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나는 가수다27

자우림의 나가수 출연이 기대되는 이유 자우림의 나가수 출연이 기대되는 이유 이제는 예고편이 되버린 친절한 '나가수의 스포일러'. 7월 20일자 기사들에는 하나같이 '자우림 나는 가수다 출연'이라는 서두의 제목들이 주를 이뤘다. 자우림, 1997년 YB와 데뷔 동갑내기로 대한민국 메이져 밴드로서 꽤 인지도를 갖춘 밴드다. YB의 음악들이 2002년 이후 크게 대중적으로 알려졌다면 자우림은 데뷔 초부터 '여성보컬 밴드'라는 희소성과 독특하고 유니크한 매력으로 매니아층이 두텁다. 이런 자우림의 출연소식에 긴장할 수 밖에 없는 것은 단연 YB가 될 것이다. 아직 탈락자의 향방을 알 수 없는 상황이지만, 한 주 한 주 생존여부를 놓고 벌이는 경쟁 속에, Rock 이라는 장르에서 나뉠 또 다른 표갈림을 걱정 할 수 밖에 없는 YB의 상황인 것인데. 지.. 2011. 7. 21.
나가수, 김조한 honey 윤도현마저 멍때리게 만든 회심의 일격 나가수, 김조한 honey 윤도현마저 멍때리게 만든 회심의 일격편안하고 편안했다. 나가수 말이다. 순위로 대표되던 '기대치라는 목표'. 그것에 도달하기 위한 나가수는 옷을 대신해 성대를 벗어야했고, 제스쳐를 대신한 춤사위가 이어졌다. 보이는대로 즐기고 들리는대로 느끼던 시청자들의 무게감, 어느새 인과응보의 순기능은 제대로 발휘되었고. 예전만 못한 시청률이 최근 나가수의 흐름을 대신하고 있었다.위기 속 분위기 반전이 필요하던 시점. 꼭지점에 있던 미디어의 익숙한 스포일러는 김조한의 나가수 출연을 예고했다. 이밤의 끝을 잡고 이후, 다수의 히트곡을 거느린 가수는 아니더라도 김조한은 대한민국에서 나름 R&B를 갖고 놀 줄 안다는 가수다. 박정현과 김범수의 얼굴이 스쳐 지나갔다. 김조한의 등장은 그들에게도 충분.. 2011. 7. 18.
나가수 반전의 BMK 탈락, 자존심지킨 뒷모습 '곱게 땋은 레게풍 머리에 넓은 광대뼈에서 나오는 부족함없는 성량, BMK가 '나는 가수다'에서 탈락했습니다. 그녀가 뭘 잘못했을까요? 잘못한 것이 없죠. 다른 가수들이 더 청중들에게 돋보였을 뿐입니다. 어쨋던 룰은 룰이기에 BMK는 이소라에 이어 BMK를 탈락시켜야 했습니다. BMK는 '삐에로는 우릴보고 웃지'를 경쾌하고 파워있게 내뿜으며 1위를 차지했던 경험이 있습니다. 사실 이번주의 탈락자는 하위권이었던 김범수나 옥주현이 사정권에 가깝다고 생각했던 탓인지, BMK의 탈락은 반전 이상의 상상도 못했던 스토리였습니다. BMK는 다른 가수들에 비해 뱃심을 이용한 진성이 강한 보컬이죠? 그것이 그녀의 가장 큰 장점이지만, 나는 가수다에서는 오히려 단점으로 작용될 수도 있었고, 시간이 갈수록 평범해 보일수도.. 2011. 7. 6.
1박 2일, '욕설'은 없었지만 '차별'은 있었다 "몇 년간 뒷짐을 지고 걷기만 해도 1등을 안 뺏겼던 토끼가, 어느 날부터 덩치 큰 거북이들의 추격에 위협을 느끼고 뛰기 시작합니다." 수많은 어르신과 고정팬에게 '본방사수'를 유발했던 또 하나의 장수프로그램 1박 2일. 최근 서바이벌 프로그램들의 등장으로 느슨해진 시청률의 압박을 느꼈는지, 두 번의 스케일 큰 '여배우 특집'과 '명품조연 특집'으로 클린치를 가합니다. 그 파급효과는 만족스러울 따름이었고, 조연특집에 나왔던 배우들까지 며칠간 화두로 오르내리며 검색어 상위를 차지하는 '간접적인 영광'도 얻었습니다. 호화스럽고 특별했던 특집 후, 처음으로 떠난 관매도 여행에서 1박 2일이 때아닌 욕설논란에 휘말리며 '불명예스러운 키워드로 1위'에 올랐습니다. 상승세를 이어가야 할 중요한 시점에 터진 논란이었.. 2011. 7. 5.
