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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g/Star & Issue109

지동원 선덜랜드 입단, 성공열쇠 3가지 결국 지동원은 2010-2011시즌 10위에 오른 선덜랜드 행을 선택했다. 어린 나이에 A매치에서 좋은 활약을 한 한국의 차세대 에이스가 팔려간다는 시선으로 바라보는 이들의 마음은 측은함 반 기대 반이다. 전남과의 선덜랜드의 밀고 당기기를 지켜보던 PSV아인트호벤 까지 끼어들며 점입가경으로 빠져들었지만, 지동원은 안정적인 것보다 발전적인 선덜랜드를 택했다. 국내 최연소 프리미어리그 진출이라는 점에서 상당히 고무적인 결과이며, 이미 물은 엎질러졌고 지동원은 험난할 지 달콤할 지 모를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에서 뛰어야 한다. 아직도 네덜란드 행이 결과적으로 낫다는 의견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지만, 이미 사인을 했고 지켜보는 일만이 남았다. 프리미어리그는 범상치 않은 경기템포와 더불어 파워면에 있어서도 내놓.. 2011. 6. 9.
돌아온 임재범, "여러분 이제 제가 찾아갈게요" 수많은 사람의 귀에 아직도 맴돌고 있는 목소리, 5월 31일 영국으로 떠났던 임재범이 8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MBC '나는 가수다' 에서 하차한 후 자신의 팬카페 '임재범을 알아야 락을알지'에 "저의 심신과 영혼이 너무도 지쳐 영국으로 오늘 출발합니다. 심신과 제 불쌍한 영혼을 회복시키고 오겠습니다."라는 글을 남기고 돌연 영국으로 출국하며 팬들을 안타깝게 했었던 그의 귀국은 기다리던 많은 팬에게는 희소식이 아닐 수 없다. 논란과 '임재범 토사구팽' 등 휩싸여 수많은 '설'에 시달리던 그가 영국으로 간다고 했을 때 사실 또 한 번 잠적이 오는 것이 아닌가 하는 불안함도 있었기에, 돌아온 그의 소식을 처음 접한 사람마냥 즐거웠다. 지난 4일 윤도현의 트위터를 통해 "임대디 영국서 잘 있다고 어울리.. 2011. 6. 9.
이청용 체력약점? 때론 마이동풍도 필요하다 마이동풍(馬里東風) : 남의 의견이나 충고의 말을 귀담아 듣지 아니하고 흘려버리는 태도를 말한다. 한국 속담의 '쇠귀에 경읽기'와 같은 뜻. 명실상부 볼튼의 에이스로써 올시즌 4골 8도움을 기록하고 지난 시즌 대비 아쉬울 것 없는 포인트와 재능으로 '2년차 징크스'를 무색케 하며 시즌을 마감한 이청용. 1월 한달여간의 아시안컵 공백과 첫 시즌보다 4경기 적은 출장수를 비교하면 괜찮은 기록이다. 하지만 쉴틈없이 달려온 그였기 때문일까? 아시안 컵을 마치자 오언코일 볼튼 감독은 그를 쉬게 해주는 일이 많아졌고, 수많은 팬들의 의혹을 자아냈지만 결국 그의 체력에 빨간불이 들어와 있었던 것이 원인이었다. 그 원인의 시발점은 다들 알다시피, 프리미어리그에 이청용이 데뷔할 당시 K-리그는 시즌 후반이었으며 프리미어.. 2011. 6. 3.
밥상 차려놓은 맨유, 배불리 먹고간 바르셀로나 사진 : 이건 기자 어떤 때보다 기대되고 설레였던 챔피언스리그의 트로피는 바르셀로나의 차지가 되었다. 맨유는 리그 우승, 웸블리의 이점 등의 좋은 밥상을 차려 놓았으나 정작 밥상의 차지는 늘 하던대로 경기를 풀어간 바르셀로나가 되었다. 경기 초반 맨유의 공수 전반에 걸친 압박이 먹히며 바르셀로나의 원할한 패스웍은 차단되는 듯 보였으나 평소보다 오버페이스를 보였던 탓일까? 십오분 정도 지나자 바르셀로나의 점유율 마법이 조금씩 살아나기 시작했고, 맨유는 조금씩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더니 순간적으로 놓친 사비의 패스를 받은 페드로에게 일격을 당한다. 마치 남아공에서의 우라나라와 아르헨티나의 골장면을 떠오른 것은 왜일까? 중앙에 너무 신경을 쓰자 순간적으로 벌리며 들어온 선수를 놓친 것이다. 바르셀로나의 중원의 .. 2011. 5. 29.
