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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커플데이트 유발' 포항야경투어, 영일대 해수욕장 & 포스코

by 라이터스하이 2013. 7. 17.




여행이라는 게 그렇다. 자주 가면 더 좋겠지만, 찌든 생활을 더 격하게 할수록

묘미는 더 와닿는다. 얼마 전 다녀온 포항여행이 그랬다.

물론 포항 영일대 해수욕장과 포스코, 오도까지 거쳐서 경주까지 보고왔지만..^^;;

아무튼 나름 광안리급의 퍼포먼스를 보여준 영일대 해수욕장의 야경이

그립기도 하다.







영일대 해수욕장은 포항 북부해수욕장의 새 이름이다.

처음에 네이게이션을 찍고 오랫만에 도착했는데, 

이름도 바뀌어있고, 뷰도 어마어마해지는 바람에

난 누군가 또 여긴 어딘가 싶었다.

영일대 해수욕장으로 다시 태어난거다. 사람도 전보다 두배는 많아진 것 같다.

영일대에서 바라본 북부해수욕장의 사이드뷰다.

전보다 월씬 좋은 화각을 얻을 수 있었다.







영일대 해수욕장에서 바라몬 포스코.

여수 갔을 때 끝끝내 못찍고 돌아온 여수 산단야경의 한을 포스코에서 몇컷으로나마

풀었다. 조금 더 이른 시간에 왔다면 더 활발한 컬러를 얻을 수 있었을텐데.

아쉽다. 아직 산지 얼마되지 않는 Cannon 100D라 그나마 조금 잘나온 것 같기도 하다.

삼각대를 갖고가지 않아서 고생한 기억만 ㅜ

수전증이 있는데 삼각대를 사지않는 건 정말 죄악인것 같다. ㅜ







확~ 달라진 북부해수욕장의 모습.

주차할 곳이 없을 정도로 전이랑 비교할 수 없을만큼

많은 사람들이 걸음걸음 하고 있었다.







알록달록 바다물에 비친 네온들의 그림자. 너무 예뻤다.

여자친구가 대박을 외칠 때 내 오른손은 이미 셔터에~!

멈춰버린 발걸음에 짱아는 마음이 바빠 보였다.







지어진지 얼마 안된 건물이라 그런지 새끈(?)이라는 단어를 쓰고 싶은 곳.

손에 손잡은 커플들이 걸어다니는 곳. 대구에도 이런곳이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컸다.

물론 수성랜드나 2,3곳이 있긴하지만, 바다가 있고 없고의 갭은 형언할 수 없는

어떤 미쟝센일 수 밖에 없다. ㅜ







바다바람도 솔솔 불어오고 야경도 좋고...

1시간 정도는 더위를 피해 쉬다갈 수 있는 곳이었다.

물론 포스코를 가기 위해 빨리 자리를 옮겨야했지만,

다시 한번쯤 가보고 싶은 곳이 영일대 해수욕장이다.





 

 

영일대에서 바라본 북부해수욕장의 뉴 퍼포먼스.

커플데이트를 유발하는 컬러풀한 뷰. 여자친구가 일단 좋아하니까

남자친구 마음도 같이 이뻐질 수 있는 곳인것 같았다.

 

 

 

 

 

 

늦은 밤 대구에서 가까운 바다를 보고 싶다면 오래 생각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

포항 아니면 영덕쯤일테니까. 바다와 함께 데이트 코스까지 필요하다면

포항 영일대 해수욕장만한 곳이 있을까 싶다.

 

 

 

 

 

낮에 포항의 해안도로를 둘러보고 낮에는 죽도시장에서 회와 밥한끼.

그 마무리로는 영일대 해수욕장을 걷는건 어떻까 싶다.

열심히 일한 당신을 항상 기다리고 있는 영일대 해수욕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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