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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g/Variety164

바비킴 윤민수, 나가수 야망에 필수인 이유 바비킴 윤민수, 나가수 야망에 필수인 이유 "인순이, 바비킴, 윤민수, 나가수 새 가수로 유력"이라는 기사가 있었습니다. 세명의 가수는 8월 15일부터 등장할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반면 윤민수의 소속사는 제의 사실조차 없다며 전면 반박하는 상황이라 아직은 지켜봐야 할 시점입니다. 하지만 선례로 봤을 때, 나가수와 커넥션이 있었고 기사까지 나온 가수들은 거의 출연을 확정했었다는 사실에서는 반짝반짝한 기대감을 갖게도 하는데요. 동시간대 경쟁프로그램인 '1박 2일의 휴방에도 시청률 20위권에 들지 못하는 굴욕'도 맛본 적 있는 나는 가수다로서는 극약처방이 필요한 시점이기도 합니다. 그런 점에서 볼 때, 아직 나가수에 애정을 갖고 한단계 더 성장하길 바라는 팬들의 입장에서는 희소식이 아닐 수가 없습니다. 바비킴.. 2011. 7. 29.
강호동 논란, 광포털 견기자 설로거의 합작품 강호동 논란, 광포털과 견기자 설로거의 합작품 호우에 빠진 대한민국과 집을 잃은 서민들의 탄식. 때아닌 악몽 속에서도 연예 카테고리의 기자들은 논란 제조에 여념이 없다. 최고의 사랑 흥행의 주역 공효진. 그녀가 간만에 나선 TV 나들이, 무릎팍 도사였다. 귀엽고 솔직 담백한 이야기와 순수한 미소로 화기애애한 분위기는 이어졌고, 색다른 공효진의 매력에 무릎팍 도사로서도 수지맞는 게스트였다. 그러나 한 두시간 후 "강호동, 최고의 사랑 특별출연 거부했다"라는 기사가 하나 둘 씩 올라왔다. 놀랄일도 아니었지만 논란일수도 없는 텁텁한 입맛의 답답한 기사였다. 출처는 이름 그대로 2위의 그들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다음이었다. 기사의 원인이 된 대강의 상황은 이러했다. 최고의 사랑 중 독고진이 이상형 월드컵을 진행하.. 2011. 7. 28.
무한도전 유재석, 무한도전에 메뚜기가 없었다면? 무한도전 유재석, 무한도전에 메뚜기가 없었다면? 유재석. 이제서야 최고로 인정 받고 내놓라하는 프로그램을 맡고, MC계를 이끌어가는 차세대 왕고로 대우받는 메뚜기. 그의 무명시절은 우연찮게 찾아와 귀찮을 정도로 유재석을 따라다녔다. '20여 년의 연예계 생활 중 절반'을 따라다녔으니 말이다. 그 때만 해도 '찮은이 형'과 지금처럼 무한도전을 하리라는 생각은 못했을 것이다. '말하는대로'라는 서해안대로 가요제에서 '쳐진 달팽이'가 불렀던 노래에는 무명시절의 '하하처럼 웃지도, 정중앙에 자리하지도, 노홍철처럼 마음껏 소리지르지 못했던' 이야기들이 담겨있다. 항상 눈치를 봐야했고, 뒷꿈치를 드는 심정으로 개그를 선보여야 했다. 그 시절 유재석의 역할은 '들러리 또는 샌드백 위주의 겉절이'였다. 정형돈이 스캔을.. 2011. 7. 27.
장혜진 술이야, 들숨을 도둑질한 얄팍한 편집 장혜진 술이야 들숨을 도둑질한 얄팍한 편집 얕은 몇개의 조명아래 전주가 시작되자 장혜진은 지그시 눈을 감았다. 자신의 감정에 빠져들려는 듯 했다. 장혜진의 '술이야'는 이날 단연 최고였다. 2위라는 순위였지만, 장혜진의 노래는 가슴에 깊은 파동을 전해주었다. '술이야'는 이 날 벌어진 경연곡 중에서도 가사가 주는 애절함이 가장 잘 묻어나있는 곡이라 할 수 있다. 그 애절함은 장혜진의 자연스러운 호흡과 애절한 표정을 만나 시너지를 얻을 것이라 기대했다. 그녀가 경연 전 '원곡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으려 노력할 것'이라 수차례 언급했다. 그렇다면 중요한 것은 결국 감정전달이고 '애드립 한 번, 손동작 하나'까지도 표현에 보탬이 될 수 있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애드립 부분부터 옥주현과 조관우가 등장해 전주에 쉽.. 2011. 7. 25.
무한도전, 유재석-정형돈 다툼 편집하지 않은 이유 무한도전, 유재석-정형돈 다툼 편집하지 않은 이유 지난 주. 개리와 데프콘의 합류로 예비 후보 멤버까지 뽑을 수 있게 된 무한도전 조정특집. 이번주 부터 본격적인 강화 훈련을 위해 강원도 화천호에서 합숙에 돌입했다. 남은 시간은 보름남짓. 연습시간이 충분하지 않기에 로잉머신까지 힘들게 공수해오며 훈련 의지를 불태웠던 김코치와 제작진이었다. 몸풀기와 스타트 훈련을 마친 무한도전은 본격적인 2000m 레이스를 펼쳤는데. 그 결과는 암울했다. 9분 46초. 김코치는 멤버들을 불러놓고 정색하며 '충격적이었다'며 지금까지와 달리 쓴소리를 했는데. 그도 그럴것이 방송도 방송이지만 대회를 나가야 하는 무한도전의 입장이고, 조정에서 가장 중요한 멤버들간의 호흡이 맞지 않았던 모습을 보였기 때문이다. 김코치는 '끝까지 .. 2011. 7. 24.
