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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g/Variety164

나가수 적우 불공평한 구속, 네임벨류 미비죄 11.5%의 시청률. 최고 가수들의 무대라 불리던 나가수는 그 어느 때 보다도 최악의 상황이다. 김범수와 박정현을 따라 YB가 나간 뒤, 꾸준히 떨어지기 시작하던 시청률은 좀처럼 돌아올 줄 모르고 있는데, 누가봐도 핫하고 존재감있는 가수의 등장이 필요한 시기에 나가수 제작진은 오히려 인지도가 낮은 적우라는 가수로 강수를 뒀다. 애초 나가수의 기획의도로 보자면 딱 맞아 떨어지는 가수의 섭외라 볼 수 있지만, 신정수 체재의 나가수에서는 다소 의외의 선택이 아닐까 싶다. 최근 나가수의 비교적 위태로운 상황에서도 이런 결과물을 내놓았다는 것에 개인적으로는 뿌듯한 입장이다. 나가수의 아버지라 해도 과언이 아닌 김영희 PD의 제작 의도는 아이돌 중심의 가요계에 실력있는 기성 가수들의 설 자리를 마련해 주는 것, 그.. 2011. 12. 24.
무한도전 TV전쟁, 불편한 방송현실 목숨걸고 말한 이유 무한도전 TV전쟁, 불편한 방송현실 목숨걸고 말한 이유 꼬리잡기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줄 알았던 무한도전 TV전쟁은 생각보다 많은 메세지를 내포하고 있었다. 결과부터 꺼내놓자면 방송국의 현실을 그들만의 풍자와 해학으로 담아내고 있었는데. 사실 꼬리잡기의 재탕으로 바라보는 시선이었다면 식상하다는 평가를 내릴수 있었지만, 각자의 이름을 붙인 그들의 방송국은 하나같이 다른 성격을 띄고 있었고 나름의 의미를 내포하고 있었기에, 꼬리잡기와는 또 다른 시선으로 메세지를 전달하기에 꽤 괜찮았던 TV전쟁이 아니었나 싶다. 꼬리잡기 특집과 같은 포맷으로 TV전쟁 특집에서는 멤버들에게 전달된 미션에 적힌 방송국의 전원을 꺼야했다. 역시나 그 방식과 방법은 간단하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멤버들의 단합과 머리를 쓰는 과정에서.. 2011. 11. 13.
무한도전 수능특집의 숨은트릭, 김태호의 숨바꼭질 무한도전 수능특집의 숨은트릭, 김태호의 숨바꼭질 가끔은 미디어를 흔들고, 때로는 뒤집어 버리는 소재로 논란을 쉴 새없이 불러일으킨 무한도전. 그러나 이런 파죽지세를 감싸고 있던 호평들이 금주 다소 예민한 '수능특집'이라는 소재로 호불호가 갈렸다. 씁쓸한 입맛을 남겼다로 대포되는 김태호의 실수라 꼬집었다. 고집스런 이 독불장군 PD와 무한도전 수능특집에 대한 반응에 혹시나 하며 역시나 잠자코만 있을 수 없는 'Job'을 가지신분들, 그들만의 기계적인 언론사를 향한 'B Job'으로 대응하기 시작했다. 출처 : 미디어다음 "무도, 왜 선행학습을 조장했나" 짧고도 강한 기사의 제목이다. '리즘'이나 '시즘'이란 수식어를 붙여도 어울릴만하다. 초장부터 물음표를 삽입생략하고 조장이라는 논점의 가속화가 예상되는 내.. 2011. 11. 9.
하이킥의 난도질에 쉴드친 정재형, 빛났던 국민요정의 따뜻한 배려 070,060은 전국민의 기피대상 머리번호라 해도 과언이 아닐지 모른다. 날로 무서워지는 보이스피싱과, 개인정보를 다룰 때 특히 허술하기 짝이없는 우리나라 일부 기업들의 시스템을 생각한다면, 그 불편함은 불편함을 넘어 불안감을 불러 일으키기에 충분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요즘에는 그것도 익숙해진 탓인지 대부분의 사람들이 첫 멘트만 들어도 무슨 짓을 하려고 전화를 한 것인지 대충 때려맞추어도 반타작은 하는 경지에 도달해있다. 사실 "안녕하세요 고객님"으로 시작되는 그 광고성 전화보다 더 당황스럽고 어이없는 것이 모르는 전화번호로 걸려와 다른 사람을 찾는 것이다. 이런 전화는 시간대도 일정하지 않을뿐더러, 상대방의 성격에 따라서는 끝까지 자신이 누른 번호가 맞다고 우기며 "이상하다"라는 후렴구를 만들어 메아리.. 2011. 11. 4.
