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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테랑 커플, 그들만의 의사소통 5가지

by 라이터스하이 2011. 6. 3.

"어떻게 사랑이 변하니?" 

하지만 아쉽게도 사랑은 변하죠?

오래된 커플일수록 조금씩, 자신도 모르게 표현하는 법도 바뀌게 되는 것을

발견하게 됩니다.


오늘은 시간이 흐르면서 표현 방식도 변한 6년차 커플의 의사소통 방법을

엿보도록 하겠습니다. 
 
베테랑 커플의 전략적인 사자성어 Best 5 정도로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밥먹었냐"

6.25부터 내려오던 역사 깊은 국민인사.

6년차 커플의 통화에서는 일반적으로 "머하너?"

라는 말의 다음 문장에 사용되며 의무적인 통화분량을 채우기 위함과 동시에

감시의 목적
으로도 사용됩니다.

음악에 코러스가 있다면 전화통화에는
"밥먹었냐"가 있습니다.

가끔 공복이면서
먹었다고 성의 없이 대답했다가 나중에 걸리면

"밥먹었다면서 거짓말 하냐? 누구랑 있었어!" 라며 추궁을 당하는 일도 발생합니다.



"그냥있어"

"나 지금 바빠" 또는 '내가 뭘 하고 있는지 모를 정도로 바쁘다'

라는 뜻과 일맥상통 합니다.

주로 남자들이 많이 사용하며 취미나 다른 것에 매진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수화기를 머리와 어깨에 고정 시킨 후(왼손잡이는 오른쪽 어깨 오른손 잡이는 주로 왼쪽어깨) 

세상을 약간 삐딱하게 보고 양손은 보이지 않을 정도로 빠르게 움직이면서도

목소리의 
떨림이 없어야 합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여자친구가 의도적으로 한번 더 묻는 경우가 있는데

넋놓고 있다가 한 통화에 두 번 이상 쓰게 되면 "내가 지겹냐?" 라는 멘트와 함께 

되돌릴 수 없는 재앙을 불러올 수 있습니다.



"보고싶어"

너무 예쁜 물건이나 원하는 것을 봤을 때 주로 사용합니다.

'다른 여자가 지금 내 옆에서 알짱 대면서 사갈려고 하잖아, 얼른와!' 라는 뜻으로

한껏 들떠 있는 감정에 앞서 자신도 모르게 평소에 자주 쓰지 않던 말로써

남자의 구매의욕을 상승시켜 주는 고급 언어영역 입니다.

[또 다른 뜻 : "배고프다 빨리와 이시키야"]



"사랑한다"

때에 따라 다르지만

약간 기분이 좋지 않거나 최근 나에 대한 이미지가 조금씩 안 좋아지는 등

평소와 다르게 예민해져 있을 때 어둠의 기운들을 미리 파악하여 물리칠 때 사용하는 

단어입니다.

[주의점 : 마법에 걸린 날은 사용하지 않습니다. 그날은 그냥 보이지 말아야 합니다.]



"니가최고"

숙련된 커플들의 표현 중에서 필살기 급으로

"사랑한다+역시내남자야" 의 합성어 입니다. 

최근 재수 없는 친구들의 명품 자랑질에 수차례 씹히며 복수의 칼만 갈다가 

좋은 가방이나 옷선물 등 평소 간절히 원하던 것을 받았을 때 

목조르기 스킬과 의도치 않은 키스 세례도 함께 받게되는 최고의 찬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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