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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g/Variety

[프리뷰] 오늘 뭐 먹지? 글로벌 집밥특집

by 라이터스하이 2015. 11. 26.





[ VARIETY ]

기대되는  세계인의 집밥 특집

바람칼 ( writershigh.co.kr )




오늘 뭐먹지의 흥미로운 특집이 눈에 띕니다. 이번 특집은 글로벌 집밥 특집이라는 타이틀입니다. 3주 동안 스페인, 영국, 인도음식을 만나본다고 하는데요. 세계 각국의 가정식을 배워본다고 합니다. 일단 스페인의 파에야와 감바스 알 아히요로 시작한다고 합니다. 셰프는 이태원의 유명 스페인 레스토랑 헤드 셰프 알렉스.

그리 많지는 않지만 해외여행을 다니면서도 막상 그들이 먹는 집밥은 어떤 것인지 알지 못하고 돌아오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물론 식당에서 파는 메뉴들도 집에서 먹는 것이겠지만, 집밥만의 감성을 내기는 어렵죠. 아무래도 입맛을 자극하고 중독성을 만들어야 할테니 MSG를 많이 넣겠죠. 그래서 어느 정도 요리를 먹다보면 그들은 집에서 어떤 요리를 먹을까 궁금해지죠. 그런 의미에서 눈이 갈 수 밖에 없는 특집입니다. 집밥 백선생으로 시작했던 처음과 달리 오늘 뭐 먹지에 집중할 수 밖에 없었던 이유가 몇가지 있는데요. 바로 오늘처럼 다채로운 메뉴발굴에 있을 것 같습니다.







오늘 뭐 먹지의 폭넓은 스펙트럼


한식이나 가까운 일식 중식에만 그치지 않는 그들. 유럽, 아시아, 남비 가리지 않는 요리메뉴들이 깨알입니다. 무엇보다 다른 프로그램과 겹치지 않는 이색메뉴들이 많아 좋습니다. 아마 작가와 푸드 칼럼니스트가 따로 있는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만약에 있다면 두 파트너의 조합이 아주 좋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정말 셰프들이 참여하는 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각국 메뉴들이 보기좋게 올라와 있다는 것, 오늘 뭐 먹지의 가장 큰 매리트 중 하나죠.




극강캐미 두 파트너의 조합


장난끼 가득한 신동엽의 재치와 무심한 듯 묵묵히 조력질(?)을 하는 성시경의 시크한 매력이 또 다른 장점. 톰과 제리 감성의 핵귀여움을 선사하는 두 사람의 조합입니다. 성시경만 나왔아면 거만해보일수도 있고, 신동엽만 나왔다면 분주해 보일 수 있겠다 싶은데, 두부김치의 조합처럼 아주 잘 소화시켜 주고 있는 캐미입니다. 백선생의 다소 수직적인 관계설정, 냉부의 요리쇼 컨셉이 있다면, 오늘 뭐먹지는 친구랑 요리하는 기분이라 부담이 없습니다. 




외국인도 좋아하는 요리 레시피


자주 외국인을 상대로 음식대접 해주는 상황인 저인데요. 지금까지 몇가지 요리를 시도해봤고, 군말 없이 잘 먹는 성격이기도 하지만 역시 초딩입맛에 가까운 매콤달콤이 인기였습니다. 그런 메뉴들의 공통점이 있다면 오늘 뭐 먹지의 레시피를 참고해서 만들었다는 점입니다. 물론 다른 프로그램 요리들 레시피도 훌륭합니다. 다만 오늘 뭐 먹지는 선택지가 많기에 그들이 먹어보지 못했던 요리들을 시도해볼 수 있다는 것이죠. 이 번 특집은 저와같은 외국인 대접상황에 놓인 그들에게 참고서가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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