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30만이라는 핵폭풍급 시청률로 프리미어급 드라마들조차 집어삼킬 추세다. 여름과 맞물려 종말과 종비라는 소재로 시즌 2를 달리고있는 워킹데드의 기세. 첫 번째 시즌을 지켜본 팬의 입장에서 워킹데드 시즌 1의 마무리는 새로운 출발을 암시하고 마무리를 지었다. 하지만 그만큼 사상자도 많았기에 씁쓸한 분위기도 함께 느낄 수 있었는데.
왠걸? 그와 맞물려 워킹데드의 작가들마저 시즌2를 접어들면서 모조리 물갈이가 되었버렸단다. 결과만 놓고보면 성공적인 결과물을 보였다. 물론 시즌 2의 초반이라는 요소는 존재하고 있지만, 워킹데드의 시즌 1은 멤버들간의 그룹이 형성되는 과정들이 주를 이루었다. 그런 점에서 시즌 1도 나쁘지 않은 전개였다는 개인적인 느낌이다.
하지만 국내를 넘어 해외드라마들의 공통적인 흐름과 성향. 그것은 사건의 빠른 전개를 위해 배경 스토리를 빠르고 간략하게 지나가는 흐름의 추세도 대세일지도 모른다. 그 후 사건들을 나열하고 갈등이 조장되는 경우를 우리는 흔치않게 보고있고, 이런 흐름들은 파생되거나 업그레이드 되어, 1초라도 시청자로 하여금 눈을 떼지 않도록 할 것이다.
그런 점에서 필자의 성향이 '뒤쳐지고 있는 것은 아닌가, 트렌드에 편승할 수 없는 것은 또 아닌가' 하는 갈등아닌 갈등도 하게된다. 결론적으로 약간 여백을 두고 배경과 사물들을 눈여겨 볼 수 있는 여유로운 전개, 그것이 워킹데드 시즌 2보다는 시즌 1에서 더욱 많이 느끼고 볼 수 있었다.
이토록 서론이 길었던 이유, 이 드라마의 연출을 쇼생크탈출의 프랭크다라본트 감독이 맡았다는 것이고, 시즌 1을 넘어 조금은 스피디하고 긴박해졌지만, 여전히 그만의 여백을 드러내는 감성과 색깔들을 여지없이 쏟아내고 있기 때문이다. 그 대표적인 예로 첫 번째 시즌과 2번째 시즌에서도 배경이되는 숲과 들판을 보자.
쇼생크탈출에서 모건프리먼에게 팀 로빈스가 편지를 숨겨놓은 곳, 울창하지는 않지만 누워서 한 숨 자고싶은 시원하고 안락한 자유를 느끼게 해주는 곳이었다. 정말 그 장면에서 모건프리먼과 팀 로빈스의 마음을 그토록 잘 표현할 수 있었던 것은 아마 그 나무가 있던 들판이 아닌 다른 곳이었다면 불가능했다고 예측해 본다. 그토록 분위기를 최고조로 끌어 올릴 수 있을까 싶을 정도이니 말이다.
워킹데드에서도 숲은 사건의 전개와 긴박함의 배경으로 사용되는 중요한 요소로 등장한다. 굳이 숲으로 단정짓지 않더라도 쇼생크탈출과 워킹데드는 공통적으로 자연이라는 배경을, 그것도 아주 섬세하게 다루고 있다. 그냥 지나치는 곳이 아니라 상화에 따라 긴장감을 주기도 따뜻함을 주기도 하는 적재적소의 백그라운드로 말이다.
특히 워킹데드 시즌 2, 주인공 릭의 아들이 총알이 관통해 쓰러지는 씬은 가히 압도적이다.울창한 숲과 사슴의 야생미, 그리고 영상미의 조화다. 그 긴장감을 배가시켜 주는것은 단연 숲이라는 리얼리티가 한 몫 거들고 있다. 같은 맥락으로 프랭크다라본트 감독은 좀비라는 비현실적인 소재에 현실적인 갈등과 인물들의 내면을 정말 잘 표현하고, 꾸밈없이 내비친다.
프리즌브레이크에 등장해 수많은 스코필드의 여성팬에게 욕을 바가지로 먹은 세라역시 마찬가지다. 워킹데드에서 릭의 아내로 등장해 주인공이 죽은 줄로만 알고 그만 남편의 절친한 동료와 바람아닌 바람을 피게된다. 릭이 살아돌아오자 두 사람의 갈등은 시작되고 시즌 2에서 끝나지 않을 것 같은 깊은 응어리도 만든다. 모든 드라마가 그렇듯이 갈등과 분노, 슬픔, 감동 모든 것이 적절히 조화되어야 한다.
