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긁어 부스럼을 만든 결과라 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놀랐던 것은 강호동의 버스광고가 끝이 아니라 이제부터 시작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는 점입니다. 출처를 따라 강호동 닷컴을 들러보니 이미 강호동에게 강호동닷컴에서 만든 대상 트로피와 책까지 출판해 전달했다고 하죠. 정말 가족이 아니라면 이렇게 할 수 있을까 싶은 생각이 드는 결과물이었습니다. '이대로라면 TV 광고도 못할 것 없겠다'는 느낌마저 들었으니까요.
강호동을 위해 뭐든 다 할 것 같은 분위기의 강호동닷컴. 다음 프로젝트가 뭐일지 궁금하네요. 하지만 더 이상 큰 프로젝트는 없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강호동 버스광고의 반응을 보았다면, 사람들의 시선을 느꼈다면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강호동을 위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아야 할 겁니다.
강호동닷컴의 입장에서는 강호동만 돌아오면 다 해결될지도 모르겠지만, 강호동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스타들도 강호동 버스광고를 보고 웃지만은 못 할 겁니다. 거기다 그들의 팬들이 강호동의 안티가 되는 것 또한 시간문제겠죠. 즉 소수의 만족을 위해 다수가 스트레스를 받는 강호동 버스광고일 수 밖에 없는 지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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