무한도전, CD자켓의 숨은의미 김태호의 반전연출 도전! 놀이! 젊음! 에너지! 하모니! '즐기자'는 메세지를 담고 시작한 무한도전 제3회 서해안 고속도로 가요제. 지나온 50일간의 음악 여행의 추억, 열정과 노력을 쏟아부은 무대였습니다. 모든 것을 보여준 가수들과 멤버들의 열정과 노력 덕분에, 자막이 지나간 후에도 박수대신 리플레이를 조심스럽게 눌렀던 무한도전 가요제였습니다. 탈락자가 없었어도 서바이벌 프로그램에 비해서 지루할 틈 없는 깨알같은 웃음과 퀄리티를 보여주며, 들썩거리는 무대로 제대로 사고를 쳐버렸습니다. 무한도전 제3회 서해안 고속도로 가요제의 장막이 올라가고 '파리지앵과 미존개오'의 가슴 조이는 웅장한 무대를 시작으로, 너무 맑고 예뻤던 '바닷길'의 달콤함의 뒤를 이은 'G.G'의 나이따윈 찾아볼 수 없었던 파워풀 스테이지. G.G와 바.. 2011. 7. 4.
임재범 행사비, 궁금하지 않은 가격표 공유 '바깥세상이 싫어 산기슭에 살던 호랑이. 자식이 생기고, 입이 늘고, 먹이가 떨어져 가족을 위해 세상에 내려와 사람들의 가슴에 감동의 단비를 뿌리고, 그에 반한 사람들의 눈은 이제 그를 향해있다.' '나는 가수다' 출연 이후 일약 스타덤에 오르며 일상 하나하나가 이슈 될 정도로 '대 국민적 사랑'을 받고 있는 임재범. 얼마 전 한국과 요르단의 축구 A매치 경기에 애국가로 또 한 번의 감동을 선사했다. 지금까지와 달리 그는 더 이상의 잠적이 없음을 예고하며 대형 기획사인 예당과 계약을 맺었는데, 최근 그들이 임재범을 대하는 방식에서 다소 퇴색 짙은 방향성의 모습이 보인다. 최근 올라온 '임재범 행사비 폭등'이란 제목이 붙은 기사들에는 '임재범의 행사비는 5~6천만 원'이라며 시작했다. 결론은 그의 몸값이 .. 2011. 6. 22.
박정현 vs 장혜진 숨막히는 지존경쟁 지난 주의 '아물지 않은 상처'를 싣고 달리는 나가수라는 열차. 그 고수들의 향연이 열리고 있는 열차에 조관우와 장혜진이라는 가수들이 올라탔고, 더욱 짙은 연기를 내뿜으며 잡히지 않는 가속도로 돌진하고 있습니다. 최근 이소라의 아쉬운 탈락과 JK김동욱의 자진하차를 메꾼 두명의 베테랑은 역시나 명불허전 이었습니다. 이날' 가수가 부르고 싶은 노래'라는 미션이 주어졌고, 각자가 선택한 곡은 김범수-여름안에서, YB-커피 한 잔, BMK-빠에로는 우릴보고 웃지, 박정현-바보, 옥주현-서시, 장혜진-슬픈인연, 조관우-이별여행 이었습니다. 이중 재미있는 것이 자신만의 화려한 색으로 자리메김 하고 있는 박정현과 가려져 있던 고수의 강림을 몸소 실천해 준 장혜진. 두명에게서 뭔가 비슷한 점이 많이 보였습니다. 서로의.. 2011. 6. 20.
나가수 조관우 띄우기, 성급한 핏줄 유입 최근 방송활동을 거의 하지 않던 두 명의 가수, 조관우와 장혜진이 떠나간 이소라와 JK김동욱의 자리에 안착했다. 이미 적재적소에 터진 친절한 스포일러에 많은 이들이 이미 알고 있었고, 이 탓에 6.7번으로 배정된 순서에 비해 그들의 차례는 다소 긴장감이 떨어져 있었다. 장혜진은 거의 모습을 보이지 않다가, 바이브 3집의 타이틀곡인 '그 남자 그 여자'에 피쳐링을 하면서 가수활동을 조금씩 했고, 조관우는 오랜 시간 모습을 보이지 않다가 다시 모습을 보여준 케이스다. 요즘 나가수의 만취 행보에 거슬려 체념하며 채널을 돌려버린 사람들이 우후죽순이다. 그러나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방송을 빙자해 의도대로 주무르려 하는 제작진에게 반성이라는 단어는 그저 '싸가지 없고 오지랖 넓은 사람들의 외침' 정도로 보이나 보.. 2011. 6. 20.
김범수 음원차트 올킬, 최고의 사랑 깼다! 비쥬얼 김범수 국내차트 올킬! 최고의 사랑 잠재운 이유있는 1위 출처 : M.net 김범수는 16일 발매된 그의 7집 앨범 SOLISTA Part.2 '끝 사랑'은 F(x), 최고의 사랑 O.S.T 을 넘어서는 기염을 토하며 17일 오전 8시부터 지금(M.net 기준)까지 실시간 음원 차트 1위, 가요차트 1위, 아티스트 차트 1위, 앨범 차트 3위를 기록하며 순풍에 돗단듯 한 항해를 하고 있는데요 이슈의 눈에 서 있는 나는 가수다, 우열을 가리기 어려운 당대 최고의 가수들을 데려다 놓고 펼치는 경연인 만큼 '탈락자가 주목을 받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지배적이었습니다. 그러나 나는 가수다가 주는 포스는 그것을 뛰어넘어, 출연 예상 가수까지도 큰 화제가 되는 전무후무한 프로그램으로 성장했고, 그 속에서 .. 2011. 6.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