워킹데드도 별 차이는 없다. 하지만 인물 한사람, 한사람의 증오와 슬픔을 표현하는 방법은 직설적이라는 생각조차 하지 못하게 만들 정도로 현실적이다. 좀비에 지쳐 자살을 하게되는 남자, 그룹에 속하지 못하고 겉도는 여자, 딸을 잃고 자살한 기회만 노리고있는 엄마, 그들 모두를 지키고 싶은 아버지, 그 캐릭터들을 완성시키는 과정의 매끄러움이 워킹데드의 최고 매력이고 높은 시청률의 근원이 아닐까 생각한다.
비록 포레스트 검프에 밀려 아카데미에 외면을 받는 쓰디쓴 고배를 마셨지만, 내 인생 최고의 작품으로 꼽는 쇼생크탈출에서도 이 부분은 엔딩 크레딧이 오를 때 까지 눈을 떼지 못하게 만드는 이유가 된다. 팀 로빈스의 절제된 연기는 앤디 듀프레인이라는 인물을 걸출하게 재탄생시켰고, 극중 레드인 모건프리먼과의 우정이 눈물짓게 만든다. 영화의 스토리텔링에 있어서 주,조연들의 연기와 캐릭터의 최적화가 되지 않았다면, 이 느슨해 질 수 있는 작품이 아카데미가 외면한 최고의 작품 1위에 선정되는 일은 애초에 없었을지도 모른다.
마지막으로 프랭크다라본트 감독의 연출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음악이다. 쇼생크탈출에서 가장 명장면이 하수구를 뚫고 천둥치는 하늘에 대고 "Freedom"을 외치는 부분이라면, 2번째는 방송실에서 문을 잠그고 음악을 켜는 장면이 아닐까? 피가로의 결혼이 흘러 나올 때 앤디의 표정은 세상을 다 가진것 같은, 그토록 행복한 표정은 지금껏 어느 영화에서도 본 적이 없을 진한 무언가를 선사했다.
워킹데드에서도 이 감독의 음악을 이용하는 방법은 노멀하지만 효율적이다. 앞서 언급한 아들이 총에맞고 주인공은 넓은 벌판을 죽어라 뛰어간다. 보통 드라마나 영화라면 BGM이나 O.S.T 하나쯤은 끼워 팔아도 전혀 이상한 상황이 아니다. 그럼에도 이 감독은 그 긴박한 상황에 주인공의 가쁜 숨소리와 끝이 없을것 같은 허허벌판만 카메라에 담았다.
주인공의 등 뒤쪽을 잡고 카메라를 흔들며 가쁜 숨소리를 잡았어도 충분한 긴장감이 있었을 것이라는 개인적인 생각도 해보았다. 하지만 워킹데드에서의 프랭크다라본트 감독은 그 긴박한 상황에도 빠른 비트의 음악을 없애고 카메라까지 타이트하게 잡지 않는 여유까지 보인다. 뭘 믿고 저러는 것일까? 결과적으로 주인공인 릭의 정신 나간듯 한 연기와 정말 죽었을거라 생각하게 만든 연출, 두 가지로 그 상황을 모자라지 않게 채운다.
언제까지 안 쓸 것인가 내심 고대하고 있었는데, BGM은 결국 죽어가는 아들의 수술대에서 흐르기 시작한다. 이 부분에서 필자는 이 감독이 정말 똑똑하고 섬세하다는 생각을 갖게되었다. 총에 맞은 아들을 죽었을 것이라 생각하게끔 만들어놓고, 수술대에서는 BPM높은 BGM으로 심장을 자극한다. 단지 배경음악의 타이밍 하나만으로 최적의 효과를 본 셈이다. 과유불급, 적재적소에 흘러나오는 음악은 프랭크다라본트의 또 다른 감각이고 색깔이 아닐까 생각한다.
6명의 또 다른 감독이 워킹데드를 맡고 있지만, 그 속살에는 프랭크다라본트의 잘 익은 구리빛 피부들이 요동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캐릭터의 최적화, 배경과 사물, 적재적소의 BGM과 O.S.T. 또 한번의 에스프레소와 같은 굵직한 드라마이고, 지금의 이 센세이션 한 반응은 앞으로도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누구나 드라마를 만들 수 있지만 낫 배드하게, 맛있게 만드는 것은 어렵다. 분명 워킹데드의 각본, 프로듀싱, 감독을 맡은 프랭크다라본트 감독의 이번 작품은 또 다시 들리고픈 맛집의 향기를 풍기고있다.
