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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2014 · Kansai

재앙 리콜러 2마리의 간사이 여행기 #1. 김해에서 간사이 (災害recaller 2匹の関西旅行記#1.金海から関西)

by 라이터스하이 2022. 3. 8.

 

 

햇수로 19년. 지긋지긋한 친구가 한 명 있습니다.
저는 중학교 3학년 때 동네에서 군고구마를 팔았던 적이 있는데, 서로에게 손꼽히는 추억 중에 하나입니다. 덕분에 그 친구집에서 제 별명은 고구마로 통합니다.
그런 두 명이 한 번도 가본 적 없는 해외여행을 하게 되었습니다. 무려 4박 5일이었죠.
대게 남자들이 그렇 듯, 우리 여행은 순식간에 결정됐습니다.
"휴가 가야 되는데 어디가지? 일본이나 다녀올래?"
"어, 그래."
이렇게 시작되는 겁니다. 짐은 가기 전 날에 싸면 되고, 허세끼 충만한 선글라스 하나면 준비는 끝납니다.   

사실 일본 외에도 후보지가 있었습니다. 동남아와 일본 중에 한 군데를 가자고 이야기한 끝에 결국 일본으로 가게 된 것입니다. 저는 그래도 명색이 첫 해외여행이란 생각으로 호텔, 항공권까지 꽤 오랜 시간을 조사했습니다. 성수기였기 때문에 30만원 초반대 가격에 피치항공에서 항공권을 예약했습니다. 

아, 후기를 시작하기 전에 알려둘 것이 있는데요. 친구와 저는 둘이서 어딘가를 가면 항상 재앙이 따라옵니다. 1박이든 7박이든 말이죠. 예전에는 바다에 여행갔다가 싸워서 따로 돌아온 적도 있고, 낚시 갔다가 폭설을 만나 차가 미끄러지는 바람에 바다에 빠질 뻔한 적도 있습니다. 이 번에도 역시 쉽지만은 않은 여행이었습니다.

 

年数19年、うんざりする友達が一人います。
私は中学3年生のとき、家の近くで焼き芋を売ったことがあるのですが、私も指折りの思い出の1つです。 おかげで、その友達の家で私のあだ名は「さつまいも」で通じました。
そんなお二人が一度も行ったことのない 海外旅行に行くことになりました。 なんと4泊5日でした。
普通の男たちがそうであるように、私たちの旅行は瞬く間に決定されました。
「休暇に行かないといけないのにどこ行くの?」 日本でも行ってくるの?"
「うん, そうだ」
こうやって始めるんです。 荷物は行く前日にまとめればいいし、見栄っ張りのサングラス一つで準備は終わります。   

実は日本以外にも候補地がありました。 東南アジアか日本のどちらか一方に行こうと話をしていましたが、結局日本に行くことになりました。 私はそれでも初めての海外旅行という考えでホテルから航空券までかなり長い時間を調べてみました。 ピーク期だったため、30万ウォン前半の料金でピーチエアロ航空券を予約しておきました。 

あ、レビューを始める前に、 教えておきたいことがあります。 友達と私は二人でどこかに行くといつも問題が生じます。 1泊でも7泊でも同じ。 以前は旅行で海に行って争って帰ってきたこともあるし、釣りに行ったら大雪で車が滑ってしまい海に落ちそうになったこともあります。 今回もやはり簡単ではない旅行でした。

 

 

저는 서울에 있었고, 친구는 대구에 있었고, 비행기는 김해에 있었습니다. 서울에서 KTX를 타고 대구로 내려갔고, 다음 날 아침 버스를 타고 김해로 떠났습니다. 흐린 날씨가 불안했지만, 마음은 빠른 속도로 설레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김해 공항에 도착했고, 티켓팅을 했는데... 재앙은 생각보다 빨리 시작됐습니다. 김해공항에 도착하자마자 김해공강으로 오는 버스에 친구가 지갑을 두고 내린 겁니다. 시작부터 영 기운이 안 좋은 우리 둘, 하지만 그렇게 걱정은 되지 않았고, 다행히 지갑도 잘 찾았습니다. 맨 앞줄에서 맨 뒷줄로 밀려나 30분 정도 늦어졌다는 것만 빼면 말이죠. 
뭐, 갈 수 있었던 게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먹어도 먹어도 배고픈 게 여행이니만큼, 출발 전에 핫도그를 먹으러 갑니다. 여기서 아까 항공권을 받을 때 제 앞에 있던 여자 분이 다시 서이쓴 게 보였습니다. 청순한 복장의 그 여자분과는 2-3번 정도 눈이 마주쳤는데, 여기에서 또 만난 겁니다. 김해에서부터 일본에 도착하기 까지, 그 여자분과 4번이나 마주치게 되는데... 그 이야기는 잠시 후에 계속 됩니다..