기적의 오디션, 참가자를 가두는 아쉬운 연출 기적의 오디션, 참가자를 가두는 아쉬운 연출 1등. 달콤한 말이다. 시험을 앞둔 어린아이, 노래자랑을 앞둔 할머니에 이르기까지 누구도 거부할 수 없는 기분 좋은 유혹일지도 모른다. 옆에 있는 2등이 눈물을 흘리되 1등은 찬사를 받는다. 더 많은 사람들이 1등을 원할수록 2등의 눈물은 굵어지고 또 쉽게 잊혀진다. 문화는 시대상에 상응한다 했던가? 그렇다면 지금의 대한민국은 그 어느 때 보다 1등에 목말라 있는 것 같다. 슈퍼스타K로 대표되던 서바이벌 형식의 TV프로그램은 이제 주말을 넘어 매요일 어렵지 않게 찾아 볼 수 있다. 바야흐로 경쟁 프로그램의 대세인 것이다. 서바이벌을 향한 여론의 반응에서 추론의 대응을 발견한 방송국과 제작자는 각 종목별로 선점하기 시작했고, 그마저 허락치 않을 때는 아류라고 일.. 2011. 7. 23.
해피투게더, 문채원 경악시킨 불편했던 김준호의 억지손 해피투게더, 문채원 경악시킨 불편했던 김준호의 억지손 금주 해피투게더의 게스트는 새로 시작한 수목드라마 공주의 남자 주연배우들이었습니다. 박시후, 문채원, 홍수현, 송종호 네명과 함께 개그계의 두 콤비인 김대희, 김준호도 도우미로 투입되었는데요. 예능출연 경험이 많지 않은 배우들이고, 해피 투게더에게 익숙하지 않은 아침 촬영이라 그런지 어느 때 보다 MC들과 개그맨들의 역할이 중요해 보였습니다. 공주의 남자 제작발표회 MC를 보았다던 김준호는 방송 초반부터 도박 이야기를 꺼내며 웃음을 자아냈는데요. 개인의 슬픈 과거사를 개그 소재로 이용해 웃음을 주는 것이 개그맨은 개그맨이구나 생각이 들더군요. 하지만 김준호의 개그는 갈수록 억지스러운 상황을 연출해 보기 좋지만은 않았습니다. 김준호는 에피소드 픽업을 위.. 2011. 7. 22.
자우림의 나가수 출연이 기대되는 이유 자우림의 나가수 출연이 기대되는 이유 이제는 예고편이 되버린 친절한 '나가수의 스포일러'. 7월 20일자 기사들에는 하나같이 '자우림 나는 가수다 출연'이라는 서두의 제목들이 주를 이뤘다. 자우림, 1997년 YB와 데뷔 동갑내기로 대한민국 메이져 밴드로서 꽤 인지도를 갖춘 밴드다. YB의 음악들이 2002년 이후 크게 대중적으로 알려졌다면 자우림은 데뷔 초부터 '여성보컬 밴드'라는 희소성과 독특하고 유니크한 매력으로 매니아층이 두텁다. 이런 자우림의 출연소식에 긴장할 수 밖에 없는 것은 단연 YB가 될 것이다. 아직 탈락자의 향방을 알 수 없는 상황이지만, 한 주 한 주 생존여부를 놓고 벌이는 경쟁 속에, Rock 이라는 장르에서 나뉠 또 다른 표갈림을 걱정 할 수 밖에 없는 YB의 상황인 것인데. 지.. 2011. 7. 21.
나가수, 김조한 honey 윤도현마저 멍때리게 만든 회심의 일격 나가수, 김조한 honey 윤도현마저 멍때리게 만든 회심의 일격편안하고 편안했다. 나가수 말이다. 순위로 대표되던 '기대치라는 목표'. 그것에 도달하기 위한 나가수는 옷을 대신해 성대를 벗어야했고, 제스쳐를 대신한 춤사위가 이어졌다. 보이는대로 즐기고 들리는대로 느끼던 시청자들의 무게감, 어느새 인과응보의 순기능은 제대로 발휘되었고. 예전만 못한 시청률이 최근 나가수의 흐름을 대신하고 있었다.위기 속 분위기 반전이 필요하던 시점. 꼭지점에 있던 미디어의 익숙한 스포일러는 김조한의 나가수 출연을 예고했다. 이밤의 끝을 잡고 이후, 다수의 히트곡을 거느린 가수는 아니더라도 김조한은 대한민국에서 나름 R&B를 갖고 놀 줄 안다는 가수다. 박정현과 김범수의 얼굴이 스쳐 지나갔다. 김조한의 등장은 그들에게도 충분.. 2011. 7.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