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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수40

무한도전 나름가수다, 정준하 1위가 안긴 나가수의 굴욕 2주 정도 적절한 패러디 선에서 마무리하며 막을 내릴 것 같던 무한도전 나름가수다 특집. 그러나 예상은 보기 좋게 깨지며 무한도전은 3주짜리 나름 가수다를 만들었다. 그것도 나가수와 거의 흡사한 싱크로율로. 분명 포맷만 잠시 빌려 무도의 색깔을 냈다기 보다는 무한도전이 나는 가수다속으로 걸어들어 갔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다. 그럼에도 '나는 가수다'를 베겼다는 비난보다는 '무한도전 나름가수다' 그 자체의 패러디에 대한 기대치를 한 몸에 받고있었고, 이것은 그간 많은 특집으로 시사성을 남긴 무한도전에 보내는 시청자의 신뢰도 포함되어 있다는 반증이었다. 애초에 나가수의 장점에 빨대를 꽂아 쪽쪽 빨아먹는 단편적 엑기스 특집이 아니라 '안일하다', 또는 '이건 아니다'라는 반응을 불렀던것들 마저도 그대로 보여주었.. 2012. 1. 8.
MBC 연예대상, 유재석 개념소감 말아먹은 당혹스런 나가수 대상수상 방송 3사의 연말 시상식은 매년 예능프로그램 못지 않은 재미와 풍성함으로 또 하나의 연말 선물이었다. 거기에 누가 받을 지 알 수 없는 대상 수상자를 예상하며 몇 시간 동안이나 TV앞에 앉아있어도 지겨울 틈은 별로 없었다. 하지만 이제는 그 기대치를 낮추어야 하는 것일까? 대상에 대한 기대치는 그 어느 때 보다 낮아지고 있는 지금이다. 거기에 공동수상이라는 눈치보기인지, 제 식구 감싸기인지 도무지 알 수 없는 긴장감을 떨어트리는 관례들이 일등공신을 하고있다. MBC 연예대상마저 올해 예상을 뒤엎고 프로그램상으로 타이틀을 변경하기에 이른다. 이유야 어찌되었던 연예 대상이란 이름에 대상은 사라져버렸고, 전통을 고수해오던 대상의 권위를 스스로 깍아먹어버린 셈이다. 프로그램 대상을 받은 나는 가수다의 애청자로써.. 2011. 12. 30.
나가수, 오리무중 박완규의 고해 낙화유수 처형대로 직행? 일부에서는 "이빨이 빠질대로 빠졌다"라는 말도 있었다. 천년의 사랑, 약속없는 이별, Lonley Night등 많은 곡을 히트시켰지만 어느샌가 소리소문 없이 묻혀져가던 박완규를 두고 한 말이었다. 중후한 중저음으로 많은 팬들에게 전율을 안겨주었던 가수였지만, 그가 말했듯 목을 지나치게 혹사시켰던 이유인지, 가끔 보이던 TV 무대에 올랐을 때 마저도 호평보다 혹평이 지배적이었다. 하지만 박완규는 포기하지 않았고, 김태원의 적극적인 도움과 재활치료로 제 2의 가수인생을 준비했다. 곧 나가수의 제의를 받았고, 거부하지 않았다. 첫 무대에서 사랑했지만을 불렀던 박완규. 분명 예전만큼의 성량과 파워는 아니었지만 갈 때 까지 간 박완규의 목이라 생각한다면 엄청난 노력을 엿볼 수 있는 결과였다. 이렇게 2위로 첫 단.. 2011. 12. 27.
무한도전 나름가수다, 발언권 뺏긴 유재석과 불편한 진실 3가지 또 어떤 패러디를 보여줄까? 기대를 모았던 무한도전 나름가수다의 첫 회가 방영되었다. 웃음도 깨알같앗지만 퀄리티와 나가수와의 싱크로율까지 잡은 무한도전의 연말 선물은 다음주의 본격적인 경연을 기대하게 만들기에 충분했다. 조금 특이했던 것은 표면적으로 무한도전의 색깔을 강하게 가미시키기 보다는 나가수의 제작 스타일과 거의 흡사했다는 것이었다. 방대한 양의 자막과 배경, 두가지만으로도 나가수를 보는 것 같은 진행이었다. 단지 그것에 그치지않고 무한도전 나름가수다 특집은 언제나처럼 무언가를 생각하게 해 준 방송이었다. 많은 가수들이 거쳐가며 때로는 감동을, 가끔은 논란을 불러일으켰던 나가수에 대해서. 누가 뭐래도 2011년 한 해 핫한 플레이스의 중심에 있었던 이 프로그램을. 그 첫번째로는 길을 두고 박명수가.. 2011. 12. 26.
