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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g/Variety

[프리뷰] 백종원의 굴요리 편, 백선생의 나비효과

by 라이터스하이 2015. 12. 29.



[ 버라이어티 ]

백종원의  나비효과

writershigh.co.kr )

 

12월 19일, 오늘 백종원이 굴을 들고 찾아온다고 합니다. 굴이 제철이다 보니 여러 요리 프로그램에서 앞다퉈 레시피를 보여주고 있는데요. 지금까지 백선생은 어묵, 생선, 건어물 등등을 보여주었는데요. 제대로된 해산물 재료를 들고 온다고 하니 반가울 따름입니다. 4명의 제자인 윤상, 김구라, 송재림, 윤박이 스테미너 음식인 굴 요리 앞에서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고 하니 기대됩니다. 이번 레시피는 굴전, 굴밥, 굴탕까지 다양하다고 하는데요. 개인적으로 백선생에게 아쉬웠던 부분이 있다면 이런 요리를 할 땡 한가지 재료로 여러가지 음식 레시피를 알려주는 건 좋지만 소스의 비중이 점점 줄고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특제소스 같은 것들 말이죠. 오늘 방송에서는 핫소스, 초고추장, 양념 간장등의 다양한 방식의 소스도 등장한다고 하니 기대됩니다. 화룡점정으로 백선생 스타일의 굴탕도 보여줄 예정이라고.



 

 


 

집밥 백선생의 나비효과


굴요리까지 보여주게 된 백선생. 집밥 백선생이 처음 등장했을 때만 해도 이 프로그램이 그리 오래갈 것이라고는 생각지 못했습니다. 무엇보다 불안했던 것이 자영업자들이 받을 피해였죠. 외식이 줄고 집에서 해먹는 사람들이 늘며 자영업자들은 아무래도 힘들어 집니다. 백종원 역시 방영 초반 부분에 그런 질문에 대한 대답을 했었구나. 그러나 그는 일시적일 뿐 어느정도 기간이 지나면 회복될 것이라고 말했죠. 일각에서는 백선생을 두고 전형적인 외식사업가라고 말합니다. 저역시 그렇게 생각합니다. 그러나 백선생으로 인해 외식사업 전반적인 퀄리티가 올라갓 것이라는 건 분명합니다. 사람들이 집밥을 선호하게 되고, 백선생으로 인해 간단한 요리를 만들고 퀄리티까지 올리게 되면 사람들은 더 수준높은 요리를 츶게 될테고, 그 과정에서 살아남을 곳과 그렇지 못할 가게들이 생길 것입니다. 여러가지 이해관계가 얽혀있을 수 밖에 없는 것이 요식업 시장이지만, 소비자들에게는 이보다 큰 플러스요인은 없을 것입니다.



 

 


 

또한 식자재에 대한 소비도 전보다 훨씬 많아진 요즘입니다. 얼마 전 종영된 비법이라는 프로그램에서 맥주 거품기가 등장한 적이 있었습니다. 곧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며 불티나게 팔려 나갔었죠. 백선생이 가끔 꼼수를 보여주며 사기팁이라고 말하는 게 몇가지 있는데, 저는 그리 좋아하는 편은 아닙니다. 어떤 재료가 들어갔는지 알지 못하게 하는 눈속임이라 생각하거든요. 그보다는 그 팁을 활용해 더 응용하는 방향의 레시피가 건강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발전적인 방향으로 발전해 나가는 백선생이 되기를 바랄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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