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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g/Etc

[버릴 사진이 없다!] 라이트룸 프리셋 - Matt's Auto Adjustment

by 라이터스하이 2015. 9. 8.




[ Gaze of Minority ]

노출 반전효과 프리셋

바람칼 ( writershigh.co.kr )


사진은 예술이 아니다라는 김중만님의 말을 들은 적이 있습니다. 저 역시 사진을 좋아하고 취미로 즐기고는 있지만, 찍고 뒤돌아서면 부족한 점을 많이 느낍니다. 자주 찍고는 있지만 찍는 것이 목표인 셈입니다. 아마 김중만님이 말한 정말 제대로된 사진이라는 것은 유니크함, 정말 나만 찍을 수 있는 그런 사진이 아닐까요? 스킬로도 장비로도 담을 수 없는 그런 휴머니즘 말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프로 사진작가도 아니며, 일상의 활력소가 되는 사진을 즐기고 싶을 뿐입니다. 효율적인 사진이죠. 


저는 사진을 잘 버리지 않습니다. 메모리가 아까워서, 내 셔터질이 아까워서는 아닙니다. 다만 한 장의 사진으로 많은 느낌을 표현하고 싶기 때문입니다. 과도한 보정은 누군가에게는 넘치는 일이 될지도 모르겠지만, 저에게는 또 다른 감성을 불어넣는 작업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더 재미있고 할 때마다 새로운 느낌입니다. 그렇게 찍은 사진들로 라이트룸 보정에 넣었다가 뺐다가 하다보니, 필터에 관한 도움을 조금 줄 수 있지 않을까? 이런 생각을 하게 되었고, 그 첫 번째 포스팅이 바로 라이트룸 프리셋인 'Matt's Auto Adjustment'입니다. 





이렇게 사진의 좌우 노출이 극명한 차이를 보일 때 쓰면 좋은 필터입니다. 저는 나가사키의 노면전차길을 담고 싶었는데, 우측편에 있는 빠칭코인지 쇼핑몰인지의 건물 빛이 과도하게 비춰지고 있습니다. 보정 작업이나 사진툴을 잘 모르는 사람들에게는 엄청 손이 많이 가는 작업이 될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이 프리셋 하나면 어렵지 않게 보정이 가능합니다. 조금 더 욕심이 있으신 분들은 물론 포토샵이나 라이트룸의 다른 툴로 조절하시겠죠?





노출이 상대적으로 적은 부분의 건물들 디테일이 살아났고, 좌측의 화이트 밸런스도 많이 되살아 났습니다. 그렇게 잘 찍은 사진은 아니지만, 버릴뻔한 사진에 이 정도면 심폐소생술을 한 것 같습니다.





전후 비교 사진입니다. 파일은 아래에 첨부합니다. 역광 사진이나 저처럼 야간에 좌우 노출밸런스가 맞지 않을 때 쓰면 좋은 프리셋입니다.


Matt's Auto Adjustment.lrtempl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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