챔스결승, 박지성 메시보다 중요한 한사람  출처 : 하이네켄 박지성의 눈부신 활약에 그 어느해 보다 기대되고 설레는 별들의 잔치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이 눈앞에 다가왔다. 많은 사람들이 앞다퉈 승패의 요인으로 양 팀의 많은 선수와 두 감독의 지략대결 등을 꼽는다. 지극히 정상적이고 배제해선 안 될 중요한 요소들임에 틀림없다. 그러나 이번 경기에서 경기흐름에 있어서 빼먹지 말아야 할 사람이 있다. 아래 사진에서 릴렉스를 요청하고 있는 챔피언스 리그 결승 경기의 주심인 빅토르 카사이 심판이다. 60경기가 넘는 UEFA 챔피언스리그 주심과 2010년 남아공 월드컵 준결승전 올 시즌 의 16강전 등 굵직한 대회에서의 주심을 맡아왔다고 한다. 더욱이 관심이 가는 부분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카사이 주심이 맡은 세 번의 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모두.. 2011. 5. 28.
PC방 흡연 금지 당구장 만화방도 포함 PC방 금연법이 국회법제사법위원회를 통과하면서 2013년 부터는 전국 PC방에서 담배를 피울수 없게 됐습니다. 실제로 PC방 고객의 대부분이 흡연자임을 감안한다면 PC방 업계의 경제적 손실이 상당할 것으로 보입니다. 당구장과 만화방, 150㎡ 이상 대형식당도 마찬가지 라고 합니다. 이른바 'PC방 금연법'이 법사위를 통과하면서 반응이 극과 극을 달리고 있습니다. PC방 업주들의 입장은 고객의 70%가 흡연자라며 이번 개정안에 대한 불만의 목소리를 높히며 금연법의 취지는 좋지만, PC방의 경우는 흡연자가 많이 이용하기 때문에 사실상 거의 닫아야 할 상황이 올 수도 있습니다. 그 점을 감안하면 업주들은 이번 법안에 대해서 회의적일 수 밖엔 없을 것 입니다. 물론 비흡연자들의 입장에선 희소식이 아닐수가 없겠지.. 2011. 5. 16.
맨유 19번째 우승, 그 중심의 박지성 또 한 번의 챔피언. 박지성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19번째 우승, 프리미어 리그 12번째 우승을 달성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37라운드 블랙번과의 경기에서 1:1로 비기며 우승 트로피를 가지게 되었다. 시종일관 맨유의 팬들은 이미 우승을 확신하며 '19'라고 적힌 플래카드를 흔들며 타작하는 기분으로 즐기는듯했고 'Next Barcelona'라는 메시지를 흔들며 '다음 먹이는 바르셀로나'를 외쳐댔다. 박지성은 올 시즌 아스널, 첼시 등 강팀을 상대로 '미친듯한 공격본능'과 마치 포텐셜을 주체하지 못하는 마치 대형신인 같은 포스를 내뿜으며 넓은 그라운드를 장악했다. 그 어느 때보다 박지성의 공헌도가 높다는 것을 아무도 반박하지는 못할 것이다. 또 아스널전의 결승골, 첼시전의 쐐기골. 그리고 최고로 기억.. 2011. 5. 15.
드렁큰 타이거 박탐희 디스? 누가 그의 심장을 찔럿나 사진 : 굿데이스포츠 또 한 번 온라인이 뜨겁다. 한바탕 황사가 쓸고 지나간 그 자리에 더욱 거센 타이거 JK의 입김이 자극한다. 누구를 향한 것일까? 내용은 이러하다. 지금 여론은 타이거JK의 오버 액션이라는 의견이 대세다. 박탐희라는 업타운의 객원 보컬이었다는 한 여인. 그 여인의 예능 나들이의 소재로 쓰인 한 장의 사진. 그 사진엔 JK의 부인 윤미래의 업타운 시절의 옛 모습이 담겨 있었고 방송 이후 호랑이의 날카로운 디스가 시작된다…. "과거를 팔아 관심 받고 싶으면 네 것이나 팔아, 싫었던 남의 과거까지 갖고 낄낄거리긴" , 반성하고 있지? 아니면 아싸하고 서로 때 밀어주고 있니? 시원스레 한 바가지 쏟아 부어버린다. 뭔가 이상하다? 그는 왜 이 정도로 반응한 것일까? 평소엔 거의 미디어에 반응.. 2011. 5. 14.
박지성을 빼주세요,스페인에서 온 장문의 편지 이 편지는 심심해서 쓴 장난의 글이 아니다. 자신들의 팀을 궁지로 몰아 넣을 것 같아서, 위협적이고 자신들이 응원하는 팀에 부담스러운 존재임을 느끼고 쓴 바르셀로나의 한 팬의 이야기이다. 그 내용은 이러하다. "첼시전에서 90분 동안 대단한 활약을 펼쳤다. 맨유에서 소름 끼칠 만한 플레이를 하는 선수까지는 아니지만, PSV 에인트호벤 시절부터 꾸준히 큰 경기에 출전해왔다. 중원에서 지칠 줄 모르는 투쟁심으로 바르셀로나를 무너뜨릴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라고 언급했다. 이어 "박지성은 빠르지도 않고 창조적인 유형의 선수도 아니다. 하지만 효율적이면서 영리한 플레이를 할 줄 안다. 나니, 발렌시아, 루니, 치차리토와 비교해 수비에서 큰 보탬을 줄 수 있다" 맞는 이야기다. 박지성은 또 한 번의 좌절을.. 2011. 5.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