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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g/Variety164

기적의 오디션, 오색빛깔 심사 오감만족 프로 출처 : SBS "지구상의 서바이벌 프로그램은 다 한국에 있나?" 싶을 정도로 서바이벌 프로그램이 많은 요즘입니다. TV를 잘 안 보시는 분들은 이름도 헷갈려 하시는 경우도 있을정도니까요. 탈락자와 합격자가 생기고, 감동과 긴장감을 주는 서바이벌의 장점 때문이라는 생각도 해보게 되는데요. 서바이벌 프로그램의 소리 없는 전쟁터인 대한민국에서 '기적의 오디션'이라는 프로그램이 시작한다 했을 때 "또 하나 생기는구나. 이건 오래가려나?" 하는 생각을 했었더랬죠. 그러나 보고 난 후의 느낌은 결과부터 말씀드리면 '꽤 괜찮은 프로그램이었다.'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볼거리가 많다는 게 가장 크겠네요. 전국 22,000명이 연기자의 꿈을 품고 무대에 섭니다. 그 사람들은 무대에 올라와.. 2011. 6. 25.
박정현 vs 장혜진 숨막히는 지존경쟁 지난 주의 '아물지 않은 상처'를 싣고 달리는 나가수라는 열차. 그 고수들의 향연이 열리고 있는 열차에 조관우와 장혜진이라는 가수들이 올라탔고, 더욱 짙은 연기를 내뿜으며 잡히지 않는 가속도로 돌진하고 있습니다. 최근 이소라의 아쉬운 탈락과 JK김동욱의 자진하차를 메꾼 두명의 베테랑은 역시나 명불허전 이었습니다. 이날' 가수가 부르고 싶은 노래'라는 미션이 주어졌고, 각자가 선택한 곡은 김범수-여름안에서, YB-커피 한 잔, BMK-빠에로는 우릴보고 웃지, 박정현-바보, 옥주현-서시, 장혜진-슬픈인연, 조관우-이별여행 이었습니다. 이중 재미있는 것이 자신만의 화려한 색으로 자리메김 하고 있는 박정현과 가려져 있던 고수의 강림을 몸소 실천해 준 장혜진. 두명에게서 뭔가 비슷한 점이 많이 보였습니다. 서로의.. 2011. 6. 20.
나가수 조관우 띄우기, 성급한 핏줄 유입 최근 방송활동을 거의 하지 않던 두 명의 가수, 조관우와 장혜진이 떠나간 이소라와 JK김동욱의 자리에 안착했다. 이미 적재적소에 터진 친절한 스포일러에 많은 이들이 이미 알고 있었고, 이 탓에 6.7번으로 배정된 순서에 비해 그들의 차례는 다소 긴장감이 떨어져 있었다. 장혜진은 거의 모습을 보이지 않다가, 바이브 3집의 타이틀곡인 '그 남자 그 여자'에 피쳐링을 하면서 가수활동을 조금씩 했고, 조관우는 오랜 시간 모습을 보이지 않다가 다시 모습을 보여준 케이스다. 요즘 나가수의 만취 행보에 거슬려 체념하며 채널을 돌려버린 사람들이 우후죽순이다. 그러나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방송을 빙자해 의도대로 주무르려 하는 제작진에게 반성이라는 단어는 그저 '싸가지 없고 오지랖 넓은 사람들의 외침' 정도로 보이나 보.. 2011. 6. 20.
무한도전 바람났어 스포일러, 행운의 편지 무한도전의 세 번째 가요제인 '서해안 고속도로 가요제'가 최근 가수들의 오디션 방식의 프로그램 전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까? 하는 것이 팬들의 최근 심정일 겁니다. 그만큼 '나는 가수다'와 함께 같은 길을 가고자 하는 프로그램들이 주구장창 생겨나고 있으니까요. 최근 무한도전도 그 피해를 보지 않았다고 하면 거짓말이겠죠. 하지만 저 같은 무한도전 팬에게는 그다지 걱정거리는 안될듯합니다. 이렇게 '저는 무한도전 빠입니다'를 인증하는 이유는 다음뷰를 돌다가 우연히 발견한 위의 포스팅 내용 때문입니다. 저는 이 영상을 봤고, 약 1분 정도 플레이를 하다가 뒤로 가기 버튼을 눌렀습니다. 올리신 분의 아이디는 혹시나 문제 될까 봐 삭제하고 올립니다. 무슨 의도에서 올린 것인지 모르겠습니다만, 흔히들 말하는 '무한도.. 2011. 6. 19.
나가수 꼴찌 스포일러, 제작진의 불편한 진실 나는 가수다 왜 이러나? '이제 좀 지겨울 때가 되지 않았나?' 싶을 정도인데, 거기서 또 한 방 터졌다. 지난번 이소라의 탈락 스포일러가 너무 티 나게 들어맞았던 것이 화근이었는지, 가수 이름은 밝혀지지 않은 상태지만 결국 수면위로 떠올랐고, 전편과 달리 가수이름은 빠지고 그 자리에 득표율이 적혀 있다는 교묘한 차이가 있을뿐이다. 13일 경기도 일산 MBC 드림 센터에서 진행된 '나가수'는 조관우-장혜진이 새롭게 투입된 가운데 1차 경연이 벌어졌다. 이날 경연에서는 특이하게도 공동 최하위가 나온 것으로 알려져 시선을 끌고 있다. 한 관계자는 "워낙 가수들의 무대가 우열을 가리기 힘들었다", " 두가수는 뛰어난 가창력을 바탕으로 빼어난 무대를 연출했지만 아쉽게 득표율이 똑같아 공동 최하위가 됐다."고 전.. 2011. 6. 15.
