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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g/Variety

박정현 vs 장혜진 숨막히는 지존경쟁

by 라이터스하이 2011. 6. 20.


지난 주의 '아물지 않은 상처'를 싣고 달리는 나가수라는 열차. 그 고수들의 향연이 열리고 있는 열차에 조관우와 장혜진이라는 가수들이 올라탔고, 더욱 짙은 연기를 내뿜으며 잡히지 않는 가속도로 돌진하고 있습니다.

최근 이소라의 아쉬운 탈락과 JK김동욱의 자진하차를 메꾼 두명의 베테랑은 역시나 명불허전 이었습니다.

이날' 가수가 부르고 싶은 노래'라는 미션이 주어졌고, 각자가 선택한 곡은 김범수-여름안에서, YB-커피 한 잔, BMK-빠에로는 우릴보고 웃지, 박정현-바보, 옥주현-서시, 장혜진-슬픈인연, 조관우-이별여행 이었습니다.

이중 재미있는 것이 자신만의 화려한 색으로 자리메김 하고 있는 박정현과 가려져 있던 고수의 강림을 몸소 실천해 준 장혜진. 두명에게서 뭔가 비슷한 점이 많이 보였습니다.


 

서로의 노래를 담아내는 방식은 너무도 다르지만 두사람이 주는 매력이 일정부분 닮아 있다는 것을 느꼇습니다. 

1. 애절하고 허스키한 보이스
2. 감성적인 보컬
3. 감정전달과 표현법에 강한 매력을 보이고 있는 점


두명의 무대를 보고나니 박정현의 바보가 굴곡있는 롤러코스터 같은 느낌이었다면, 장혜진의 슬은 인연은 직설적인 자이로드롭 같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새로운 멤버로 새롭게 펼쳐질 나가수에서 너무 다른 듯 하지만, 닮아있는 저 두명의 가수를 비교해서 보면 흥미진진한 요소가 많을것 같아서 벌써 기대가 된다는 것을 숨길수는 없겠습니다.


 


앞서 언급했던 감성적인 보컬이라는 점과, 아직 시도되지 않은 파격적인 변신이나 퍼포먼스를 언제쯤 보여줄가 하는 기대감, 감정표현 이라는 주무기 외에 보조무기를 누가 먼저 꺼내들 것인가도 두명의 디바를 같은 출발선에 놓고 본다면 재미있을 것입니다.

이소라, BMK가 장르와 음색에 있어 뚜렷하게 구분된 7인의 얽히고 섥힌 경쟁제체 였다면, 7인속의 또다른 경쟁인 박정현과 장혜진의 표갈림도 앞으로 더욱 어려워 질 것으로 보입니다. 생각지도 않았던 장혜진의 투입으로 새로운 경쟁구도를 찾아내게 해준 두 디바의 활약이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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