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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구석에 커피냄새 진동하다!
아이폰이라 만족할만한 사진퀄리티가 아닙니다. 이해 부탁드립니다. 커피 값 아껴야겠다는 생각으로만 산 건 아닙니다. 가격은 비싼데 커피는 던져버리고 싶은 가게들이 워낙 많기도 해서, 그냥 내 손으로 내리자 싶어서 가정용 에스프레소 머신을 샀습니다. 찾아보던 와중에 운이 좋게 카페 벨로 머신이 있었고, 가격도 10만원 내외면 나쁘지 않은 것 같았습니다. 제가 중요하게 생각한 것은 스팀추출이 가능한지, 그리고 압력(BAR)가 어느정도인가 하는 점입니다. 점도높은 크레마를 뽑을만큼의 머신은 아니지만, 기왕이면 많은 크레마가 있어야 베리에이션 하기가 좋겠죠. 카페 벨로의 NC3600은 15bar입니다. 이 작은 놈이 스팀에, 15bar에, 예열판까지 있다니, 거기에다가 1리터. 저는 그저 땡큐일 뿐입니다. |
이틀만에 배송완료. 기쁜 마음으로 퇴근합니다. 이게 얼마만의 웃는 퇴근인지. |
탬퍼와 포트. |
박스 포장은 기본에 충실하고 있는 모습. |
등장. 패키지 입니다. 계량컵겸 탬퍼, 머신까지 있을 건 다있네요. |
머신 구매와 함께 맞춰서 산 원두. 에스프레소 블랜드입니다. |
스팀기를 보면서 씨익 웃었습니다. |
글라인더도 같이 구매를 했는데, 생각보다 실망이었습니다. 그냥 믹서기처럼 생긴 디자인이 조금 아쉬웠네요. |
이렇게 생긴 중국산입니다. |
아직 자세히 확인해보지는 안았는데, 메시를 조절하는 부분이 따로 없었던 것 같습니다. |
이런 젠쟝. |
굉장히 심플합니다. |
자 이제 시음에 들어가기 위한 첫번째 커피를 뽑아봅니다. 여기가 뒤쪽에 붙어있는 물탱크. |
추출준비 끝. |
크리스피에서 산 머그컵이랑 사이즈가 딱 맞네요. 의도치 않은 캐미. |
청소중입니다. |
추출해 봤습니다. 생각보다 크레마 층도 두텁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오 이정도면 집에서 베리에이션 해볼만 할 것 같습니다. 이 정도 가격에 이정도 구성과 효용이라면 저는 너무 착한 것 같습니다. NC3600 기대하지 않았는데 나쁘지 않네요. 어차피 30-40만원대 상품 사도 귀찮은건 매 한가지니, Bar 의존도가 높지 않은 분들이라면 저가형 머신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
카페 벨로 에스프레소 추출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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