옥주현 전조, 과잉경쟁의 폐단 대형참사 예고 이틀째 검색순위 세 손가락 안에 들며 이 시간에도 흔들리지 않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옥주현의 전조'가 이슈다. 너나 할 것 없이 인터넷 검색창에 '옥주현 전조'를 입력하고 있고 조태선 청운대 방송예술대학 실용음악과 교수라는 분은 기사 인터뷰에서 그녀의 전조에 10점 만점에 1점만 가져가며 "9점 이상을 주고 싶다."라는 말로 기름칠까지 했다. 옥주현의 얼굴과 몸매에 이어 이번엔 이미지까지 순조롭게 업그레이드를 완성시켜 나가는 그림이다. 가수로써도 쉽지만은 않은 테크닉을 연습하고 완성 시킬 줄 아는 노력과 더불어 첫 무대에 눈물을 흘린 것이 연기였나 싶을 정도로 꿋꿋한 모습으로 '당찬 여장부 같다.'라는 느낌마저 들게 하는데 선배 가수들보다 가수로서의 경력이나 경험 면에서 비교적 아래에 있고 수많은 루머.. 2011. 6. 14.
나가수 이소라탈락, 모정잃은 나가수 이소라가 탈락자로 지목되던 순간 놀라야 할지 말아야 할지 고민한 것은 한 사람만이 아닐 것이다. 이미 그녀의 탈락 스포일러는 방송 전부터 각지에 퍼져 있었고, 예상대로 호명된 것은 이소라였다. 이날 이소라는 '그대 내게 행복을 주는 사람'을 불렀고 제목 그대로 행복을 주는 노래임이 틀림없었다. 그럼에도 그녀는 4개월 만에 고배를 마셔야 했고, "좋은 무대였고 다들 자랑스럽고 고맙습니다."라는 인사를 건냈다. 김영희 PD와 함께 시작한 초기멤버임에도 스포일러와 JK김동욱 하차, 시청률 하락 등 다수 사건으로 분산된 관심 속에서의 하차이기에 이소라의 떠나는 뒷모습마저 아쉬운 느낌이 남는 것은 지울 수 없다. 임재범에 이어 이소라가 떠난 상황에 예고된 조관우와 장혜진의 투입은 앞서 떠난 그들의 목소리를 채워줄.. 2011. 6. 13.
나가수 '이소라 탈락' 스포일러 막방송을 예고하다 눈을 의심했다. 오늘은 '나는 가수다' 방송일도 아닌데 이소라가 탈락을 하다니 가수 이소라가 MBC 예능 프로그램 우리들의 일밤-서바이벌 '나는 가수다' 에서 탈락했다. 프로그램 관계자는 7일 모 매체와의 통화에서 "이소라가 탈락한 것은 맞다. MC 하차 여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대체 이게 무슨 짓인가? 보는 이들이 '나는 가수다에' 가질 일주일 동안의 설렘과 긴장감을 전화 한 번으로 날려버린 제작진, 더군다나 '할 것이다', '할지도 모른다' 도 아닌 '맞다' 라니 더 물어볼 것도 없는 명쾌한 대답 아닌가. 어째서 '나는 가수다' 스스로의 입으로 엄중히 처벌하겠다던 스포일러를 한 번도 아닌 두 번씩이나 퍼트리는 것인가? 임재범의 토사구팽, 옥주현의 특혜 논란과 끊이지 않는 설에 분노.. 2011. 6. 8.
김범수, 김범수의 겟올라잇 님과함께 용감한 포용의 무대를 보여주다 최근 옥주현의 1위 논란과 임재범의 향수에 취한 시청자들에게 광란의 질타와 소리없는 구타를 받으며 취객의 행보를 보이고 있는 '나는 가수다'. 그러나 시청자들의 쓰디 쓴 숙취를 물리치며 진정한 의미에서의 즐거움을 보여주며 1위를 기록한 김범수의 이날의 무대는 단연 돋보였다. 중간 공연 시작 전 "저는 이번 주는 그냥 즐기는 무대입니다." 하며 덤덤하게 운을 뗀 그는 몇초 후 미친듯 한 퍼포먼스로 무대를 장악하는데, 노래 중간중간 마치 허우적 거리는 팔동작과 모 개그맨의 유행어를 연상케 하는 손가락질 등으로 유쾌하고 열정 넘치는 무대를 선보였다. 그의 퍼포먼스는 멋스럽고 화려한 것이 아니었고, 음악을 위해 잘 짜여진 것도 아닌 화려함을 모두 버리고 진정으로 즐겼을 때 나오는 것이었다. 쇼타임 순간 그는 자.. 2011. 6.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