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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24

SBS 연예대상, 최우수상 이승기 꽃목걸이 거부한 이유는? 찝찝함, 비난, 논란. 앞서 벌어진 KBS와 MBC 연예 대상을 얼룩지게 했던 단어들. 속속들이 알아보려 하지 않아도 어떤 상이 새로 생겼으며, 그 상이 누구에게 돌아갔는지만 보아도 예상되는 폐단이었다. 대세 프로그램을 두고 제 식구 챙기기를 넘어 부각시키기에 급급한 모습들이 연이어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덕분이었을까? SBS 연예대상은 2011년 열린 연예대상 시상식 중 이례적으로 방송 소감의 일환으로 평가까지 곁들여 여론에 회자되는 모습이다. 받을 만 한 연예인들이 받았다는 평가다. 12월 30일 열린 SBS 연예대상은 최우수상에 김병만, 그리고 이승기가 수상했고, 대상에는 MBC에서 씁쓸한 입맛을 보았던 유재석에게 돌아갔다. 방송 3사의 연예대상을 오버랩시켜 보았을 때, 이번 유재석의 대상은 작은 .. 2011. 12. 31.
MBC 연예대상, 유재석 개념소감 말아먹은 당혹스런 나가수 대상수상 방송 3사의 연말 시상식은 매년 예능프로그램 못지 않은 재미와 풍성함으로 또 하나의 연말 선물이었다. 거기에 누가 받을 지 알 수 없는 대상 수상자를 예상하며 몇 시간 동안이나 TV앞에 앉아있어도 지겨울 틈은 별로 없었다. 하지만 이제는 그 기대치를 낮추어야 하는 것일까? 대상에 대한 기대치는 그 어느 때 보다 낮아지고 있는 지금이다. 거기에 공동수상이라는 눈치보기인지, 제 식구 감싸기인지 도무지 알 수 없는 긴장감을 떨어트리는 관례들이 일등공신을 하고있다. MBC 연예대상마저 올해 예상을 뒤엎고 프로그램상으로 타이틀을 변경하기에 이른다. 이유야 어찌되었던 연예 대상이란 이름에 대상은 사라져버렸고, 전통을 고수해오던 대상의 권위를 스스로 깍아먹어버린 셈이다. 프로그램 대상을 받은 나는 가수다의 애청자로써.. 2011. 12. 30.
나가수, 오리무중 박완규의 고해 낙화유수 처형대로 직행? 일부에서는 "이빨이 빠질대로 빠졌다"라는 말도 있었다. 천년의 사랑, 약속없는 이별, Lonley Night등 많은 곡을 히트시켰지만 어느샌가 소리소문 없이 묻혀져가던 박완규를 두고 한 말이었다. 중후한 중저음으로 많은 팬들에게 전율을 안겨주었던 가수였지만, 그가 말했듯 목을 지나치게 혹사시켰던 이유인지, 가끔 보이던 TV 무대에 올랐을 때 마저도 호평보다 혹평이 지배적이었다. 하지만 박완규는 포기하지 않았고, 김태원의 적극적인 도움과 재활치료로 제 2의 가수인생을 준비했다. 곧 나가수의 제의를 받았고, 거부하지 않았다. 첫 무대에서 사랑했지만을 불렀던 박완규. 분명 예전만큼의 성량과 파워는 아니었지만 갈 때 까지 간 박완규의 목이라 생각한다면 엄청난 노력을 엿볼 수 있는 결과였다. 이렇게 2위로 첫 단.. 2011. 12. 27.
무한도전 나름가수다, 발언권 뺏긴 유재석과 불편한 진실 3가지 또 어떤 패러디를 보여줄까? 기대를 모았던 무한도전 나름가수다의 첫 회가 방영되었다. 웃음도 깨알같앗지만 퀄리티와 나가수와의 싱크로율까지 잡은 무한도전의 연말 선물은 다음주의 본격적인 경연을 기대하게 만들기에 충분했다. 조금 특이했던 것은 표면적으로 무한도전의 색깔을 강하게 가미시키기 보다는 나가수의 제작 스타일과 거의 흡사했다는 것이었다. 방대한 양의 자막과 배경, 두가지만으로도 나가수를 보는 것 같은 진행이었다. 단지 그것에 그치지않고 무한도전 나름가수다 특집은 언제나처럼 무언가를 생각하게 해 준 방송이었다. 많은 가수들이 거쳐가며 때로는 감동을, 가끔은 논란을 불러일으켰던 나가수에 대해서. 누가 뭐래도 2011년 한 해 핫한 플레이스의 중심에 있었던 이 프로그램을. 그 첫번째로는 길을 두고 박명수가.. 2011. 12. 26.
아이유동생 신상털기, 팬심빙자 강제노출 마녀사냥 저리가라 신상털기라는 신조어가 생긴 목적은 애초에 네티즌 수사대라는 단어가 떠돌기 시작할 때쯤이었다고 기억하고 있다. 법적으로는 제제가 미약하거나 또는 불가능할 때 주로 발동되는 것이었다. 소위 패륜으로 대표되는 지하철 막말남이나 욕설녀등에 사용하던 나름 정의라는 이름의 테두리 안에서 행해졌다. 몇몇 사건들을 제외시킨다면. 하지만 이마저도 트렌드가 되는 것일까? 최근 들어 너무 무분별하게 사용하는 경향을 볼 수 있는 것 같은데, 22일 해피투게더에서 동생 이야기를 한 아이유가 그 대상이었다. 동생 친구들과 선생님마저 누나가 아이유라는 사실을 모르고 있고, 그 이유 때문에 전학까지 갔다는 과거의 에피소드를 이야기했다. 현실을 생각하면 마냥 웃지만은 못할 스토리였다. 그런데 얼마 지나지 않아 아이유동생이라는 검색어와.. 2011. 12. 24.
대성복귀, 1년의 약속 깬 종편물타기 빅뱅특혜인가? 대성복귀, 1년의 약속 깬 종편물타기 빅뱅특혜인가? 연말 이슈들이 섣부른 송년회라도 하는 듯 넘쳐난다. 이런 시끄러운 온·오프라인의 갖가지 사건들 속에서 조용히 방송복귀를 준비하고 있던 대성이었다. 그러나 조용히 넘어가지는 못한 듯 하다. 교통사고라지만 결코 가볍지 않은 살인사건이었고, 여론뿐만 아니라 큰 충격을 받은 대성 또한 1년이라는 공백기를 가지겠다고 선언 한 뒤였기에, 그의 복귀 소식에 대한 논란은 당분간 지속될 것 같은데. 게다가 사전 기자회견을 따로 하는것도 아닌 MBN 새 주말극 '왓츠업'의 제작보고회에서 메세지를 겸하고 있다는 것 또한 그리 탐탁지 않다. "그간 공백기를 가지면서 나의 일, 해야 할 것들에 대해 깊이 생각했다."라는 대성. 그 반성의 메세지를 제작보고회에서 들어야 한다니 .. 2011. 12.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