 

私はソウルにいて、友達はテグにいて、飛行機は金海にいました。 ソウルからKTXに乗って大邱に下りて次の日の朝バスに乗って金海に向かいました. 曇った天気が不安でしたが、心は速いスピードでわくわくしていました。

そのように金海空港に到着してチケッティングをしたが... 災いは思ったより早く始まりました。 金海空港に到着するやいなや金海空港に来るバスに友達が財布を忘れてきたんです。 最初から元気のない私たち2人、しかしあまり気にせず、幸い財布も見つけました。 一番前の列から後の列に下がって30分ほど遅れたということを除けばですね。
とにかく、行けたことが幸いだと思います。

食べても食べてもお腹がすくのが旅行なので、出発前にホットドッグを食べに行きます。 ここで先ほど航空券を受け取ったときに、私の前にいた女性の方が立っているのを見かけました。 清純な身なりの彼女とは2、3回目が合ったが、ここでまたお会いしました。 金海から日本に到着するまで、その女の方と4回もすれ違わなければならないのに…」 その話はしばらくして続きます。

 

 

피치항공은 소문대로 작고 좁습니다. 밖에서는 그렇게 안 보였는데 좁습니다. 그런데 또 문제가 생겼습니다. 첫 해외여행이니까 창가 자리에 앉고 싶어서 창가 자리를 예약했는데, 창가 바로 옆자리를 예약한 겁니다. 제가 꽤 피곤했었나 봅니다.
창가 옆에 앉은 아주머니가 그 순간에는 만수르보다 부러웠습니다. 어쩔 수 없이 1시간 30분 동안 애꿎은 아이패드만 눌러댔습니다. 

 

ピーチアビエーションは噂どおり小さくて狭いです。 外からはそのように見えなかったのに狭いです。 ところがまた問題が生じました. 初めての海外旅行なので窓側の席に座りたくて窓側の席を予約したんですが、窓側のすぐ隣の席を予約したんですよ。 私かなり疲れていたようです。
窓際に座ったおばさんが、その瞬間マンスールより羨ましかったです。 仕方なく1時間30分間、何の罪もないアイパッドだけを触りました。

 

 

 

디젤 냄새를 엄청 뿌리면서 비행기는 출발했고, 드디어 간사이에 도착했습니다. 처음으로 만난 건 엄청난 습도였습니다. 두 사람 모두 대구 출신인데도 우리는 슬슬 혀가 길어지기 시작했습니다. 옷부터 속옷까지 10분 정도면 젖었던, 그런 날이었습니다. 

곧 셔틀 버스를 타고 이동해 남바 터미널로 가는 버스로 갈아탔습니다.

 

ディーゼルの臭いをぷんぷんさせながら飛行機は出発して、ようやく関西に到着しました。 最初に会ったのは、ものすごい湿度でした。 2人とも大邱出身なのに、私たちはそろそろ舌が長くなり始めました。 服から下着まで10分くらいで濡れる、そんな日でした。 

すぐにシャトルバスに乗って、なんばターミナル行きのバスに乗り換えました。

 

 

김해공항에서 만났던 그녀를 여기에서 다시 만나게 되는데, 이미그레이션 게이트에서였습니다. 저는 친구의 아주 친절한 안내로 인해 외국인이 아닌 일본인 이미그레이션 라인에 서있었던 겁니다. 담당자가 저를 보면서 당황해 하더니 위를 가르키며 자국민 게이트라고 하는 겁니다. 
자국민 게이트에서 그녀가 저를 신기한 표정으로 바라보는 게 느껴졌습니다. 이럴 땐 선글라스만한 게 없는데, 다행히 쓰고 있었습니다.

 

金海空港で会った彼女にここでまた会いますが、既にグレーションゲートで会いました。 私は友人のとても親切な案内で、外国人ではなく日本人のイミグレーションラインに立っていました。 担当者が私を見ながら、慌てて上を指して「自国民ゲート」と言います。 
自国民ゲートで彼女が私を変な表情で眺めているのが感じられました。 こういう時はサングラスほどのものが ないのに、幸いにも着用中でした。

 

 

 

그녀는 우리보다 훨씬 빠르게 빠져나갔고, 우리는 30분 정도를 더 기다려야 했습니다. 
간사이 공항을 나와 버스를 타고 1시간 정도 달렸습니다. 일본의 버스는 새벽 교회처럼 조용했습니다.  

 

彼女は私たちよりずっと早く抜け出して、私たちは30分位もっと待たなければなりませんでした。 
関西空港を出てバスに乗って1時間くらい走りました。 日本のバスは夜明けに教会のように静かでした。

 

 

 

 

 

 

버스에서 내리자마자 설레임은 최고조에 올랐고, 우리는 흡연구역으로 갑니다. 친구가 친절하게 아까 우리가 봤던 그 여자분이 남자친구로 보이는 남자와 여기서 담배를 피고 떠났다고 알려줍니다.
담배 피는 속도도 빨라집니다.

 

バスから降りるやいなやときめきは最高潮に上がり、私たちは喫煙区域に行きます。 友達が親切に先ほど私たちが見たその女の方が彼氏と見える男とここでタバコを吸って去ったと知らせてくれます。 タバコを吸うスピードも速くなりま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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