PS : 프랭크다라본트 감독 위주의 포스팅이지만, 워킹데드의 또 다른 연출진들의 네임벨류도 무시하지 못한다. 그들과 작품들을 잠깐 나열해 본다.
어니스트 R.딕커슨 : 덱스터 / 마스터즈 오브 호러 시즌 2 에피소드 3 - 피투성이 장례식
가이 퍼랜드 : 선스 오브 아나키
귀네스 호더-페이튼 : 선스 오브 아나키 / 크리미널 마인드
미셀 맥스웰 맥라렌 : 브레이킹 배드
요한 렌크 : 브레이킹 배드
왠걸? 그와 맞물려 워킹데드의 작가들마저 시즌2를 접어들면서 모조리 물갈이가 되었버렸단다. 결과만 놓고보면 성공적인 결과물을 보였다. 물론 시즌 2의 초반이라는 요소는 존재하고 있지만, 워킹데드의 시즌 1은 멤버들간의 그룹이 형성되는 과정들이 주를 이루었다. 그런 점에서 시즌 1도 나쁘지 않은 전개였다는 개인적인 느낌이다.
하지만 국내를 넘어 해외드라마들의 공통적인 흐름과 성향. 그것은 사건의 빠른 전개를 위해 배경 스토리를 빠르고 간략하게 지나가는 흐름의 추세도 대세일지도 모른다. 그 후 사건들을 나열하고 갈등이 조장되는 경우를 우리는 흔치않게 보고있고, 이런 흐름들은 파생되거나 업그레이드 되어, 1초라도 시청자로 하여금 눈을 떼지 않도록 할 것이다.
그런 점에서 필자의 성향이 '뒤쳐지고 있는 것은 아닌가, 트렌드에 편승할 수 없는 것은 또 아닌가' 하는 갈등아닌 갈등도 하게된다. 결론적으로 약간 여백을 두고 배경과 사물들을 눈여겨 볼 수 있는 여유로운 전개, 그것이 워킹데드 시즌 2보다는 시즌 1에서 더욱 많이 느끼고 볼 수 있었다.
이토록 서론이 길었던 이유, 이 드라마의 연출을 쇼생크탈출의 프랭크다라본트 감독이 맡았다는 것이고, 시즌 1을 넘어 조금은 스피디하고 긴박해졌지만, 여전히 그만의 여백을 드러내는 감성과 색깔들을 여지없이 쏟아내고 있기 때문이다. 그 대표적인 예로 첫 번째 시즌과 2번째 시즌에서도 배경이되는 숲과 들판을 보자.
워킹데드에서도 숲은 사건의 전개와 긴박함의 배경으로 사용되는 중요한 요소로 등장한다. 굳이 숲으로 단정짓지 않더라도 쇼생크탈출과 워킹데드는 공통적으로 자연이라는 배경을, 그것도 아주 섬세하게 다루고 있다. 그냥 지나치는 곳이 아니라 상화에 따라 긴장감을 주기도 따뜻함을 주기도 하는 적재적소의 백그라운드로 말이다.
특히 워킹데드 시즌 2, 주인공 릭의 아들이 총알이 관통해 쓰러지는 씬은 가히 압도적이다.울창한 숲과 사슴의 야생미, 그리고 영상미의 조화다. 그 긴장감을 배가시켜 주는것은 단연 숲이라는 리얼리티가 한 몫 거들고 있다. 같은 맥락으로 프랭크다라본트 감독은 좀비라는 비현실적인 소재에 현실적인 갈등과 인물들의 내면을 정말 잘 표현하고, 꾸밈없이 내비친다.
프리즌브레이크에 등장해 수많은 스코필드의 여성팬에게 욕을 바가지로 먹은 세라역시 마찬가지다. 워킹데드에서 릭의 아내로 등장해 주인공이 죽은 줄로만 알고 그만 남편의 절친한 동료와 바람아닌 바람을 피게된다. 릭이 살아돌아오자 두 사람의 갈등은 시작되고 시즌 2에서 끝나지 않을 것 같은 깊은 응어리도 만든다. 모든 드라마가 그렇듯이 갈등과 분노, 슬픔, 감동 모든 것이 적절히 조화되어야 한다.
워킹데드도 별 차이는 없다. 하지만 인물 한사람, 한사람의 증오와 슬픔을 표현하는 방법은 직설적이라는 생각조차 하지 못하게 만들 정도로 현실적이다. 좀비에 지쳐 자살을 하게되는 남자, 그룹에 속하지 못하고 겉도는 여자, 딸을 잃고 자살한 기회만 노리고있는 엄마, 그들 모두를 지키고 싶은 아버지, 그 캐릭터들을 완성시키는 과정의 매끄러움이 워킹데드의 최고 매력이고 높은 시청률의 근원이 아닐까 생각한다.
