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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g/Drama

tvN 치즈인더트랩 제작발표회 취재후기

by 라이터스하이 2017. 2. 22.



[ K DRAMA ]

치즈인더트랩  제작발표회

( writershigh.co.kr )




웹툰 원작인 tvN의 드라마 치즈인더트랩 제작발표회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평일날 진행하는 관계로 제작보고회나 제작발표회는 참 오랫만이네요. 호감을 갖고있던 배우인 박해진과 요즘 핫!한 배우들 중 하나인 김고은도 보고싶은 마음에 다녀왔습니다. 생각 그 이상으로 취재열기가 엄청났었는데요. 블로거로서 기자분들의 틈 속에 끼여 취재하다보면 위축되기도 하는데요. 이제는 그려려니 하며 최대한 배우들의 모습을 담으려 애썼습니다. 






영등포 타임스퀘어 5층에서 3시부터 진행되었던 이 날 행사. 다른 블로거분들도 왔을 것 같은데, 어디 계시나? 독서실 분위기를 방불케하는 기자석. 어느 행사를 가던 항상 기자석은 차가운 기운이 감돕니다. 

이 날 반가웠던 사람이 있는데, 바로 김일중 아나운서입니다. 이틀만에 다시 보게 되었네요. 이것도 인연이면 인연일까요. 어쩌다 어른 녹화후 이틀만에 또 보니 반가웠습니다. 그 때와는 또 다른 젠틀한 수트의 모습. 홍보영상을 시작으로 행사가 시작되었습니다.






높은 싱크로률을 자랑한다는데. 홍보영상을 보니 더더욱 믿음이 가는 싱크로율에 대한 설명이었습니다. 






사전 영상이 마무리되고 배우들이 들어온다고 알려줍니다.






치즈인더트랩에서 유정역을 맡은 박해진 배우가 들어옵니다. 티비에서 봤던 것보다 더 멋지네요. 김고은의 말처럼 키가 정말 커서 놀랬다는. 노이즈는 죄송합니다.






역시 나이와 경력이 있으신지 손도 흔들어주고 다른 어린 배우들에 비해 여유있는 모습이었습니다.






기.. 김고은 등장! 김고은은 드라마에서 홍설 역할입니다. 차이나타운이나 협녀 등등. 어떤 영화에 출연해도 존재감을 보여주는 배우죠. 남자 배우들에 이어 여배우들도 요즘에는 선굵은 배우들이 다시 인기인 것 같습니다. 트랜드로 인해 묻히지 말고 중견배우가 될 때 까지 잘 성장했으면 하는 배우입니다.






다음으로는 백인호 역의 서강준입니다. 나이와 다르게 40대까지 연기해 봤다고 하는... 개인적으로 일본배우인 토사카 히로오미를 많이 닮아 관심있게 봤네요. 이 날 현장에서 처음봤지만 좋아하는 비주얼이라 앞으로 눈여겨 볼 것 같습니다. 확실히 조숙하군요. 나이와 달리.






백인하 역할을 맡은 이성경씨입니다. YG 엔터테인먼트 소속이며 제3회 CFDK 어워드 올해의 패션모델상 여자모델부분을 수상했네요. 출연작으로는 <괜찮아 사랑이야> 와 <여왕의 꽃> 등이 있습니다.






역시 YG 소속인 남주혁입니다. 악동뮤지션의 뮤직비디오 200%에 출연했고, 잉여공주, 학교 다녀오겠습니다. 후아유, 화려한 유혹등에 출연한 경력이 있습니다. 나이는 가장 어린데 타 배우들에 비해 작품은 적지 않은 연예인이네요. 외모나 성격이나 차세대 훈남이 되기에 충분해 보였습니다. 기대해도 좋을 듯.






장보라 역의 박민지 양입니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타입. 조금 고양이상?의 외모인데 캐릭터와 외모가 싱크로가 높은 배우중 한 명인듯. 제니, 주노에서 주연을 맡았다고 하는데 개인적으로는 생소한 배우입니다. 마스크가 좋네요.







단체 포토타임. 배우들과 감독님까지 총 6명이 제작발표회에 참석했습니다.






1월 4일 방영예정인 치즈인더트랩은 완벽한 스펙남 유정(박해진)과 그 원래 모습을 유일하게 알아본 여대생 홍성(김고은)이 그려나가는 로맨스릴러입니다. 우베툰 작가인 순끼가 2010년부터 연재를 시작했고 회장 조회수가 100만 정도이며, 누적 조회수가 11억뷰를 넘었다고 합니다.






박해진이 제작발표회에서 대답했던 것처럼 웹툰은 독자들만의 생각으로 그 여백을 채우는 반면에 드라마는 배우가 표현하는 것이기에 뚜렷하게 표현하는 게 중요할텐데요. 웹툰원작이나 소설원작의 영화는 항상 모티브를 어디까지 가져갈 것인가 하는 점입니다. 아마 비슷하면서도 다른 매력을 보여주는가가 이 드라마의 최대 관건이 될 것 같습니다.






치즈인더트랩은 반사전제작 되었다고 하는데요. "반사전제작은 일 하기가 좋아요. 드라마가 짧은 시간에 많은 것을 해야하기에 순발력이 중요한데, 반 사전제작을 하게 되면 한 번더 마음을 짚을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어떤 드라마가 되었으면 좋을지, 어떤 칭찬을 받고싶은지에 대한 질문으로 김고은은 "웰메이드 드라마라는 평가를 듣고 싶다"라고 대답했는데요. 웰메이드라는 말이 진부하게 들릴지도 모르겠지만 많은 작품을 보여준 그녀가 그런 말을 하니 웬지 모를 무게감이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현장이 굉장히 재밌었고 그 모습들이 잘 담겨져 나왔을거라 생각한다는 김고은. 그리고 걱정 역시 조금은 하는 모습이었는데요. 그 걱정은 역시 웹툰과의 비교입니다. 그녀는 웹툰과 비교는 당연하다고 생각하지만, 기준을 너무 그쪽으로 치우지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합니다.






이 드라마의 성패는 치어머니들의 눈과 귀를 얼마나 만족시키는가에 달렸다고 생각됩니다. 치어머니는 치즈인더트랩과 시어머니의 합성어로 웹툰 치즈 인더 트랩의 광팬들을 일컫는 단어입니다. 이들은 드라마 섭외과정에 있어서도 큰 영향력을 미쳤다고 알려져있죠. 입소문을 퍼트리며 시청률을 올려줄 그들의 눈높이를 만족시키는 정도에 따라 흥행도 크게 달라질 수 있다고 봅니다.















나름 많은 영화에 출연한 김고은 역시 원자그이 인기와 싱크로율로 인해 많은 갈등을 했었다고 하니 배우들의 부담도 느낄 수 있었던 드라마입니다. 상대적으로 역할에 대한 스포일러를 일체 하지 않으면서 진행되다보니 조금 진중하기도 했었던 이날 행사였는데요. 김고은과 박해진의 캐미가 기대되는 현장 분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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