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가수, 김조한 honey 윤도현마저 멍때리게 만든 회심의 일격
순위로 대표되던 '기대치라는 목표'. 그것에 도달하기 위한 나가수는
옷을 대신해 성대를 벗어야했고, 제스쳐를 대신한 춤사위가 이어졌다.
보이는대로 즐기고 들리는대로 느끼던 시청자들의 무게감, 어느새 인과응보의 순기능은 제대로 발휘되었고. 예전만 못한 시청률이 최근 나가수의 흐름을 대신하고 있었다.
이게 웬걸? 김조한의 첫번째 타겟은 '겟올라잇'도 '新요정'도 아닌 '로큰롤 베이비'였다. 지극히 자극적인 메세지였고, 반전이 되기에 충분했다. 그 이유로 거슬러 올라가자면 '비공식 매끄러운 진행'으로 주가를 올리던 3년 전 '윤도현의 러브레터'. 윤도현과 김조한은 'Desperado'로 잼을 하며 '아름다운 밤'을 외쳤던 기억이 있다.
그러나 3년후 지금. Desperado로 '아름다웠던 밤'은 선전포고를 예고하는 '날카로운 뺨'이 되어 돌아왔다. 김조한은 '허니'를 로큰롤 리듬 위에서 요리했다. 음악이 빨라지자 너나 할 것 없이 일어나 비트에 몸을 싣기 바빴고 '이정도로 경쾌할 수 있을까?' 싶은 음악이었다. 더욱이 김조한은 댄스 없이, 추임새도 없이 모두를 춤추게 만들어 버렸다. 이 무대 하나로 우려의 논란을 종결시켜 버린 셈이다.
거기에 그치지 않은 김조한은 '윤도현의 무대를 보고 나서 편곡 방향을 정하겠다'는 직설적인 도발을 했고, 윤도현은 앉은 자리에서 말없이 '멍'한 표정만 보였다. 그도 그럴것이 최근 윤도현은 한주 한주 오버페이스를 자책하며 고뇌하는 모습을 많이 보여왔다. 경쟁의 블랙홀 속에서도 진정성있는 초심의 자세로 돌아가자는 취지였던 것인데, 김조한의 도발은 이 마저도 뒤흔들어 놓기에 충분해 보인다.
맞을만큼 맞아 무감각한 허벅지를 제대로 꼬집어 줄 것 같은 김조한과 YB의 '기분 나쁘지 않은 경쟁'이 기대된다. 가수들의 진정성과 꾸밈없는 모습에 그 어느때 보다 편안했던 나가수. 그 속에서 '믿는 도끼에 발등 제대로 찍힌 윤도현'. '제대로 놀아보자는 김조한'. 익숙해진 나가수에 익살스런 배틀을 기대해 본다.

거기에 그치지 않은 김조한은 '윤도현의 무대를 보고 나서 편곡 방향을 정하겠다'는 직설적인 도발을 했고, 윤도현은 앉은 자리에서 말없이 '멍'한 표정만 보였다. 그도 그럴것이 최근 윤도현은 한주 한주 오버페이스를 자책하며 고뇌하는 모습을 많이 보여왔다. 경쟁의 블랙홀 속에서도 진정성있는 초심의 자세로 돌아가자는 취지였던 것인데, 김조한의 도발은 이 마저도 뒤흔들어 놓기에 충분해 보인다.
맞을만큼 맞아 무감각한 허벅지를 제대로 꼬집어 줄 것 같은 김조한과 YB의 '기분 나쁘지 않은 경쟁'이 기대된다. 가수들의 진정성과 꾸밈없는 모습에 그 어느때 보다 편안했던 나가수. 그 속에서 '믿는 도끼에 발등 제대로 찍힌 윤도현'. '제대로 놀아보자는 김조한'. 익숙해진 나가수에 익살스런 배틀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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