라스, 박명수를 원톱만든 병풍 규현과 억지감동 노래방 최근 주중 버라이어티에서 무한도전 멤버들을 게스트로 픽업한다는 것은 대어를 낚았다고 해도 과언은 아닐 것이다. 더욱이 강호동마저 빠져버린 황금어장의 지금 흐름으로 보자면 빨때를 꽂아도 서너개는 꽂아야 할 판이었다. 그러나 막상 뚜껑을 열어 젖히니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 없다는 속담을 현실화시켜버린 라스였는데. 어느새 버라이어티에 최적화 되버린 하하와 정형돈이라고 해도 그 씁쓸한 입맛을 숨기기는 힘들었던 이번 주 라디오스타였다. 다행히 유일하게 웃음의 맥을 쥐락펴락했던 박명수였고, 김구라의 독설과 맞물려 긴장감과 웃음을 유발했지만, 시종일관 박명수의 뜬금포에 당황해하고 체념하는 김구라의 서브, 피펜은 그 어디에도 없었다. 윤종신이야 평소 줏어먹는 개그로 방송분량을 챙겨 퇴근하는 스타일이라지만, VS 구도로.. 2011. 11. 3.
무한도전 짝꿍, 찔린심장 하하살린 유재석의 영웅본색 밸런스와 중심. 이번 주 무한도전 짝꿍특집을 보고서 떠오른 단어들이다 . 네티즌들의 광란의 타이핑질을 부르고있는 프로그램을 적절히 패러디, 채널고정의 요소로 적절한 궁금증을 유발했다. 그리고 소위 무한도전 빠들이 헤어나오지 못하겠다는 전형적인 깨알웃음은 한 시간동안 리모컨을 찾지않게 만드는 시너지도 되는것 같이 느껴진다. 그에 그치지 않고 이 욕심많은 프로그램은 철저하고 촘촘한 구성으로 멤버들의 캐릭터와 그들의 최근 이미지에도 중심을 잡아주려는 기분좋은 오지랖을 행사한다. 유재석의 방송분량은 최근 방송된 무한도전 중에서도 눈에띄게 적었는데, 그에 반해 이번주 무한도전 짝꿍 특집에서 최대 수혜자는 단연 하하와 정준하였다. 정준하는 최근 결혼을 개그 소재로 이용하면서 웃음을 줬지만, 그 뒤에는 말 그대로 결.. 2011. 10. 30.
나가수 김윤아-박기영, 디스로 맺은 앙숙의 재회 대형사고 터지나 나가수가 그간 유래없는 듀엣미션에 대한 도전장을 내밀어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습니다. 그런 기대감이 사그러들기도 전에, 타이밍좋게도 듀엣 멤버들이 전격 공개되었고, 이 소식들은 곧바로 각종 포털의 검색어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는데요. 긴장의 늪에서 돌아와 명불허전의 모습을 되찾은 김경호는 김연우와, 장혜진은 얼마 전 안타깝게 나가수 탈락의 고배를 마신 김조한과, 바비킴은 자신이 활동하던 부가킹즈, 빅마마의 이영현을 불러들인 윤민수, 인순이는 CM송의 대부로 알려진 김도향, 자우림은 음악계의 괴물로 알려져있다는 어어부 프로젝트의 백현진, 조관우를 대신한 첫 무대를 선보일 조규찬은 박기영을 투입했다고 하죠. 나열해놓기만 해도 벅찬 인물들이 아닐까 생각이 드는데요. 이 화려한 라인업이 어떤 폭발적인 .. 2011. 10. 4.
슈스케 예리밴드 무단이탈, 조작된 부자 거부한 아름다운 거지들 도를 넘은 악마의 편집에 절정을 달리던 슈스케의 자업자득일까요? 드디어 터질것이 터지고 말았습니다. 김그림을 넘어 시즌3의 신지수에 이르기까지. 악마의 편집에 대한 논란이 끊임없는 논쟁의 저녁만찬을 불러일으키더니 예리밴드 무단이탈이라는 사상 초유의 불명예스러운 오점을 남기게 된 슈스케. 출처 : 예리밴드 트위터 예리밴드 리더 한승오의 글과 모스크바 김소영이 쓴 것으로 보이는 글들이 커뮤니티에 올라오면서 그간 진실없이 논란만 가중되어왔던 편집문제에 대해서 상당한 부분이 드러나고 말았는데요. 또한 김소영의 글은 최근 슈스케의 뜨거운 감자로 비난의 코너에 몰려있던 신지수에 대한 이야기도 담고 있었는데요. 19일 오후 예리밴드의 기자회견에서 예리밴드가 어느 정도 선까지 논란이 되고있는 슈스케의 편집문제와 속사정.. 2011. 9. 19.
무한도전, 홍카폭파에 숨은 의미 김태호의 반전연출 지난 스피드 특집 1편에서 차량 3대를 폭파하여, 토요일 저녁 시청자를 흥분상태로 몰아넣었던 무한도전. 이어진 무한도전 스피드 특집에서도 홍카로 보이는 '노홍철의 애마'를 폭파시키는 장면을 연출했는데요. 시청자들은 폭발했고, 검색량도 폭발했습니다. 그중 "며칠 전 올림픽대로에서 여의도로 향하는 홍카를 목격했다, 홍카는 건재하다." 라던지 "폭파된 차량은 마티즈이고 노홍철의 홍카는 올 뉴 마티즈이다."라며 짧은 시간에 '홍카 폭파 장면이 연출된 것'이라는 가설들과 목격담이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도 무한도전과 김태호 PD가 노홍철의 애마인 홍카 폭파를 했을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무한도전 스피드특집, 홍카 폭파에 숨은 의미 아닌 게 아니라 이 번 무한도전 특집에서 홍카 폭파를 비롯한 다수.. 2011. 9.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