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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쁘띠프랑스, 디테일에 한번 판타지에 두번 놀라는 '신세계'

by 라이터스하이 2014. 2. 14.


쁘띠프랑스, 아기자기한 판타지의 나라



온리빙티비입니다. 오랫만에 여행 리뷰를 올려보네요. 일에 치이다 보니 참 시간이 많이 없습니다. 지금 쓰는 리뷰의 사진도 지난 여름에 찍어놓은 사진입니다. ㅎㅎ 오래 묵혀놓은 사진이라 그런지 성숙미가 물씬~ㅋㅋ 엄청 더웠던 여름날, 지금은 헤어진 여자친구와 갔던 춘천여행 중 다녀온 쁘디프랑스 리뷰를 올려봅니다. 




춘천에서 쁘띠프랑스 넘어갈 때도 엄청난 안개속을 헤치고 갔었습니다. 다행히 도착할때 되니깐 그쳤는데요. 나오리 전부터 또 내리는 비로 우산을 쓰고 구경했습니다. 비오는 나름대로의 분위기도 있어서 나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날씨가 좋지 않아서 사람들이 많지 않았던 점도 저는 좋았던 것 같아요. 사진을 제대로 찍을 수 있잖아요^^




쁘띠프랑스의 최대 장점이 사진에 다 담겨져 있네요. 여러가지 크레이티브한 조형물이나 악세사리가 굉장히 많습니다. 이국적일 수 밖에 없는 소품들이 눈길을 사로 잡습니다. 눈요기로는 이곳만한 곳이 없을 정도로 말예요. 그리고 무엇보다 메모리에 담을 게 많으니 저같은 사진 찍기 좋아하는 블로거에게 이만한 장소가 있을까요? 다시 가보고 싶은 쁘디프랑스의 매력이기도 합니다.




이 곳은 여러 드라마나 예능 촬영장으로 더 유명합니다. 런닝맨, 시크릿가든 등. 빈티지 하면서 고급스러운 분위기로 촬영장소로도 그만입니다. 결혼식도 여기서 하면 되게 이쁠 것 같다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특히 헤어진 여자친구가 너무 좋아하기도 했구요. 특히 여자분들이 구경을 많이 오는걸로 보면 여자분들이 특히 좋아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쁘띠프랑스를 밖에서 처음 봤을 때 네덜란드나, 지중해의 어떤 마을들이 생각이 많이 나더군요. 평수는 작지만 지붕이 높고 내부 공간 활용도가 좋은 그런 스타일의 집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산토리니 같은 나라를 모티브로 한 곳은 왜 없을까 하는 부러움도 있었는데요. 산토리니 마을이라는 곳이 국내에 있지만, 제대로된 곳은 아닌 것 같아서요. 작은 바램이죠^^




날씨만 따라줬다면 하루 정도 느긋하게 볼려고 했지만 날씨 때문에 짧았던 게 아쉽습니다. 그리고 포스팅 사진에는 없지만, 쁘띠프랑스 오른쪽 끝 부분에 전망대 같은 곳이 있는데요. 작은 타워처럼 생긴 건물로 올라가면 주위 풍경을 한 눈에 볼 수 있어서 좋습니다. 혹시 쁘띠프랑스 가시는 분이 계시면 꼭 확인하시기 바랄게요~!^^




그냥 아무 말 없이 쭉 둘러보기만 해도 1시간은 걸릴 것 같습니다. 여자분들은 깨알같은 소품들이나 인형들 구경하느라 적어도 3시간 이상은 걸리지 않을까 싶어요. 데이트 코스나 가족끼리 나들이 오기에 좋은 곳입니다. 단점이 있다면 바로 근처에 맛집이 없어서 어느정도 검색해보신 뒤에 오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내부에도 있긴하지만, 큰 카페나 음식점이 없으니까요~!




다른 관광지처럼 잡상인이나 그런게 없이 깔끔한 쁘띠프랑스. 사귄지 얼마 안된 연인들도 괜찮고, 사귄지 오래된 권태기의 커플들도 추천해 드립니다. 그리고 저 같은 경우는 이런 관광지도 좋지만, 근처에 드라이브 코스가 있는지 더 중요하게 본답니다. 춘천에서 쁘띠프랑스 가는 길이 좀 피곤하긴 하지만 드라이브 하기도 좋았습니다. 저는 아무래도 드라이브 하면서 스트레스를 많이 날리는 편이라서. 강촌에서 출발해 국도로 가는 드라이브 코스로도 좋았습니다.




색감이 예쁜 간판. 전반적으로 프랑스 국기의 색깔들이 많ㅇ ㅣ들어간 집들과 소품이었습니다. 비비드한건 모르겠지만 엔틱하고 귀엽고 톡톡튀는 느낌이 좋습니다. 순수해 지는 느낌을 받는 색감들이었습니다. 




밀랍인형(?)부터 마네킹까지. 다른 곳에선 볼 수 없었던 아이템들이 많아요. 그래서 경기도나 강원도 분들은 다른 관광지보다 여기를 찾는다고 하더라구요. 자세히 보면 다양한 표정의 인형들이 디테일을 유지하며 서있는 걸 볼 수 있습니다. 하나도 성의없이 만든 건 없을 정도로 말이죠.




몇 장 제대로 건진 사진 중 하나인데 이놈의 수전증이 또 중요한 순간을 망쳐버렸네요. ㅜ 도자기나 접시도 정말 예뻤습니다. 집에 갖고가고 싶은 물건들이 정말 많았는데, 그 중에서도 접시는 우아한 자태를 뽐내며 우리를 유혹했다는..




뭘로 만들었는지 궁금한 인형. 다른 사진들보다 이 사진에 더 눈이 가서 업로드 해봤습니다. 쁘띠프랑스에서 제일 예뻤던 인형 중 하나입니다. 머리 위에 두른 모자의 디테일을 보셨다면 아마 입을 다물지 못하셨으리라 확신합니다. 인형의 소품 하나에도 엄청난 디테일이 숨어있다는 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곳이 바로 베토벤 바이러스 촬영장이라고 합니다. 쁘띠프랑스의 여러 장소 중에서도 럭셔리 하기로는 손꼽을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그 드라마를 보지 못해서 공감은 안갔지만, 들어가자 마자 포스가 있어서 위압감이 든 곳이기도 합니다.




왜 뽑기 기계에는 이런 인형들을 안 넣어놓는 걸까요? ㅜ올 여름에도 다시 한 번 가보고 싶은 쁘띠프랑스 리뷰였습니다. 왠만하면 차를 갖고 가셔야 근처 맛집도 검색하셔서 찾으실 수 있고 편하실 것 같습니다. 섬세한 디테일에 놀라고, 또 한번 판타지에 놀라는 신세계 쁘띠프랑스였습니다. 가시기 전에 저처럼 날씨때문에 낭패보시지 마시고 햇살 가득한날 꼭 가시기 바랍니다. ^^





전화번호 : 031 - 584 - 8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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