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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g/Star & Issue

폭탄 G컵녀, 가슴만 보여준 말초방송

by 라이터스하이 2011. 7. 2.


 

은행에서 억만큼이라도 뽑아 나온 듯 가방을 방어하며 조심조심 걸어나오는 그녀,
척봐도 뭔가 수상해 보입니다.
뒤따라가 물어봅니다.

"가방에 중요한 거라도 있나요?"
그녀는 뭔가 들키기 싫어하는 눈빛으로 말합니다.
"아, 아니요 그냥..지갑 같은거랑 다이어리 들어있는데요..?"
"그런데 왜 이렇게 다니세요?"
"아..제가 쫌 남들보다 가슴이 커가지고 가리고 다니느라 맨날 이렇게 들고 다녀요."
"사이즈가 어떻게 되시는데요?"
"65 G컵이요."
"....."


놀랐고, 놀랍습니다. G는 7번째 알파벳일 뿐이지만,
가슴 사이즈라 생각하면 사이좋은 친구들도 폭력을 유발하게 만들지도 모릅니다. 
그만큼 큰 가슴은 불리할 것은 없어 보이는데요. 
하지만 157cm에 체중 47인 그녀는 그 시선이 따갑기만 하다며 보여주는 대신 불편함을 선택했다 말합니다.
그녀는 가슴을 빼기 위해 헬스에 도전하고, 축소 수술에 심각하게 고민합니다.


"가슴만 크다고 이렇게까지 할 필요가 있나요?"


그 대답중 하나가 중학교 때 동네 오빠에게 창고로 끌려가 겁탈 당할 뻔 했고,
모래를 뿌려 극적으로 탈출했다는 상처담긴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그런일이 있은 뒤부터 가방에 돌을 넣고 절대로 빼지 않았다고 하죠.

"절벽인 분들에게는 죄송하지만 차라리 절벽이었으면 좋겠다" 라고 말하기도 할 정도로 가슴이 주는 시선으로 성격도 소심해져 있는 모습을 보였는데요. 자신감을 심어줄 의도로 얼마 전 출연한 원조 G컵 화성인이라 불리는 성남혜양과 함께 출연해 비키니를 입고 시선을 즐기라며 자신감을 심어주는 모습은 뿌듯해 보였습니다.

이 정도 이유만 들어도 그녀 한사람의 컴플렉스를 설득시키기엔 충분해 보입니다.
하지만 그녀 혼자만의 컴플렉스는 아니라고 봅니다.
 
"가슴커서 시선받고 좋으면서 내숭떨지 마라?"

저런 비난도 있겠지만, 큰 가슴을 가진 사람뿐만 아니라 모든 여자분들에게도 공통 분모가 존재한다는 큰 주장을 퍼질러놔도 충분히 말할 가치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큰 가슴은 방송에서 포커스로 삼은 
불편한 시선과 옷맵시만의 문제는 아닙니다.
심한 경우는 브레지어 끈의 압박으로 쇄골도 휘어지며, 큰 가슴으로 쏠리는 무게중심에 의해 척추도 변형됩니다. 단적인 예로 가슴 축소 수술을 하는
여성분들 중 75%가 미용 외적인 목적의 수술이라고 하니까요.

이런 큰 가슴이 주는 피해는 여자분들이
신고 다니시는 킬힐과도 비슷합니다.
대부분 아무렇지도 않게 신고 다니시지만,
높은 하이힐을 신으셨을 때 골반이 앞으로 쏠리며
허리 곡선이 과도하게 앞으로 치우쳐 척추전만증을 가져올 수 있습니다, 참고로 척추전만증은 허리디스크를 불러올 수 있습니다.

그러니 화성인은 킬힐을 신지 않아도 가슴에 이미 하나 달고사는 것입니다.

방송에서는 비키니를 입혀가며 다소 시선을 끌만한 부분만 건드렸지만, 큰 가슴이 주는 심각한 피해는 비켜갔다이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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