비록 포레스트 검프에 밀려 아카데미에 외면을 받는 쓰디쓴 고배를 마셨지만, 내 인생 최고의 작품으로 꼽는 쇼생크탈출에서도 이 부분은 엔딩 크레딧이 오를 때 까지 눈을 떼지 못하게 만드는 이유가 된다. 팀 로빈스의 절제된 연기는 앤디 듀프레인이라는 인물을 걸출하게 재탄생시켰고, 극중 레드인 모건프리먼과의 우정이 눈물짓게 만든다. 영화의 스토리텔링에 있어서 주,조연들의 연기와 캐릭터의 최적화가 되지 않았다면, 이 느슨해 질 수 있는 작품이 아카데미가 외면한 최고의 작품 1위에 선정되는 일은 애초에 없었을지도 모른다.
마지막으로 프랭크다라본트 감독의 연출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음악이다. 쇼생크탈출에서 가장 명장면이 하수구를 뚫고 천둥치는 하늘에 대고 "Freedom"을 외치는 부분이라면, 2번째는 방송실에서 문을 잠그고 음악을 켜는 장면이 아닐까? 피가로의 결혼이 흘러 나올 때 앤디의 표정은 세상을 다 가진것 같은, 그토록 행복한 표정은 지금껏 어느 영화에서도 본 적이 없을 진한 무언가를 선사했다.
워킹데드에서도 이 감독의 음악을 이용하는 방법은 노멀하지만 효율적이다. 앞서 언급한 아들이 총에맞고 주인공은 넓은 벌판을 죽어라 뛰어간다. 보통 드라마나 영화라면 BGM이나 O.S.T 하나쯤은 끼워 팔아도 전혀 이상한 상황이 아니다. 그럼에도 이 감독은 그 긴박한 상황에 주인공의 가쁜 숨소리와 끝이 없을것 같은 허허벌판만 카메라에 담았다.
주인공의 등 뒤쪽을 잡고 카메라를 흔들며 가쁜 숨소리를 잡았어도 충분한 긴장감이 있었을 것이라는 개인적인 생각도 해보았다. 하지만 워킹데드에서의 프랭크다라본트 감독은 그 긴박한 상황에도 빠른 비트의 음악을 없애고 카메라까지 타이트하게 잡지 않는 여유까지 보인다. 뭘 믿고 저러는 것일까? 결과적으로 주인공인 릭의 정신 나간듯 한 연기와 정말 죽었을거라 생각하게 만든 연출, 두 가지로 그 상황을 모자라지 않게 채운다.
언제까지 안 쓸 것인가 내심 고대하고 있었는데, BGM은 결국 죽어가는 아들의 수술대에서 흐르기 시작한다. 이 부분에서 필자는 이 감독이 정말 똑똑하고 섬세하다는 생각을 갖게되었다. 총에 맞은 아들을 죽었을 것이라 생각하게끔 만들어놓고, 수술대에서는 BPM높은 BGM으로 심장을 자극한다. 단지 배경음악의 타이밍 하나만으로 최적의 효과를 본 셈이다. 과유불급, 적재적소에 흘러나오는 음악은 프랭크다라본트의 또 다른 감각이고 색깔이 아닐까 생각한다.
6명의 또 다른 감독이 워킹데드를 맡고 있지만, 그 속살에는 프랭크다라본트의 잘 익은 구리빛 피부들이 요동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캐릭터의 최적화, 배경과 사물, 적재적소의 BGM과 O.S.T. 또 한번의 에스프레소와 같은 굵직한 드라마이고, 지금의 이 센세이션 한 반응은 앞으로도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누구나 드라마를 만들 수 있지만 낫 배드하게, 맛있게 만드는 것은 어렵다. 분명 워킹데드의 각본, 프로듀싱, 감독을 맡은 프랭크다라본트 감독의 이번 작품은 또 다시 들리고픈 맛집의 향기를 풍기고있다.
PS : 프랭크다라본트 감독 위주의 포스팅이지만, 워킹데드의 또 다른 연출진들의 네임벨류도 무시하지 못한다. 그들과 작품들을 잠깐 나열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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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이 퍼랜드 : 선스 오브 아나키
귀네스 호더-페이튼 : 선스 오브 아나키 / 크리미널 마인드
미셀 맥스웰 맥라렌 : 브레이킹 배드
요한 렌크 : 브레이킹 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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