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OOD ]
레이먼킴 후라이팬 본격요리
레이먼킴 후라이팬 개봉후기에 이어 이번에는 요리 포스팅입니다. 오늘의 요리는 안동찜닭입니다. 본격추위 극복을 위한 오랫만의 레시피인데요. 닭갈비와 찜닭의 경쟁끝에 찜닭이 이기고 말았습니다. |
기본 재료 파, 양파, 감자, 버섯, 당근, 당면, 볶음탕용 닭 한마리(1kg), 말린 홍고추, 다진마늘, 소금, 맛술, 후추, 통깨, 간장, 올리고당, 물엿 |
그릴팬은 명절날 사용해 본 후로는 정말 오래만인데요. 고기 구울때만 쓰는 용도라 생각하고 쓰지 않았는데 육류 요리할 때는 유용한 것 같습니다. 찜닭에 그릴팬이 왜 필요하냐구요? 이번 안동찜닭은 고기 겉면을 먼저 익힌 후 요리할 거거든요. 그릴팬에 오리브유를 두른 뒤에 |
마늘과 고추를 넣어 볶아줍니다. 원래는 통마늘과 홍고추를 쓰는 게 이 레시피의 정석입니다만, 저는 재료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여자친구가 일본여행에서 돌아오면서 사온 건마늘 + 다진마늘, 홍고추가 없어서 역시 여자친구가 사온 말린 홍고추로 대신했습니다. 향입히기 작업으로는 손색없는 조합이었습니다. 다행이네요. 일단 레이먼킴 프라이팬의 장점은 열 전도율이 좋은 것인지 모르겠지만, 요리속도가 빠릅니다. 빨리 끓고 빨리 볶을 수 있습니다. 올리브유 대신 그레이프 시드 오일을 요즘 많이 쓰는 편인데, 빠르게 끓는 오일과 조합이 굉장히 좋은 느낌입니다. 가장 큰 차이가 바로 열 전도율이 좋다는 것이었습니다. |
적당히 익었다 싶으면 칼집낸 닭을 넣어줍니다. 여기에서 이 프라이팬의 장점을 또 한번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손목스냅으로 골고루 볶고 싶어도 기존에 쓰던 팬으로는 좀 부담스러웠습니다. 무게도 무게지만 손잡이의 리치가 짧아 무게가 부담스럽기 때문인데요. 긴 리치의 손잡이를 갖고 있기 떄문에 무거운 재료가 올라가 있어도 뒤집기가 용이합니다. 긴 손잡이와 프라이팬의 바깥부분이 다른 부분보다 높게 만들어졌기 때문에 재료들이 밖으로 날리는 걸 방지해 줍니다. 이건 다음 포스팅에서 더 세부적으로 다루겠습니다. |
그릴팬은 처음 잡아보는 저임에도 실망스러운 결과물은 아니었습니다. 기름이 뽀글뽀글하게 남아있어서 표면을 잘 익힐 수 있었습니다. 생각보다 괜찮은 그릴팬이라 육유요리에 또 써보고 싶게 만드네요. |
키친타월에 구운 닭고기를 얹어줬습니다. 이 작업 중요하죠. 남아있는 불순물들이 기름과 함께 흘러내리도록 도와주니. 마늘과 고추향을 듬뿍 먹은 닭고기는 이렇게 잠시 두고 |
양념을 만들어 줍니다. 양념재료 간장 10숟가락, 맛술 5숟가락, 다진마늘 3숟가락, 설탕 6숟가락, 물엿 4숟가락, 참기름 1숟가락, 후추가루 조금 |
양념장에 물 7.5컵과 볶아놓은 닭을 넣고 센불에 한소끔 끌여줍니다. |
끓을 동안 그릴팬을 씼어봤습니다. 원래 굉장히 부드러운 느낌의 표면이라 퐁퐁이 진건지 아닌지 처음에는 조금 갸우뚱 했네요. 결쳐진 부분으로 퐁퐁을 묻혀 쓱쓱 닦아내면 어렵지 않게 씻을 수 있습니다. 손잡이 뒷부분의 홀 부분만 아니면 전반적으로 씻어내는 것도 어렵지 않습니다. |
이 부드러움이 계속 갔으면 하는 바램. |
성질급한 저는 한소끔 끓어 오르기 전붜 야채를 넣습니다. |
참기름이 업어 들기름을 조금 넣었는데, 호불호가 조금 갈리는 것 같습니다. 참기름 웬만하면 넣어주시기 바랍니다. 색깔을 조금 더 짙게 내고 싶은 분들은 캬라멜 소스 넣는것도 나쁘지 않을 듯. 저는 건강 생각한다는 핑계로 넣지 않았습니다. 대신 굴소스 조금 넣어줬습니다. |
색깔은 일단 좋네요. |
레이먼킴 프라이팬을 몇 번 써보고 느낀 이미지는 가볍다는 겁니다. 무게가 가벼다는 건 아닙니다. 기존 프라이팬과 비교해도 가볍다는 생각은 들지 않습니다. 스냅주며 뒤집기에 불편함이 없고 요리할 때 열에 대한 반응도도 좋은 편이라 요리하기 가볍다는 생각입니다. |
마지막으로 당면을 넣어 졸여줍니다. 저는 국물이 많은 게 좋은데, 기다리던 두 명의 일본인을 배려해 자자한 국물을 만들어줬습니다. 한 동안 안쓰던 감자전분물을 만들어 조금 졸였습니다. |
당면이 어느 정도 익은 걸 확인한 다음 깨, 후추, 파를 뿌린다음, 완성! 또 맛있게 한끼를 해결합니다. |
체험단 형식으로 런칭 전에 받아본 후 리뷰를 쓰는 기회였는데요. 나름대로 객관적으로 쓰느라 애먹었네요. 2-3번 써보고 장단점을 뭘 그리 자세히 알 수 있을까 싶기도 하지만, 가성비가 좋고 요리하는데 부담이 없다는 점이 장점인 점. 약한점이 있다면 여자분들이 뒤집기를 하기에는 무게가 가볍지 않다는 점 정도가 있겠네요. 리뷰 또 올리겠습니다. 두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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