에서 

후쿠오카까지 다녀오게 될 대략적 교통이동 경로.

엄청 빡세다. 

보기만 해도 힘든 여정이다. 

그런데 언제 내 여행이 쉬웠던 적이 있었나? 

없다. 





부산에어에 들어가 겟해놓은 얼리버드 항공권이다. 출발은 2월 21일부터 2월 23일까지. 

후쿠오카에서 도착하는 것이 김포공항이나 인천공항이 아니기 때문에, 밤 비행기로 

부산에서 김포로 올려고 했다. 그런데 아쉽게도 김해공하에서 김포나 인천으로 오는 

마지막 비행기가 9시였다. 젠쟝. 김해공항에서 부산역으로 리무진 버스를 타고 

이동해 KTX를 타고 다시 서울로 와야 하는 일정이다. 서울 도착은 새벽 1시가 넘는다. 

그렇다...





동대구 한진버스 터미널에서 김해공항으로 가는 버스다. 가격이 나름 괜찮다. 지난 번 

오사카에 갈 때에도 김해공항을 출발할 때 여기에서 탔었는데, 이른 시간에 버스가 

있어서 다행이다. 10시가 다된 시간이 출발이지만 무조건 서둘러야 한다. 

삿포로여행과 같은 사단이 나지 않으려면.





마지막으로 부산에서 서울로 돌아오는 KTX열차를 예매했다. 이렇게 대략적인 교통편은 

어느정도 예매가 끝났다. 후쿠오카 현지에서 사용할 패스권만 사면 된다. 뭐 하나 쉬운

 게 없다지만 여행계획이라는 것이 짜면 짤수록 욕심이 끝이 없다. 더 꼼꼼히 많은 곳을 

돌아다녀봐야 하기 때문이 아닐까? 거기에 직장인으로써 떠날 수 있는 시간이 2박 3일 

뿐이니 더욱 욕심을 내게 되는 것만 같다. 


매일 캐리어를 들고 거기에 카메라까지 들고. 이 번 여행은 진짜로 정말로

백팩 하나만 들고 갈거다. 뭐 사오라는 사람들? 

그냥 인터넷으로 사라. 이베이가 있다. 나는 그냥 이제 즐기고 올란다!

그나저나..

2주 남았는데 코스는 언제짜지? 젠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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