나가수 적우 불공평한 구속, 네임벨류 미비죄 11.5%의 시청률. 최고 가수들의 무대라 불리던 나가수는 그 어느 때 보다도 최악의 상황이다. 김범수와 박정현을 따라 YB가 나간 뒤, 꾸준히 떨어지기 시작하던 시청률은 좀처럼 돌아올 줄 모르고 있는데, 누가봐도 핫하고 존재감있는 가수의 등장이 필요한 시기에 나가수 제작진은 오히려 인지도가 낮은 적우라는 가수로 강수를 뒀다. 애초 나가수의 기획의도로 보자면 딱 맞아 떨어지는 가수의 섭외라 볼 수 있지만, 신정수 체재의 나가수에서는 다소 의외의 선택이 아닐까 싶다. 최근 나가수의 비교적 위태로운 상황에서도 이런 결과물을 내놓았다는 것에 개인적으로는 뿌듯한 입장이다. 나가수의 아버지라 해도 과언이 아닌 김영희 PD의 제작 의도는 아이돌 중심의 가요계에 실력있는 기성 가수들의 설 자리를 마련해 주는 것, 그.. 2011. 12. 24.
임창정 나가수 출연설에 도가 지나친 비난, 대상가수가 마이너급? 내년 쯤 앨범을 발매해 가수로 컴백한다고 밝힌 임창정의 나가수 출연설이 나돌았었지만, 결론은 "나가수에서 섭외도 없었고 출연 생각도 없다. 현재 임창정은 영화촬영으로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다."라고 관자계가 밝힌 기사가 보도되었다. 이를 둘러싸고 네티즌들 끼리의 공방이 또 다시 붉어졌다. 재미있는 것은 임창정이라는 엔터테이너를 '나가수급 아니다' VS '꿇릴것이 없다'라는 화두 사이에 올려놓고 있다는 점이다. 물론 임창정은 오래 전 10집을 끝으로 가수를 잠정 은퇴하겠다고 밝혔다. 김형석과의 인연으로 수많은 곡들을 히트시키며 1997년 KBS 가요대상과 수많은 수상과 히트곡을 만들었던 임창정이지만, 가수로서의 길을 잠시 멈추고 영화판에 온힘을 쏟아부은 것이 지금 논란을 가중화시킨 원인인지는 모르겠다. 애.. 2011. 11. 8.
까르뜨블랑슈, 대세 김범수를 모델로 발탁한 이유는? 대세 김범수가 얼마 전 까르뜨블랑슈의 모델로 화보촬영을 한 스틸 컷이나 영상들이 이미 언론에 보도되면서, 나가수 명예졸업 이후 겟 올라잇 휴유증에 목말라하던 팬들에게 반가운 소식을 전했습니다. 김범수는 까르뜨블랑슈의 S/S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모델활동을 펼친다고 합니다. 사실 이 소식을 접한 많은 분들의 반응은 한결같이 '김범수가?ㅋㅋ' 또는 '역시 대세네요 김범수느님' 등의 반응이었습니다. 그도 그럴것이 냉정하게 말해 김범수가 모델로서 최적화된 기럭지를 가졌다거나, 칼날같은 라인과 포스를 갖고있지는 않으니 충분히 그러고도 남을 것이라 보여집니다. 하지만 김범수는 몇년 전 얼굴없는 가수에서 일약 스타덤에 오른 후 그 후광이 쉽게 사라지지 않는 모습인데요. 하루 아침에 뜨고 지는 스타들에 비해 김범수의 인.. 2011. 10. 22.
나가수 김윤아-박기영, 디스로 맺은 앙숙의 재회 대형사고 터지나 나가수가 그간 유래없는 듀엣미션에 대한 도전장을 내밀어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습니다. 그런 기대감이 사그러들기도 전에, 타이밍좋게도 듀엣 멤버들이 전격 공개되었고, 이 소식들은 곧바로 각종 포털의 검색어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는데요. 긴장의 늪에서 돌아와 명불허전의 모습을 되찾은 김경호는 김연우와, 장혜진은 얼마 전 안타깝게 나가수 탈락의 고배를 마신 김조한과, 바비킴은 자신이 활동하던 부가킹즈, 빅마마의 이영현을 불러들인 윤민수, 인순이는 CM송의 대부로 알려진 김도향, 자우림은 음악계의 괴물로 알려져있다는 어어부 프로젝트의 백현진, 조관우를 대신한 첫 무대를 선보일 조규찬은 박기영을 투입했다고 하죠. 나열해놓기만 해도 벅찬 인물들이 아닐까 생각이 드는데요. 이 화려한 라인업이 어떤 폭발적인 .. 2011. 10. 4.
나가수 윤민수-그리움만 쌓이네, 반전의 2위 거머쥔 결정적 이유 지난주에 이어 단 두번의 출연만으로 순위 논란을 격하게 불러온 나가수의 윤민수. 물론 옥주현의 출연과 순위 논란에 버금가지는 못하되, 최근 나가수에 있어서 핫!한 화두로 올라선 논쟁거리임은 확실하다. 수 많은 팬들이 현장에서 직접 라이브로 듣는 것에 비하면 10분의 1정도 밖에 안된다며 숱한 비난을 받는 윤민수의 행보에 아쉬움을 토로한다. 옥주현 논란의 중심이 까는자 vs 막는자로 대변되고 폭동과도 같은 들끓는 여론의 형성이었다면, 나가수에서의 윤민수 순위 논란은 부담스럽다 vs 감동이었다 크게 두가지로 분류된다. 왜 이렇게 청중과 시청자의 호불호가 심하게 갈리고 있는 것일까? 두 번의 2위를 가져다준 청중들과 시청자의 귀 구조가 다른것은 아닐 것인데도 말이다. 1. 공연과 시청의 차이, 순위의 호불호 .. 2011. 8. 29.